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모니터 반납 그리고 아이맥27인치도 반납

어제 드디어 델 모니터를 반납했다.
가격대 성능비는 좋았지만 쉽게 적응하기 힘든 패널 특성에 환불 신청을 했는데 델코리아에서 환불을 거절해서 결국 모니터를 구입한 GS홈쇼핑의 도움으로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1주일 만에 드디어 가져갔다. 속이 다 시원하다. 근 2주를 큰 상자가 집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근데 오늘은 아이맥도 환불하기로 했다. 그제 720p 파일을 인코딩하는데 갑자기 CPU fan이 돌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거다. 그래서 반복시험을 해 보니 인코딩을 8분 넘게 하면 소음이 발생하였다. 재현율을 100%. 팬이 평소에는 940rpm 이하인데 문제 상황이 되면 2000rpm을 넘어가면서 진공청소기 소리를 낸다. -_-

맥당에 이런 내용을 올리니 한 분이 자신이 가진 제품으로 동일한 시험을 해주셨다. 원본 파일만 다를 뿐 동일한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동일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소음 증가 없음.

애플스토어에 전화해서 교환을 요청하니 기술지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상담. 결국은 SMC 리셋과 application DVD를 이용해서 하드웨어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하드웨어 검사 결과는 문제 없음. 하지만 20분 가량이 넘게 진행되는 검사 기간에도 팬 소음이 조금 증가했다. SMC 리셋은 소용이 없고.

다시 기술지원에 전화했더니 불량으로 판정해 줄 수가 없단다. 애프스토어에 전화해서 환불을 받으라고.

CPU를 원래 i5에서 i7으로 바꾼 CTO 제품이라 제품 불량 판정없이는 환불이 안된다고 했는데 다행이 이야기가 잘 되어 환불받기로 했다. 그리고 전화도 안 끊고 영업 부서로 전화를 돌려 다시 주문. 다행히 국내 재고가 있어 2-4일 정도면 온단다.

이 문제때문에 이틀간 새벽 늦게 잠들어야 했는데 일단은 잘 정리가 되어 안도가 된다.

새로 올 녀석은 피부도 뽀얗고(아이맥 27인치가 누런 액정으로 소리가 많아서. 반납할 녀석도 아래쪽 부분이 누렇다. 위쪽은 새하얀데) 조용하길 기원해 본다. 이번에도 또 소음이 있으면? 그냥 참고 쓰는 게 아니라 다시 환불해야지.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걸 쓸 수는 없으니.

꼬랑지) 애플 기술 지원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대로 상담 내용은 아쉽다.
“CPU가 열이 나면 식혀야 하고, 식힐 때 소리 나는 건 당연한 게 아니냐는” 쩝. CPU load가 엄청 올라가는 상황도 아니고 고작 로드가 50%밖에 안 올라가는 상황에서 그렇게 헥헥거리는 소리를 내는 게 과연 정상인지 잘 모르겠다. 다른 분의 맥은 안 그렇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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