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혜승엄마 온다

꺅. 내일 혜승엄마 온다.
그래서 내일이나 내일 모레 혜승이가 집에 올 걸 대비해서
오늘은 퇴근도 7시 반차 퇴근버스를 타고 일찍 와서 바닥을 닦았다.
뭔 놈이 먼지가 그리도 많은지
좁디 좁은 집에 닦을 공간은 왜 이리도 많은 지.
그래도 닦아 놓으니까 뿌듯하긴 하다. 허허.

빨랑 자야지. 하루밤만 자면 모녀 상봉을 볼 수 있으니.

허걱. 혜승이 태어난 지 300일인데

허걱.. 오늘이 혜승이 태어난지 300일이다.
며칠전부터 알고 있는데 정작 오늘 까먹었다. -_-
날짜를 세는 것도 가끔은 고민스럽다.
오늘 혜승이가 태어났으면 오늘이 첫번째 날인지 내일이
하루가 되는 건지. 그래서 홈페이지에 있는 카운터는 그냥 해당일부터 1일로
간주해서 아마도 오늘은 301일로 표시될 것이다.
암튼 태어난 시간으로 따져서는 오늘이 300일이다. 앞으로는 이것도 통일을 해야지.

암튼 혜승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어느새 컴퓨터 책상에 머리가 부딪히게 키도 많이 컸고, 이제는 때도 많이 쓴다. -_- 맘에 안 들면 막 울면서 짜증도 내고.
짜증내는 건 아빠 닮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혜승아 앞으로도 건강 알지? 화이팅..
혜승엄마도 화이팅 투~

5 걸음..

뜨아..
어제 혜승이가 5걸음 걸었다.
그전까지 기록(?)은 3걸음이었는데 드디어 어제 5걸음 걸었다.

근데 혜승아 왜 니네 집에서는 기어다니고 꼭 할머니댁에 가야 걷냐?
집이 좁아서 그런거는 아니지?

첫 주말

휴..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광주에서 혜승엄마가 수원역에 도착한 시각이 금요일 밤 11시 5분.
다행히 많이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 새마을호가 좋긴 좋은가?

주말이라고 해 봐야 이제는 이틀이 아니라 하루 반이다.
일요일 저녁에 내려가니 일요일 하루가 다 없는 것같다. 맘이 편치 않아서.

토요일에는 햇볕도 따뜻하고 해서 서울 대공원에 갈까 했는데 바람이 좀 불었다. 우리야 상관없지만 혜승이한테는 좋은 게 아니니. 게다가 콧물도 흐르고.

그래서 제과 제빵 전시회를 하고 있는 삼성동 코엑스몰로 향했다.
지난번에 주차비를 8천원이가 낸 기억도 있고, 현대백화점에서 살 것도 있고 해서 현대백화점에 주차.

코엑스몰에 가면 늘 먹는 막국수 2인분 뚝딱하고. 혜승이는 뻥튀기를 줬더니 왠일로 덤비질 않는다. 오호 뻥튀기는 우리의 비장의 무기

제과 제빵 전시회에는 대서양홀에서 하고 있었다. 역시나 전시회는 복잡복잡. 좁은 공간에 사람들은 많고. 그래도 컴퓨터 관련 전시회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적은 듯.
업체 부스는 별로였는데 한쪽에 있는 출시, 수상작들을 모아놓은 곳이 볼만했다. 정말 어떻게 만들었는데 가지가지 모양의 빵, 케익등 우와.. 정말 눈이 휘둥그래질 만했다.

웬일인지 혜승이는 유모차에 누워서 자고 있고, 혜승엄마는 가져간 카메라로 열심히 찍는다. 혜승아빠 하나 해달라고 했다가 무시당하고 -_-

캠코더를 알아보려고 다시 지하로 내려와서 소니 대리점을 찾았다. 가다가 개그맨 서경석씨가 서점앞에서 사인회하는 것도 잠깐 보고.

전시회에서 한숨 푹 잔 혜승이 원기충천해서 유모차에서 열심히 방향 지시를 한다. “인거” “인거” 지나 가는 사람 빤히 바라보고, 웃고. 덕분에 이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안경점에서는 결국 가게 사장 딸같아 보이는 아가씨는 안아 보겠다고 하고.
허허.


안경점 안경 진열장위에서 한 컷

어딜가나 이쁘다는 소리를 들으니 혜승아빠 기분 난다.

혜승이가 커지고, 자꾸 이쁜 짓을 하는 걸 보니 캠코더가 아쉬워서 알아봤는데 요즘 특판처럼 해서 14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근데 MicroDV를 사용하는 IP 모델이 새로 나왔단다. IP1이라고. 손바닥보다 작은 모델. 가격이 너무 비싸다. -_- 쩝.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볼 거 보고 현대백화점가서 드라이기 사고 장좀 보고나서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주차장 길목을 지키고 있던 직원 아가씨 – 영수증으로는 2시간 무료밖에 안되요. 25분 깍아줄테니까 1시간치 내세요.
헉.. 내 다신 현대백화점에 안간다. 치시하게 시간 재가면서 주차비 낸 적은 첨이다.

나와서 혜승이 할머니 댁엘 갔다. 갔더니 웬걸 현대백화점 5% 할인권하고, 1시간인가 2시간 무료 주차쿠폰도 있고. 쩝.
할머니 댁에서도 혜승이는 이쁜 짓만 하고 🙂

저녁먹고 느즈막히 출발해서 집에 와서 조금 쉬다가 잔 시간이 12시. 많이 돌아다녀 그런지 세 식구가 일요일 아침 10시까지 잤다. 더 잘 수 있었는데 혜승이는 그럴 생각이 없으니 일어나는 수 밖에

일요일은 혜승엄마 기차가 저녁 6시 54분이라 뭘 하기가 부담스럽다. 시간 여유도 없고, 그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고. 쩝.

어영부영 있다 그냥 다시 내려갔다 쩝.
이번에 노트북을 가져갔으니 조만간 웹캠을 사서 화상통신으로 혜승이를 보여줘야지. 혜승이가 컴퓨터에 나온 엄마를 알아볼까? 알아보고 보고싶다고 울면 어떻게 하지?

담주에는 혜승이 증조할머니 생신이니 거길 가야겠고, 그 다음 주쯤에 내겨갈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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