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온 후

걱정했던 대로 아토피란다 -_-
의사말이 아토피 초기여서 관리를 잘 해주면 괜찮다고는 한다.
근데 책을 봐도 그렇고, 의사말도 아토피는 평생 몸에 지니고 가야 하는 거라고 하니 그게 답답하다. 유전적인 이유인지, 환경때문인지 아무튼 우리가 혜승이한테 한가지 짐을 더했다는 생각에 답답할 뿐이다.

가서 의사 진료받고, 30분을 기다려서 마사지를 받고 왔다. 마사지하는 간호사가 외출을 하는 바람에. 한 20-30분 정도를 받았다. 그 병원에서 만든 로션을 사용해서 다리부터 얼굴로 거꾸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첨에는 처음보는 간호사 언니를 보고 긴장해서 가만히 있던 그녀가 결국 다리가 끝내는 몸을 뒤집고, 뒤틀고 -_-
암튼 힘들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오는데 왜 그리 길은 또 밀리는지. 교통만 밀리는 압구정동. 왠지 타락한 도시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빨리 탈출하고만 싶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을 알아보니 가려움을 덜어주는 시럽과 약한 스테레이드제 연고다. 스테로이드가 몸에 좋지 않은 거라고, 성장에 지장을 줄 수도 있고, 자칫하면 내성만 키울 수 있기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고.

집에 와서 시럽 먹이고, 연고도 발라주고, 정성스레 아토팜으로 마사지도 해주고. 할머니가 더 힘들어지셨다. -_-

토요일 저녁에 혜승엄마가 올라와서 금요일에 구의동엘 갔다. 지난 주에 혜승엄마가 왔다 갔다 무리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감기에 들고, 덕분에 혜승할머니도 감기들고, 혜승이 외할머니도 감기들고.
저녁에 나도 가서 금요일 밤, 토요일 밤 이틀밤을 자고 왔다. 가서 뒹굴뒹굴하고.
열심히 혜승이만 봤다. 🙂

며칠지나니까 많이 좋아진 것같다. 혜승이 한쪽 어깨가 빨겠는데 이제는 색깔이 많이 약해졌다. 시럽덕분인지 가려움에 몸을 긁는 것도 줄고. 대신 머리카락쪽을 긁는다. -_-

그래도 나아지는 것같아 다행이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지른 것이

– 전기 안 쓰는 가습기
– 삶은 세탁기
– 세탁기 세탁조 살균(?) 하는 거
– 애기 전용 세제
– 침대용 119(샬균?)

등이다. 한 40만원 넘게 지른 것같다.
거기에
– 기저귀
까지 샀으니 50만원을 질렀다.

이제 남은 것은 공기 청정기. 오히려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 나쁘지 않다면야 바로 질러야겠다.
PDA가 뭔 소용이냐. 자식한테 좋다는데

어쩔 수 없다. -_-

어쩔 수 없다. 병원 내용이랑 상관없이 아무래도 공기에 대해서는 투자를 좀 해야 할것같다. PDA를 포기하는 수밖에…

지금 고려하고 있는 것들.

전기 안쓴다는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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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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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청정기 큰 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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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청정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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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승이 피부병?

요즘 혜승이 피부가 안 좋다.
며칠전부터 자꾸 긁더니 이제는 몸에 알레르기처럼 벌겋게 피부질환이 생겼다.
며칠간 로션도 발라보고 병원엘 다녀와도 별 소용이 없다. 병원에서는 그냥 별 문제 없다고, 대부분 없어진다고만 말을 하고. 큰 병원엘 가서 알레르기나 아토피 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 원인 물질을 찾아보라고.

며칠동안은 혜승이가 가려워서 짜증도 많이 내고, 새벽에 긁느라고 깨기도 한단다.
휴~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가려울지.

이것때문에 아기밥도 안 먹고 우유만 먹는데도 가라앉질 않는 걸 보니 이유식은 원인이 아닌가 보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밥에서 하는 병원엘 가볼려고 한다. 아무래도 제대로 검사를 해보는게 나을 것같다.

걱정이다. 피부 안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혜승이가 고생하면 어쩌지..
제발 아무 문제 없기를…

갈비 뜯으며 좋아하는 혜승이

늦었지만 지난 주 일요일에 있었던 혜승이 증조 외할머님 생신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고기 하나 들고서 무척 좋아하는 모습 🙂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안주겠다고 “안돼”를 외치는 혜승이

동영상

아래는 감자 냠냠 잘 먹는 모습

동영상

아싸 BMW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03/10/20031026_040.jpg)

힘든 주말이었다.

지난주는 정말 힘든 주말이었다. 혜승이한테나 혜승이 엄마한테나.

지난 주말에는 혜승이 엄마가 광주지점에서 연수가 있었다. 금요일 저녁에 떠나서 토요일 오전에 끝나는. 그래서 혜승이 엄마 정읍에서 연수 마치고 뛰어서 기차타고 올라왔다. 과천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 30분.

바로 와서 저녁먹고 혜승이 데리고 집엘 갔다.
낮에는 지혜언니랑 신나게 놀았단다. 그래서 데리고 갔는데…
밤새 3번을 토했다 -_-
우유 먹은 거 3번을 다 토하고, 혜승이 기운 쪽 빠져서 엄마한테 착 달라붙고.

예전에도 조금 토한 것은 봤는데 이번에는 먹었던 우유를 다 토해내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으로 토한 새벽 4시에 병원엘 갈려고 준비하고 나섰다가 일단 본가에 가서 체온계로 혜승이 체온을 재보기로 했다.
체온을 재보니 정상이었다가 미열이 조금 있다가 한다. 근데 다행히 혜승이가 잘 논다.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잘 돌아다니고.
아마다 토요일에 신나게 노느라 먹질 않다가 저녁때 갑자기 먹어서 체했나 보다.

갑자기 먹이면 안되기에 보리차에 설탕 조금 넣어서 먹였더니 잘 먹는다.
그래서 집에 다시 데려와서 재웠는데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푹 잤다.
그리고는? 말짱해졌다. 다행~

그렇게 정신없이 토요일 밤을 보내고 나서 혜승이 외가댁으로 향했다. 가서 점심 먹고 혜승이 장난감 사러 이마트에도 갔다 오고. 부랴부랴 외가댁에 돌아온 때가 5시. 저녁먹고 집에 오니 7시 반. 혜승이를 먼저 본가에 두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짐 싸서 버스타러 나섰다.
오잉.. 가방을 바꾸면서 열쇠를 꺼내서 혜승엄마 가방엘 넣었는데 열쇠를 다 넣은게 아니었다. 손에 잡히는 것만 넣었더니.
열쇠를 건내주고 나서 5초 있다 버스정류장 가는 버스가 왔다. 태워서 보내고 집에 와서 숨 고르고 있는데 혜승엄마 전화. 버스가 안온단다. -_-
결국 30분정도 늦게 버스가 출발했다.

오늘 아침에 보니 단풍놀이 귀경차들때문에 새벽 1시가 되서야 정체가 풀렸단다. 어쩐에 어제 저녁 뉴스에 내장산 단풍 이쁘다고 나오더니…

정말 정신없이 지낸 주말이다. 혜승엄마는 무리한 건 아닌지 모르겠구만..

혜승이 엄마, 혜승이 맞을 준비

오늘은 혜승엄마랑 혜승이가 집에 오는 날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집안 청소를 했다.
간만에 바닥도 청소하고, 설걷이도 해놓고.
덕분에 집이 조금 깨끗해졌다.

하나하나 잘 안 쓰는 물건들은 치울 생각이다.
쓸쓸해 보일지 몰라도 그래야 치우는 부담이 덜하니.
어여 마중나가야지…

유선 전화 바이~

오늘 드디어 유선전화를 끊었다.
결혼하면서 받은 전화번호도 드디어 오늘로 끝이다.
그동안 정(?)들었는데.

혜승엄마가 광주에 내려가면서 유선전화를 핸드폰에 5시간 무료 전화 옵션을 넣어서 더더욱 유선전화가 필요없어졌다. 기본료만 5천원씩 나가는데 통화료는 고닥 1-2천원이었으니.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