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피곤하다~

늘 그렇듯이 월요일은 피곤하다. 달리 월요병이 있는 것도 아닌건만,
암튼 주말에 찬바람을 쐬어서 그런지(날이 그리도 좋았건만) 갑자기 오후부터 콧물이 주르르 흐른다.
덕분에 간만에 땡퇴근했다. 날도 우중충하고.

감기 옮을까봐 혜승이 보러가지도 못했는데 아들이 독감에 심하게 걸려 못 오는 줄 알고, 그리고 혜승이가 때가 되니 “아빠”를 찾아서 혜승이 할머니가 혜승이를 업고 왔다. 덕분에 오늘은 혜승이 눈망울을 못 볼 줄 알았는데 개근했다. 🙂
녀석 날 보자마자 또 그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를 찾는다.

감기가 옮을 까 일찍 가라고 했더니 혜승이 찡찡댄다. 결국 나도 같이 간다고 했더니 할머니 등에 업힌다. 정말이다. 혜승이가 말귀를 다 알아먹는 다니깐요~ “아빠도 간데”라는 한마디에 두말없이 바로 할머니 등으로 돌진.
결국 난 또 거짓말을 하게 됐군.

매일같이 혜승이 몰래 도망오는데 그것도 모잘라 이제는 대놓고 거짓말까지 했으니. 쩝.
아 머리가 아프거나 한 것은 아닌데 몸에 힘이 없는 걸 보니 몸살기운이 있나 보다. 얼른 자야겠다.

주말 미술관 다녀온 건 내일 회사가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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