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

갑자기 필 받은 제품.

우리의 뽐뿌쟁이 강책임네 블로그에 있는 글이다.(무단펌 용서~)

제가 어렸을때, 우리집에는 환등기(슬라이드)가 있어서
가끔씩 가족들끼리 또는 손님들과 가족 사진을 스크린에
비춰 가며 보는게 큰 행사중의 하나였습니다.

나중에 커서 사진을 배우면서 교재로 슬라이드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그때 기억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살림 장만하면서 큰 TV가 생겼는데
이걸로 사진을 볼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하고 뽀대나는 방법이 뭔가..
고민한 결과가 바로 Apple TV입니다.
TV에서 보는 사진은 느낌이 또 많이 다릅니다. 가족들도 좋아하구요.

게다가 캠코더로 찍은 아기 동영상도 담아서 볼 수 있고,
video podcast와 you tube도 볼 수 있구요. 키보드 마우스 필요없이
모든 조작이 리모콘 만으로 되는 것도 맘에 듭니다.

또 의외로(?) 이걸로 음악 듣는 것도 좋군요. TV로 음악 듣는 바보가
어디있냐 싶었는데 -_-; 오디오로 출력을 연결해놓고 자켓 사진
보면서 음악을 틀어놓으니 나름 분위기 좋습니다.

우와~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빠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장난감 좋아하고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몇 명 한테 물어봤다. 사진 인화는 하냐고. 대부분 안 한단다. 컴퓨터에 있는 데 뭐하러 하냐고.

그 사진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아닐게다.

사진은 인화해서 앨범에 정리하거나 가전 제품으로 봐야 한다.(얼마전에 우리 따님도 앨범을 꺼내더니 열심히 보더니 더 없냐고 하던데… 인화 더 해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 보면 애플 TV는 가족을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우리 마님은 인정하실려나???)

Making Memories with our Apple TV 라는 블로그 글을 보면 어른 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문제는 애플 TV가 반드시 wide TV랑만 연결된다는 점.

헉.. -_-

지금 쓰고 있는 7년된 TV는 쌩쌩하고, 아무리 Full HD TV가 싸졌다고 하더라도 TV를 바꿀 생각은 없는데 고민이다.

17 Replies to “Apple TV”

  1. 그런데, 사진을 TV의 커다란 화면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 라는 목적이면,
    사실 solution은 다양합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방법중 하나는..
    xbox & xbmc 를 이용하고, 맥에서 윈도우공유 설정해 주면, 네트웍으로 맥에 있는 사진/동영상/음악을 streaming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파일 크기가 크면, 프로세서가 느린관계로 약간의 인내심을 필요로 하긴 했지만, iphoto 에서 보여주는 슬라이드쇼와 유사한 수준의 훌륭한 슬라이드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발견한 또 하나의 방법은..
    하나TV셋탑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요즘 하나TV는 윈도우머신에 있는 파일들을 공유해놓으면, 그걸
    네트웍으로 가져다가 보여주는 기능이 있네요.
    토요일에 하나TV 3개월무료 꼬임에 넘어가서 설치하고, 일요일엔 놀러다니느라 아직 제대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 유사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29인치 TV가 퇴출당하지 않아도 되니, 한 번 고려해 보심이?? 🙂

  2. 흠…아직 며칠 남았으니까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전 윈도 머신이 없잖아요? -_- 맥도 지원할까요?
    또 한가지 생각은 27인치 모니터를 사서 HDMI로 연결을 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 보이긴 한데 모니터를 거실에 둬야 한다는 게 문제네요. 아예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거시로 옮길까 하는 생각도 있긴 한데 아직은 부정적이구요

    흠…

  3. 그냥 생각해보면, 맥에서 SMB option을 걸어서 파일공유를 하면, 일반 윈도우 머신에서
    공유가 보이니까, 하나티비 셋탑에서도 보이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녁에 퇴근해서 iphoto library를 하나티비셋탑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지 해 보죠. 🙂

  4. 특별히 안 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전 유선 방송을 가능하면 안 볼려구 하거든요. 근데 하나TV 달면 아무래도 그게 힘들어 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_-

  5.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공돌이 아빠들)이 쓸 수 있는 솔루션은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애기 엄마나 아이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원했던 수준은 (낮 시간에 애기 봐주시는) 저희 어머니가 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애플 tv는 제가 찾아본 중에서 가장 그 수준에 근접하는 솔루션이었습니다.

    p.s.
    그렇더라도 tv가 작으면 별 소용 없으니 당장 구입하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TV를 큰걸로 장만했더니 -> 애플tv와 HD캠을 구입하게 되었고 -> 그 핑계로 맥북에어와 타임캡슐을 질렀으며 -> 쿼드코어 데스크탑까지 가시권이 되더군요 -_-

  6. 지금 생각하는 제 계획은….
    우선 거실에 42인치 LCD TV가 있으니 되었고, 거기에 Apple TV로 음악/동영상/사진 감상을 합니다.
    식탁 위에는 20인치 아이맥을 놓고, 색시는 윈도우즈로, 저는 맥으로 시동하여 사용합니다.
    조금 더 여력이 되면 지금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를 타임캡슐로 바꾸어, 저희가 찍은 사진들을 본가나 처가에서도 보실 수 있게 하는거에요. 🙂

    과연 이 계획을 색시가 결제해 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7. 강책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방법’은 많지만, 쉽게 쓸 수 있는건 없다.. 그렇습니다 정말.

    그런데, 애플TV를 사면, 맥에서 front row 쓰는 것과 동일한?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front row 로 안방에서 아이맥을 마치 TV 처럼 쓰고 있는데, 침대에 드러누워 이것저것 보다가,
    졸리면 그냥 리모컨 꾸~욱 눌러서 재워버리고 자는데, 처음에 LCD 일체형이라는 것 때문에
    주저주저했던 것이 바보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대단히 만족스러워요.
    아내도 무척 만족스러워 합니다.

    애플TV 가 front row 정도의 만족을 줄 수 있다면.. 흠..

  8. 그러고 보니 가장 쉬운 솔루션은 아이맥을 그냥 거실로 내놓고, front-row 전용머신으로 쓴다?? ㅎㅎ

  9. 그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애플 소개 영상을 보니, 오옷!!
    flickr 도 가져오는군요!!!
    정책임, 거기서 사오는거랑 그냥 한국에서 사는거랑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10. 강책임 // 직접 쓰는 사람이 말리니 주저하게 만드네요.
    자유님 // ㅎㅎ 근데 식탁이 크지 않으면 컴퓨터를 올리는 건 피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냥 맥북을 사용하심이~
    알라딘 // 전 그럼 손가락 빨구요? 아니면 이번 기회에 그냥 컴퓨터를 거실로 빼서 컴퓨터 쓰는 시간을 줄여 보도록 노력할까요? TV는 골방에 넣고?

  11. 하나티비는.. 결론은 쓸만하지 않았습니다.
    1) 맥에서 smb sharing 을 걸어도 셋탑이 찾지 못합니다(이미 애포에 글타래가 있더군요)
    2) 사진은, 1MB 이하의 경우에만 지원한다고.. 도움말에 나옵니다. -.-;;
    3) 찾아들어가기 복잡합니다.
    가능성 취소. ^^

  12. 아무래도 사용성 측면에서는 애플이 우수하죠. 가전회사보다 쉽게 만들어 놨으니.

    그나저나 참 고민스럽네요. 가격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데 TV 제약이 있다고 하니.

  13. 그럼, 그냥 쉽게 생각하면 어떤가요? 대략 10만원정도 차이나는 것 같으니,
    일단 사와서 정 쓰기가 뭐하면 내다판다.. ^^;

  14. 맥북은 아무래도 랩탑인지라 데스크탑을 대체하기에는 약간 제약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맥이면 사용하지 않을 땐 벽에 붙여놓고, 사용할 때만 꺼내놓고 사용할 수 있고요. 무선 키보드/마우스만 마련해도 전원선 이외의 선은 불필요해 지니 깔끔해서 좋지요. 실은, 결혼 이후 1년이 넘게 거실 컴퓨터가 TV장 위에 있는데, 이게 오래 사용하기에 너무나도 불편한 자세를 요구하더라고요. 그래서, 편한 자세를 찾다보니 컴퓨터 책상을 따로 둘 곳은 없고, 있는 식탁 위를 활용하자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어요. 컴퓨터랑 떨어진 TV에는 Apple TV를 친구로 붙여주고요. 🙂

    제게 총알이 많다면, 우선 Apple TV 사 오시고 마음에 안 드실 때 제게 파시라고 하고 싶은데, 갑자기 불어닥친 친구들의 결혼 러쉬에 정신이 없어서 강하게 추진하시라는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

  15. 알라딘 // 역시~ KISS.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가격차가 좀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되겠습니다. 일단 질러~ 야겠네요.

    강책임 // 그러게요. 최고예요^^ 역시 우리는 애플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나요

    자유님 // 아무래도 음악 감상용으로만으로 쓸만할 거라고 자꾸 세뇌하고 있어요^^ 정 안되면 나중에 해킹한 펌웨어 나오면 Sync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저장할 수 있고, 외부 USB 포트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놀고 있는 ” 모습을 보면 못 참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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