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버려? 말아?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 번호는 회사에서 인포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받은 번호이다. 인포모바일이란 평상시에는 일반 핸드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 서비스를 받지만 특정 건물에만 들어가면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외에 유선전화의 기능도 함께 하는 것이다. 횟수로 따지면 벌써 6년째 된 번호다.

덕분에 정(?)도 많이 들었고, 최소한 가족들은 모두 이 번호를 알고 있다.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에 신규로 구입한 핸드폰을 받고서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기존 전화번호 016번호와 새로 받은 010을 운용하는 방식은 크게 세가지가 가능하다.

1. 016번호를 버리고, 010으로 이주한다. 어차피 정부에서도 010으로 전화번호를 모두 변경하려고 노력중이다. 즉 결국에는 016번호를 자의건 타의건 버려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016에서 010으로 변경한 경우 이통사에서 1년간 안내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2. 3개월간 016번호를 일시정지 시키고, 3개월후 010 번호를 해지하고, 공기계에 이전 016번호를 옮긴다. 이 경우 3개월간 016 번호로는 전화수신을 할 수가 없어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016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3. 3개월간 016과 010을 모두 사용하면서 대신 016번호의 착신전환을 통해 010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한다. KTF의 경우 한달아 700원을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후에 이 서비스를 해지하고 010도 해지한 후 2번과 같이 번호와 기계를 교환한다.

우짜면 좋을까? 새로 받은 010번호도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6년을 사용한 익숙한 번호를 쉽게 버리기도 뭐하고. 참 고민이다….

2 Replies to “'016' 버려? 말아?”

  1. 이미 신규 가입을 따로 해 버리셨으면 1번 안 되는거 아닌가요? 번호이동(01x->010)일 경우 번호안내 서비스가 1년 무료로 알고 있어요.

    저는 지금 2번 시행 중이에요. 8월 5일이면 3개월 채워서 다음 날부터 휴대폰 맞교체 후 3개월 된 번호는 해지하려구요. 근데, 결국 010으로 가지 않을까 해요. 주변에서 번호 바꾸는 친구들 많이 보는데, 결국 연락 할 사람들은 바뀐 번호 다 알게 되더라고요. 물론, 오래 사용한 번호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죠. 🙂

  2. 아하~ 그런가요? 제가 010을 신규로 가입해서 “전환가입”이 아니기때문에 안되는 군요 -_-
    쩝. 현재로써는 일시정지가 가장 저렴하네요. 혹시 안내 서비스라도 있는 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시행착호를 하나 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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