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P

어젠 회사에서 시킨 GWP 설문 조사에 응했다.

GWP(Great Work Place)는 회사가 얼마나 다닐 만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거다.
몇 년 전부터 회사에서 열심히 떠들고 하는 것같은데 뭐 별반 달라질 건 없다. 임직원들에게 직장에서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 딱히 있을 리 만무하고, 그런 게 있다고 해도 쉽게 적용해줄 리가 없으니.

재밌는 것은 5단계의 설문 답 중 중간인 ‘보통’이하의 답은 점수가 없단다. 월요일 조회에 랩장이 그런 내용을 ‘정보’로 공유하면서 알려줬다. 어쩌라는 건지.

꽤 많은 설문 항목이 있었는데 보통을 넘는 답을 준 게 1개던가? 아니 없었나 보다.
꽤나 고지식한 나로써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오늘 아침 타이핑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오면서 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이 “Happy Hacking Professional 2” 키보드가 전부가 아닐까 하는

Zen To Done(ZTD)

GTD도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ZTD(Zen To Done)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다.

ZTD가 GTD의 고급(?) 버전은 아니고 GTD의 실천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일전에도 GTD 관련 링크로 알려져 있는 [Zen Habits](http://zenhabits.net/)를 몇 번 방문하기 했었는데.

궁금하니 시간 날때마다 살펴봐야겠다. 친절하게 한글로 정리해 주신 [곳](http://kr.geek2live.org/tag/ZTD )도 있으니.

osx를 새로 깔고서

1. 역시 OS는 새로 깔아주면 빠르다. 부팅 하드에 아직 사진등을 원복하지 못한 상태라 하드도 널널하고 빠르다.

2. ical 백업할 방법이 없다. 새로 설치하기 전에 iBackup으로 백업도 하고 time machine으로 백업했지만 OS가 달라져서 큰 도움이 안된다. 현재는 touch에 있는 내용이 최종 데이터라 이 내용을 기준으로 맥의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NuevaSync](https://www.nuevasync.com) 를 쓰면 우선 google calendar로 백업할 수는 있겠다. 그 다음 다시 초기화한 후 google calendar로 restore하면 되겠지. [이 글](http://taeja.tistory.com/entry/%EA%B5%AC%EA%B8%80-%EC%BA%98%EB%A6%B0%EB%8D%94-%EA%B3%B5%EC%9C%A0%ED%95%98%EA%B8%B0) 을 참고

3. Things도 터치에 있는 내용이 최종인데 Things for desktop이 새로운 OS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는다. 쩝.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 iTunes 등 관련 내용이 마무리 되면 바로 싱크를 하려고 할 텐데.

4. 이전에 백업해 둔 파일에 접근할 때 권한이 없다고 하면 다음 명령어를 사용한다.

> sudo chmod -R +a “everyone allow list,search,directory_inherit” *

근데 일부 파일은 이 명령어를 수행할 때 권한이 없다고 에러를 내는 경우도 있다. 이건 또 어케 해야 할까.

정보의 관리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쩝.

추가) 2번을 시도했는데 싱크에 완전 성공했다. 터치의 내용이 구글 캘린더의 내용으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_-
결국 해결 방법은 iBackup을 통해 application settings에서 ical부분만 restore해서 그나마 최근에 백업된 내용을 살릴 수 있었다. 휴..

Things의 경우 아무래도 퍼미션 문제로 보여 ~/Library/Application Support/Cultured Code/Things/Database.xml을 삭제하고 다시 실행시키니 정상적으로 Things가 실행된다. 그리고 sync를 시작하니, 휴… 터치의 내용을 그대로 desktop으로 가져온다. 야호..

iTunes store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다시 컴퓨터를 인증받으면 된다. [이 글](http://allforces.com/2008/07/22/share-apps-between-iphones/) 을 참고

주말 오전은 없~다

2주째 주말 오전을 잠으로 보냈다.
오늘도 아침 8시에 일어나 아침 먹고 다시 쓰러져 자서 12시가 넘어 일어났다.
1주일 내내 신경쓰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맘껏 안하면서 일을 진행시키려니 스트레스가 심했나 보다.

정말 성질껏 지금 수준 껏 싫은 소리를 했으면 아마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지 않을 까 싶다. 그러면 일이 더 안 된다는 걸 내가 그들 처리를 다 경험했으니(지금도 동시에 그 처지이니까) 허허 거리면서 문제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다니니.

아무래도 낮은 관심/우선순위를 가진 과제라 쉽지 않다. 담당자한테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도 그 담당자가 다른 문제를 손에 쥐고 있으면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떨어지니 쩝.

위임하고, 위임하고, 위임하는 것 맛이 살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계획을 잘 세워야 할텐데 워낙 부실한 계획에 일정 자체도 무리가 있어 걱정이다.

주말 농장 – 고구마

이번 주는 기다리던(?) 주말 농장 가는 날.

작년에 아이가 고구마 캐러 가서 좋아라 했다고 하는데(올해 보니 좋아라 하는 게 주말 농장 때문이 아니라 언니 오빠들하고 뛰어 노는 거 때문이었는단 걸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바람 쐬러 가게 되서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버스가 아니라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장소는 바로 [포천 숯골 마을](http://soot.invil.org/). 근데 웹 브라우저의 타이틀에 오타가 좀 많네.

The Science Book

호. 사고 싶다.
지난 번에 산 The knowledge book도 사놓고 안 보긴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볼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The Knowledge book](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LaWntu9-L._SL500_AA240_.jpg)

이번에 출장 간 후배한테 부탁하고 싶어도 책이 너무 너무 무거워서 부탁하기 미안하다. 게다가 출시일이 21이라는데 그 녀석은 25일에 출발하니.

국내에 좀 싸게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리만때문에 -_-

PA는 기다림.

기다림의 연속이다.

시험을 하러 가서 문제 발생하면 담당자가 수정하길 하염없이 옆에서 기다려줘야 하는.

어제는 저녁에 연동 시험하러 갔다가 문제가 발생해서 담당자 수정하는 동안 옆에서 깜빡 졸았다. 전날 새벽 2시에 자고, 오후에 자리 이동까지 해서 힘들어서 그랬나 보다.

그래도 진척이 조금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비협조적인 다른 팀과 함께 일하는 거나 절대적인 일정이 문제다.

쩝.

2008 가을 에버랜드

우리 가족만의 뜻 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에버랜드

감기 기운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신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하다.

IMG_6693.jpg

awk

[cychong@Feel ~]$echo “1 2 3 ” | awk ‘{ print $1 }’
1
[cychong@Feel ~]$echo “1 2 3 ” | awk ‘{ print $3 }’
3
[cychong@Feel ~]$echo “1 2 3 ” | awk ‘{ print $NF }’
3

독설

PA == Cable guy
-_-

나의 생산성이 그렇게 떨어지나? 개발 능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몸 쓰는 일이나 하라는 건가? 그래도 아직은 그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막노동**

원론적으로야 PA가 과제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coordinator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물자 관리하고(필요한 장비 확인해서 주문하고, 케이블 주문하고, 장비 설치하고) 개발자들 대신해서 욕 먹고.

그런 일 하는 사람이 PA란다. 몇 일 해보니 그렇고, 다들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거 “PA가 해야 하는 거야”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허드렛은 다른 사람 시키고, 보다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ㅈㄱ
도대체 누구한테 일을 시키란 말인가? PA는 그런 면에서 권한이 없다. 필요하면 인력을 관리하는 매니저들에게 사람을 할당해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그럴 때 할당되는 인력은 언제나 신입사원이다.
나도 다 겪은 일이지만 아무리 신입사원이라고 해도 어떻게 매일같이 그런 일을 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다 보면 결국 직접 해야 한다. 오늘도 무거운 보드를 들고 사무실과 실험실을 몇 번을 왕복했다.

**기다림, 무책임**

PA가 몸을 안 쓸 때는(최소한 초기에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는 일이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안정적인 패키지를 확보해서 릴리즈해야 하는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개발자 중의 아주 일부는 아주 태평이다.

> 그냥 원인을 모르겠어요. 현상이 이상해요. 제 블럭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는 칼퇴근.

평소에 같은 개발자로 봤을 때도 아니다 싶었지만, 다른 입장이 되어 보니 참…

그냥 개발자의 입장에서 기능개발이나 버그 수정을 위해 패치를 내는 입장에서 볼때와 달리 그 패치를 처리해야 하는 사람의 업무까지 보게 되면, 단 하나의 패치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지 모른다. 여러 사람의 블럭들이 모여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모으는” 작업을 하는 사람은 내용도 모른채 반복 작업만 하는 것이다.
제대로 확인했으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을 반복해서 문제를 만들어 낸다.
미안한 마음도 없다. 그저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된 버그가 창피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생각밖에는.

미안하지만 그런 사람한테 그 “모으는” 작업을 꼭 시켜봐야 한다. 그 기다림이 얼마나 힘드는 일 인지.

**내가 뭘 해야 하는 지 몰라**

아쉽지만 이게 현실이다(최소한 내 주변의 현실이다) 자기가 맡은 블럭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르는 개발자가 태반이다. 비록 내가 설계하고 작성한 코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블럭을 물려받았다 하더라도 지금은 내가 그 블럭의 책임자다.
평소에 일이 없어 놀더라도 그래도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코드가 어떤 기능을 하는 지 리뷰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코드에 대한 파악도 안되어있고, 뭘 하는 지 조차도 모르기때문에 자신의 블럭에 대해 Test Case를 작성하라고 하면 만들어 내는 게 고작 2~3개다. 세상에 2개 3개의 기능을 하기 위해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을 수가 있는 가?

코드에 대한 파악이 안되어 있는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단연코 변경사항이 생겼을 때다. 뭘 고쳐야 하는 지 그제서야 코드를 훝어보지만 제대로 파악할 리가 없다. 결국 하나를 고치면 2개의 버그를 만들어 낸다.
미안하지만 이런 친구들이 대부분은 책임감이 없다. 자신의 블럭에 문제가 있어도 퇴근시간은 지켜야 한다.(무슨 사정이 있는 지도 모른다. 남의 인생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나도 나이를 먹었는 지 이런 나의 평가가 다른 사람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는 다는 점이다. 미국 출장을 가서 현지에 파견나간 사람들에게 몇 몇 블럭/개발자에 대해 언급하자 그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단다. 그런 개발자들은 당장 개발보다는 현지에서 개발자들의 결과물을 운영하거나 사업자와 만나는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 남의 눈에는 어떻게 비치는 지,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떤 지 그걸 느껴야 한다.

피곤하다. 이제 시작일 뿐인데.

아무래도 이 일은 내 성격에 안 맞는다. 술자리에서 후배 녀석이 무척이나 화를 많이 낸다고 그랬다. -_-

내년 4월이면 반드시 이 PA라는 딱지를 떼어내야겠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