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승이 왕관이요

책도 보고, 문화센터도 다니며 열심히 풍선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 혜승엄마.
매일 올때마다 새로운 걸 하나씩 만들어 준다.
이번주에는 왕관. 혜승이에 비해 좀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대수랴. 엄마의 정성이 중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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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찍느라 손을 돌렸더니 이내 따라하는 혜승이.
“직각인가 직각이 아닌가~”

꽃에는 벌들이 모이지~

분당엘 갔다가 간 음식점.
옆 테이블에 있는 꼬마녀석이 자꾸 혜승이 근처를 맴돈다.
급기야는 한번 안기까지 -_-
꼬마네 가족은 “x진이가 사랑에 빠졌구나”라며 놀리고.

이런 혜승이 벌써부터 남자애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구나.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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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뒤죽박죽

며칠전에 갑자기 부팅이 안되는 PC.
OS를 새로 깔아놨는데 CF 카드만 꽂고 부팅하면 제대로 안 산다.
결국 어제 밤에는 켜놓고 잠깐 혜승이 보고 온 2시간 사이에 죽어버렸다.
이전에도 이렇게 죽기를 반복하더니 결국 맛이 갔는데.

멀쩡하던 홈페이지 어제 밤에는 트래픽 초과란다. 우리집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올리는 없는데 아무래도 게시판에 광고 올리는 로봇들이 난입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는 500MB 트래픽을 초고할 일이 없는데.

하루종일 오직 한가지 일때문에 다른 일들을 신경틀 씀이 없다. 자꾸 그 일이 뒷다리를 잡고 있다. 신경쓰고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짜증이다.

고집쟁이

혜승이 생각도 많아지고 하니 이제는 고집을 부린다.

장난감 가게에서 아기 식탁에 고양이와 쥐 그림이 각각 그려진 의자가 있었다.
혜승이 고양이 쪽에 앉아 반대쪽 의자에 그려진 “쥐”모양을 보고 “야옹이”란다.

그래서 내가 “혜승아 이건 찍찍 쥐야”

그랬더니

“야옹이야”
란다. -_- 그래서 또 내가 주장했다.
“혜승아 얘는 찍찍 쥐야”

“야옹이야”

-_-

녀석 고집은.

요즘은 종종 “~~야”라는 말로 자기 주장을 피력할때가 많다. 고집은 아빠 고집 닮으면 안된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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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승아 표정이 왜 그래?

벼락치기?

한동안 글쓰기를 못(안?)하면 다시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글을 쓰지 못하는 동안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그것들을 다시 생각해서 글을 올리려니 어떤 것부터 써야 하는지.

또 정신없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할 일없이 모니터앞에 앉아서 다른 사람의 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렇게 있다 퇴근도 늦고 잠도 부족하고, 밤은 덥고.

몸이 다 쑤신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그동안 찍은 혜승이 사진 좀 정리할 수 있을 라나.

말 말 말

일화 1.

집에서 거실에서 바닥이 미끄러워 잠깐 휘청거린 아빠 -_-
이때 혜승이
“조심해 아빠”

오잉 이 녀석이?

일화 2.

문화센터에 갈려고 집을 나서 자동차 근처로 갔다.
자동차를 알아본 혜승이 왈
“우리 빠방”

홋 이 녀석이?

평소에 “조심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텐데 이제는 그 말을 자기가 “사용”할 줄 알다니.
우리 라는 개념을 안걸까? 아님 그냥 습관적으로 쓴 걸까?

정은임

그녀가 결국 우리의 곁을 떠났다.

한창 감수성 어릴때 차분한 목소리로 좋은 말들고, 좋은 음악들을 들려주던 그녀.
덕분에 밤 늦게까지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내가 듣기엔 맞는 소리지만 누구한테는 입바른 소리만 해서 그런지 타의에 의해 마이크를 넘겨야 했던 그녀. 덕분에 그녀 다음에 DJ를 맡은 사람든 욕도 많이 먹고 그랬는데.

그런 그녀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은 것이 새벽 4시에 하는 영화음악 프로그램이다. 새벽 4시라. 들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러나 그 프로에서도 결국 마이크를 빼앗겼다. 프로그램 개편이라는 미명하에.

참 억세게도 힘들게 살아온 그녀.

그런 그녀가 허망하게도 교통사고로 이세상을 뜨고 말았다.
아직 우리에게 할 말도 많고,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많을 텐데.

부디 저세상에서 좋은 소리/좋은 음악을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들려주길.

리눅스를 집에서 쓰는게 어때서?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다 내가 집에서 vmware로 리눅스 깔아 쓴다고 하니 흉을 본다.
아니 흉을 본다기 보다는 의아해 한다. 왜 리눅스를 쓰는지.

적어도 그들에게는 리눅스가 개발환경, 일하는 작업환경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그 이상인데.

리눅스로 심심풀이 일들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데. 아직 그걸 모르는 거다.
하긴 내가 요즘 리눅스로 하는 일도 대부분 python으로 코딩하는 정도네 요즘은. 쩝.
뭔가 더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을 텐데…

인터넷 공유가 불법이라고?

무식한 놈들.
무슨 근거로 공유를 불법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나에게 주어진 bandwidth를 다 쓰는게 불법이라는 이야기인지.

그리고 공유기를 탐지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데 이게 가능한 것인지도 궁금하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방법이 안 나오는데.

KT, 점점 시장을 독점하니까 원래 근성이 나오는 구만. 그래서 공기업, 독점기업은 안된다니까.

KT, 울며 겨자먹는 고객을 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