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혜승이가 요즘 한창 숨바꼭질에 재미가 들렸다.

엄마나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아무나 한 명만 있으면
“엄마 숨어~” 한다.
숨는다고 해봐야 지금은 고개를 그냥 소파에 파묻거나 얼굴만 손으로 가리면 된다. 🙂
그러다 “짠~”하면서 혜승이를 보면 “깔깔”대면서 좋아한다. ㅋㅋ

이쁜 녀석.
이제 엄마 올라오면 매일같이 숨바꼭질 할 수 있겠네.

She came back :-)

어제 토요일에 광주에 차를 끌고 가서 혜승엄마 짐을 다~~~ 싣고 왔다.

짐을 그냥 택배로 보낼까 하다 작년에 내려갈 때도 혼자 보냈는데 올라오는 것까지 혼자오게 하는 게 마음에 걸려서 차를 가지고 내려갔다.

광주는 초행길인데 GPS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GPS가 없었다면 광주까지는 가더라도 광주시내에서 해맸을 텐데.
암튼 아침 9시에 출발해서 12시 반에 도착했으니 꼬박 3시간 반을 운전했다.
그래도 호남선이라 그런지 한번도 밀림없이 쫙~~~ 밟고 갔다.

숙소에 가서 있는 짐을 죄다 차에 싣고 근처 아울렛에서 옷도 사고 밥도 먹고 왔다.
그러고나서 다시 집을 향해 출발한 시각은 4시 반 정도.

오산근처에서 많이 밀려 결국 집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9시.
아침 9시에 집을 나서서 저녁 9시에 도착했으니 12시간만에 광주엘 갔다 온 셈이다.

혜승엄마 짐은 다 챙겨왔지만 인수인계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 월요일에 다시 내려간다. 쩝.

그래도 근 1년만에 다시 가족이 모여 살게 되었다 🙂

행복해요~~

Come back

3일간의 동원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왔다.
1년차는 원래 4시간의 이론교육(?)만 받는데 어떤 일인지 올해부터는 1년차부터 동원훈련을 했다. 쩝. 그래서 앞으로 3번을 더 해야 한다.

첫 예비군훈련이라 걱정을 조금 하긴 했다. 내가 경험한 군대라고는 4주간 받았던 교육중의 그 처절함이니. 쩝. 우리를 벌레처럼 보던 그 조교들하며. 쩝.

하지만 역시 제대하곤 달라진다. 제대하면 군번이 아무래도 현역병들하고는 차이가 나니까 제법 대우를 해준다. 조교들도 깍듯하게 “선배님”하고 불러주니 🙂

공기좋은 원주에서 3일 푹 쉬다 왔다.

군사기밀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원주에 있는 땡땡부대의 4내부반 조교들하 고마웠다~ 잘 대해줘서. 내년도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