엄마 아빠 잊어버린 혜승이

금요일 저녁이라 5일만에 혜승이를 집에 데려왔다. 오늘은 특히나 얌전해져서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어머니 말을 듣고… 그런데. 혜승이가 엄마 아빠를 잊어버렸나 보다. 10시부터 목이 터져라 운다. 밥을 늦게 줘서 그런지 아니면 환경이 변한지. 아무래도 환경이 변한 것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어 맘이 아프다. 덕분에 혜승이 엄마가 고생하고 있다. 결국 평소에 불러주던 노래로 달래고 있다. 노래 불러줄때는 안 운다. […]

부쩍 큰 혜승이.

혜승이 봐주시는 어머니 말씀이 혜승이 첨 본 2주전에 비해 부쩍 점잖아 졌다고 한다. 첨에는 울기도 많이 울고, 누워있는 것도 싫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하루종일 울지도 않고, 어머니 보면 끼약 거리며 웃고, 어느새 자기 엄마, 아빠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한다. -_- 아 섭섭해라.. 게다가 혜승엄마는 나보고 혜승이 볼때마다 1천원씩 내란다. 그럼 혜승이 볼에 뽀뽀하는 건 5천원을 내야 하나? […]

115일째, 혜승이 너 이 났니?

낮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빅 뉴스다, 빅 뉴스. 니네 딸 이 났다” “났다 구요? 3점 났어요?”(아 썰렁) 헉, 당황스럽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그리고 한편으로? 대견하다. 짜식. 뒤집기도 일찍 하더니 이까지 빨리 나고. 집에 가서 손을 씼고, 실물(?)을 확인했다. 허걱.. 웬 딱딱한 게 있구만.. 정말이네 혜승아! 너 너무 빠른 거 아니니? 어차피 뺄 이지만 그래도 기왕 […]

주말은 가족과 함께…

토요일 하루 종일 자는 혜승이를 보고 저녁때 혜승 엄마 왈 “혜승이 너무 자는 거 아냐?” 설마했는데 역시나 -_- 혜승이 일요일 새벽에 3시부터 뒤척이며, 칭얼거리며, 반항하며(?) 암튼 그렇게 해서 결국 엄마 아빠를 깨웠습니다. 결국 혜승아빠는 눈만 떴다 감았다 하고, 엄마가 희생양이 되어 6시까지 같이 놀아주고, 새벽 6시에 아빠랑 임무 교대. 아빠는 토요일 저녁 잠(?)을 잔 덕에 […]

우격다짐

혜승이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하품한다. 아빠 왈 “졸리지? 졸리지? 졸리잖아? 넌 잠탱이야? 왜냐구? 엄마 아빠가 잠탱이니까.” 혜승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랑 며칠 지내더니 기상시간이 아침 6시가 되어 버렸다. -_- 여기에 맞출 수 밖에 없는 엄마 아빠 -_- 아빠는 그래도 평소 기상시간이 6시이긴 한데, 일요일은 좀 봐죠 혜승아~~~

엄마는 지금 혜승이랑 운동중

휴. 힘든 토요일이다. 놀토여서 집에서 쉴 수 있을 줄 알았건만 나의 주말 연휴는 간데 없고, 하루 종일 혜승이랑 씨름.. 이라고 말하면 또 혜승엄마가 어이 없다고 하겠네. 쩝. 암튼 애가 생긴다음에는 내가 힘들어도 애때문에 그걸 맘대로 할 수가 없다. 우짜겠노. 세상에 내 놨으면 어느선까지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이치인걸.. 지금 혜승엄마는 혜승이랑 어둠속에서 놀고 있다. 노래도 […]

현실 왜곡

요즘 혜승엄마가 혜승이에게 불러주는 노래.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애기 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 으쓱 잘 한다.” 혜승엄마는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혜승이는 아침에 잘 웃는데…

지난 주부터 지선이가 출근을 해서 혜승이는 앞동에 사시는 어머니 차지가 되었다. 조카 지혜에 이어 혜승이까지. 힘드실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왠지 불안해서 불효를 하게 되었다. 요즘 지선이는 퇴근후 저녁을 대충 해결하고 혜승이한테 달려간다. 저녁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갑자기 일을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오늘은 체했다고 하네. 쩝… 혜승이는 아침에 잘 웃는다고 한다. 밤새 실컷 […]

오늘은 혜승이 100일 사진 찍은 날.

오늘은 혜승이 100일 사진을 찍었습니다. 와이프가 앞집 윤서네 100일 앨범을 보고 괜찮다 싶어서 추천을 받아서 청담동에 있는 모 사진관엘 갔습니다. 그 전에 다른 일이 있어 조금 늦게 출발을 하기도 하고, 일요일이라 길도 조금 밀려서 한 15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혜승이 2시간 뒤에 다른 예약이 있어서 1시간 40분 내에 다 찍어야 하는데 우째, 혜승이는 도착하자 마자 […]

혜승, 104일 째 되는 날 뒤집다.

오호.. 드디어 100일 지난 지 4일만에 혜승이가 뒤집었습니다. 빨라서 좋을 것은 없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내가 낳은 자식이 뒤집는 걸 보고 있으니 왜 이리 벅찬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출근한 낮 10시에 처음으로 뒤집어서 첫 뒤집기는 기록을 못했지만 그래도 같은 날 재현(?)에 성공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혜승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