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축제

3일간의 여름 휴가.
닥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터라 그날 그날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첫날은 삼성동에서 하고 있는 뽀로로축제. 얼마전에도 뽀로로 연극을 봤지만 어쩌겠는가? 혜승이가 좋아하는 걸.
다음 달부터 다시 발레를 배워보려고 현대백화점에 주차하고 갔다.

입구에 있는 뽀로로와 한 컷. 워낙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 혜승이랑 독사진을 찍는게 어렵다. -_-

나름대로 프로그램이 있는지 입장도 일정 시간단위로 한다. 실은 딱 한 프로그램을 위해서 그런 듯하지만.
뽀로로의 각 등장인물별로 코너를 만들어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번째는 “해리”와 함께 하는 율동.
아이들을 모아놓고 앞에서 강사가 재밌는(?) 춤을 가르쳐 준다.

춤을 다 배우고 나서는 무대위에 올라올 아이들의 신청을 받는데 많은 아이들이 손을 들었지만 제일 앞에 서있고, 게다가 “저요!”라고 소리까지 지른 혜승이 당첨.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올라가서 앞에서 배운 춤을 엄마랑 같이 추고,

뽀로로 모자 받았다. 🙂 오늘 최고의 수확

마지막으로 해리 인형과 한 컷

다른 프로그램들은 입장 순서와 상관없이 알아서 노는 분위기다.

엄마랑 재료를 받아 쿠키를 만들어 주면

이렇게 오븐에 구워준다.

그밖에는 포비가 담당하는 곳에서는 나름 3D 영화, 헨젤과 그레텔도 보여주고(눈 아팠다 -_-)
포비는 다른 강사(?)가 나름 과학 이야기를 해주고, 나머지 코너는 재미 없어서 들어가 보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가 없었던 기차 여행. 아래 그림에서 왼쪽부분이 기차 머리이고, 오른쪽 부분이 기차 꼬리이다. 딸랑 저거 만들어 놓고 기차 여행이란다. 대략 난감.

개인적으로는 혜승엄마가 미리 알아본 대로 입장료가 아까운 수준이었다. 평일이라 썰렁한 편이었고, 뽀로로와 별 상관없는 3D 영화를 보여주거나, 아이들한테 “영하 196도”를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렇고 -_- 요즘 뽀로로 영화가 평도 좋고 캐릭터도 잘 나가고 있긴 한데 부가적인 사업을 벌릴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그래도 좀 재대로 했으면… 이상은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내 생각이고, 혜승이는 재미었었다고 하니 됐다. 그래도 다신 안간다. -_-

3 Replies to “뽀로로 축제”

  1. 예. 그래도 나중에 혜승이가 재밌다고 하니 다해이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저랑 혜승엄마는 속으로 어이없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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