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야돼 (2)

이야기 하나.
요즘엔 초등학교에 가려면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예전에 살던 곳 병원에 가서 증명서를 받는 김에 1달이 넘어가고 있는 내 기침에 대해 진찰을 받았다.

진찰 결과 특별히 기관지염이 있지는 않고, 가래가 안 떨어지는 건 건조해서라고 한다. 커피, 녹차를 먹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그러다 의사선생님이 처방전에 확인 차 혈압이야기를 하길래 쬐금 높다고 했더니 바로 검사. 다행히 오늘은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다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의사 선생님의 처방.

> 체중을 조금만 빼도 그런 건 많이 좋아집니다. 1-2kg만이라도 빼세요.

이야기 둘.
예전 살던 집 근처에 갔다가 앞 집 아주머니를 만났다. 첫마디가

> 얼굴이 좋아지셨네요.

헉. 그래서

> 살 쪘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랬더니, 아주머니 미안해 하시면서

> 그래도 보기는 좋아요.

꼭 살을 빼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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