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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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던 곳이 지겨워 오늘은 살짝 다른 길로 돌았다. 뭐 그래봐야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빙빙 도는 거지만. 한강 철교에도 인도가 있어 자전거를 이용해서 한강을 건널 수 있다. 일단 지금까지 알아낸 것은 잠수교, 잠실철교, 그리고 천호대교 옆에 있는 광진교.

간만에 타서 그런지 의외로 평속이 안 나온다. 평속 20은 나왔으면 하는데. 지난 번에 100km 탈때는 평속이 26이었던데 그건 어떻게 나온 거였을까. 기계 오류가 아닌 가 싶다 -_-;;

양재천, 한강, 안양천을 도는 하트 코스를 한번 타보고 싶은데 70km에 4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고 하니 아직은 체력이 안될 듯하다. 9월 초의 페이스였으면 가능해 보이는데 지금 도전하면 몸만 다칠 것같다. 일단 하트 코스 도전은 내년 봄으로 미뤄야 겠다. 아마 4월 이후에나 가능할 듯.

일단 다음 번에는 잠수교를 건너서 서쪽으로 한 번 가봐야겠다.

자전거 타기 재개

몇 주만에 자전거 타기 재개.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복장이 고민스러웠는데 다행히 날씨가 풀려 지난 번에 캐나다 갔을 때 마님이 사준(이라고 쓰고, 내 카드로 긁었다고 읽는다) 긴 팔이랑 바람막이 잠바를 입고, 반바지를 입었다.

막상 나가니 날씨가 요상해서 춥지 않게 햇볕은 비추고, 바람은 춥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설명은 복잡하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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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늘 하던대로 잠실 운동장에서 서쪽으로 가지 않고, 동쪽으로 향했다.
근 6주만에 타는 터라 무리하지 않고, 지난 번에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기어를 적당히 낮게 잡고 페달을 많이 돌리는 데 신경썼다. 다행히 3시간 정도 탔는데 무릎이 아프지 않다.

Cycling Activity 44.43 km | RunKeeper.

이제 몸 운동을 했으니 머리 운동을 좀 해야겠다. 책 좀 봐야겠다는

Stupid and lazy

출처 : http://sethgodin.typepad.com/seths_blog/2011/10/stupid-and-lazy.html

> Stupid and lazy
>
> (Is it that you can’t do it or perhaps you don’t want to do the work?)
>
> When I was in college, I took a ton of advanced math courses, three or four of them, until one day I hit the wall. Too many dimensions, transformations and toroids for me to keep in my head. I was too stupid to do really hard math so I stopped.
>
> Was it that I was too stupid, or did I merely decide that with my priorities, it wasn’t worth the work?
>
> Isn’t it amazing that we’d rather call ourselves stupid than lazy? At least laziness is easy to fix.
>
> People say that they are not gifted/talented/smart enough to play the trumpet/learn to code/write a book. That’s crazy. Sure, it may be that they don’t possess world-class talent, the sort of stuff that is one in a million. But too stupid to do something that millions and millions of people can do?
>
> I’m not buying it. Call it as it is and live with it (or not). I’m just not willing to believe we’re as stupid as we pretend to be.
>

Smart하지 않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숨기는 것은 아닌지. 두고 두고 곱씹어봐야 할 말이다.

발 동동

점점 극성스러워지는 상원이

걷기 시작한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점점 극성스러워지고 있다.
어제부터 새로 배운 장기는 ‘발 동동 구르기’

활동량이 커지면서 점점 엄마가 힘들어진다.

R.I.P,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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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플이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꽤 늦은 대학교를 입학하고 나서였다.
그 전까지는 세상에 MS DOS, Windows만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같은 과 친구 녀석이 당연히 쓸 줄 알았던 아래아 한글 1.5 버전이 아닌 이상한 워드프로세서로 레포트를 작성해온 거였다.(물론 인쇄물 가지고는 알 수 없지만 친구 녀석의 자랑??으로 알게되었다)
인쇄물 만으로는 당연히 다른 점이 없으니 그냥 그런가 보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충격을 먹게 된 것은 과제로 나온 프로그래밍 숙제. 특정 함수의 결과를 출력해오라는 거였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x, y 값을 단순하게 텍스트에 출력해 왔는데 한 녀석만 그래프로 그려온 거였다. 그때 받은 충격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때만 해도 Windows 3.0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그러니 당연히 까만색 혹은 Norton Commander 덕분에 파란색 화면을 보고 있던 시절이었으니 그 당시에 그래프라니.

(아 물론 그 해 겨울인가 도스에서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써서 DOS에서 그래프를 그리긴 했지만)

그 이후에 대학교 4학년때부터 리눅스를 쓰기 시작했고, 맥은 대한 인상은 강렬했지만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iPod mini를 시작으로 해서, ipod nano, PowerBook 15인치, iMac20 late 2007, iPod Touch 1. Mac mini early 2009, iPhone 3GS, iMac27 2009 late, Mac mini 2011 mid, iPad 2까지.

이렇게 되었다.

Steve Jobs가 없었다면 세상이 지금과 얼마나 달랐을까…

Thousand Islands

Ottawa 구경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른 곳은 천섬 (1000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 Thousand Islands라고 불리는데 실제로는 천 개가 넘는다고)에 들렀다.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 선택한 곳은 Rockport. 천섬 중 가장 유명한 곳인 Boldt Castle 이 가까워서 많이들 가는 킹스턴 보다 추천하는 글이 많았다.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 보니 시간이나 코스 등에 따라 여러가지 상품이 있었다. 볼트 성에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해서 3시간짜리 크루즈 상품을 알아봤는데 볼트 성이 미국령에 있어 해당 상품을 이용하려면 정식 미국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미리 여권을 챙기지 못해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1시간짜리 투어 상품을 이용하기로 했다. 마침 일요일에는 매 시간마다 배가 출발한다고 해서 2시를 목표로 열심히 달리다 주유도 해야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해서 적당한 곳에서 빠져 버거킹에서 요기를 하고 결국 2시 45분 정도에 Rockport 선착장에 도착했다.

티켓을 사고 배가 오길 기다리는 중

거의 우리 가족이 1등으로 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다 우리가 배를 전세 내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관광버스가 와서 일당의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되었다.

어제만큼 좋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 덕에 아주 상쾌한 느낌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국경 다리라고 소개한 섬. 자세히 보면 저 다리에 왼쪽에는 캐나다 국기가 오른쪽에서는 미국 성조기가 걸려(그려?) 있다.

나중에 알아보니 섬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나무 2그루와 항상 물 밖으로 유지되어야 한단다. 다행히 이쪽은 수면이 거의 변하지 않아 집을 저렇게 낮게 지어도 문제가 없단다. 흔히 이쪽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집 뒤뜰에서 바베큐를 굽고 있는 모습이 재밌었다.

볼트 성은 아픈 아내를 위해 지은 거라고 한다. 볼트 성을 지은 George Boldt는 아픈 아내를 위해 경치 좋은 곳에 성을 지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뜨는 바람에 성은 완공되지 못하고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 다시 보수되어 관광지로 유명해졌다. George Boldt는 Waldorf-Astoria Hotel 체인을 만든 걸로 유명한데 비오는 날 방을 찾는 노부부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준 계기로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호텔에 스카웃되었다고 한다. 앞에서 말한 그 아내는 노부부의 딸이었고.

그것이에 Thousand Island dressing도 이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드레싱의 기원은 한 낚시 안내인(fishing guide)의 아내가 남편을 위해 만든 드레싱을 우연히 한 여배우가 맛보고 이를 George Boldt에게 소개해서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드레싱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여길 한번 갔다 오고 나니 광고에 나오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기둥에 매달려 있는 상원이와 엄마 뒤에서 손장난 하는 우리 딸. 뭔가 손모양이 특이한 거였는데 아쉽게 가려졌다.

날씨 좋다~

상원이 이쁜 짓. 이쁜 짓할 때는 눈이 사라지는 구나 -_-;;

선착장을 출발해서 일정한 코드를 왕복하는 거라 가는 길에는 배 제일 위쪽에서 올라가 구경을 하고, 돌아올때는 2층으로 내려와 앉았다.

누나랑 장난치는 상원이. 누나가 잘 놀아줘서 좋을 듯

간만에 건진 가족사진

배에서 내려 잔디밭에서 도망가는 상원이.

우리가 탔던 배.

아쉽지만 즐거운 2011년 가을의 오타와 여행. 끝~

Ottawa 여행

캐나다의 수도라는 Ottawa.

주변 사람의 추천으로 급하게 호텔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정말 안 갔다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졌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토요일 출발해서 일요일 돌아오는 일정이라 길이 밀릴 것이 걱정이 되서 아침 7시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정작 눈이 떠진 시각이 아침 7시. 예상보다는 늦었지만 얼른 준비하고 전날 미리 싸놓은 짐을 들고 집을 나섰다.

토론토에서 오타와까지는 4시간 반 가량이 소요된다. 다행히 가는 내내 상원이 자서 큰 문제 없이 갈 수 있었다.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아점(고상한 말로 하면 브런치)를 먹고, 쉬었다 갔다.

사진 찍을 때는 “구름속으로”라는 빠져드는 느낌이 들어 찍었는데 사진은 영. 직선으로 쭉~ 뚫인 살짝 오르막길 끝에 구름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타와에 대한 첫 인상은 “여기가 캐나다의 수도 맞나? 왜 이렇게 한적하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한 나라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나중에 Alexandra Bridge를 건너 다운타운으로 가니 그나마 사람이 좀 많아지긴 했지만, 우리나라 서울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목적인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그래서 숙소도 Hotels.com을 통해 박물관 근처에 있는 곳으로 잡았다.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박물관 구경에 나섰다.

이 동네(미국, 캐나다 등)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일단 널찍한 규모가 부럽다.

박물관은 4층짜리인데 1층에는 캐나다 원주민들을 설명하고(1층은 제대로 안 봐서…) 2층은 캐나다의 우편 관련 역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children museum이 있다. 여러 나라에의 생활을 테마로 해서 “여권”을 나눠주고 각 테마별로 있는 스탬프를 받으라고 한다. 스탬프를 다 받는다고 특별히 선물을 주는 것은 없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이 스탬프를 받기 위해 열심히 본다는. 다만 주객이 전도되어 스탬프를 찍는 것이 목적이 되어 정말 박물관에 전시된 것을 둘러보는 것은 스탬프 받기 놀이를 끝난 다음에 한다는.

알록달록 버스 앞에서

요즘 부쩍 운전에 관심을 갖는 상원이

앗 아가씨~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듯한 남매.

3층은 캐나다의 초기 역사를 설명하는 곳이다. 어떻게 캐나다라는 나라가 만들어졌는 지부터 해서 대표적인 연도별로 어떻게 캐나다 조상들이이 살았는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 같은 곳. 하나의 동선을 따라 가면서 시대 별로 변화상을 보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덕에 사진은 하나도 못 찍고.

4층은 캐나다가 지금까지 오는데 주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소개하는 곳이다. 아쉽지만 별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대충 대충 넘어갔다. 하지만 캐나다 인들에게는 위인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을 듯. 특이한 것은 아이들은 별로 없고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다는

박물관 입구가 있는 2층부터 해서 3, 4층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1층을 들렀다. 1층에 여러가지 Totem pole 이 있었는데(Totem pole 은 북아메리카에서 살던 인디언들이 자신이 숭배하는 동,식물들을 통나무 기둥에 새겨 집앞에 세운 기둥거라고 한다)

캐나다인들에게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 원 주인들에 대한 기록이니 의미가 있을 듯.

저 큰 녀석을 한 팔로 안고다니느라 힘들겠다. 우리 엄마

핑크 색 가방 줄이 뽀인트.

참 넓다.

오두막/24-105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던 중국 아줌마한테 부탁해서 찍은 가족 사진

몇 시간에 걸쳐 박물관을 둘러보고 2층에 있는 기념품 매장을 들러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사탕 사먹고. 계산하는 데 남자 점원이 한국 사람이냐면서 자기가 샤이이를 좋아한다고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여기서 K-Pop이 정말 인기냐고 했던 그렇다고. 말로만 듣던 K-Pop의 인기를 살짝 몸으로 느낀 순간이었다.

오타와를 추천해주신 분이 추천해준 것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앉아 국회의사당을 보라는 거였는데 카페에는 들어가지 않고, 박물관 앞(뒤?) 뜰에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봤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곳이 국회의사당(Parliament Building 중 Cetre Block).

상원아 너도 여기 왔다 간거야. 알았지?

초점이 안 맞아 정말 아까운 사진 한 장. 환하게 웃고 있는 우리 두 여인의 사진인데 오락가락 여친렌즈에 350d에 초보 찍사 조합으로 아쉽게도 흐릿하게 나왔다.

멋진 풀밭을 산책하다 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에 가보기로 했다. 걸어갈 수 있는 듯해 보였지만 아침부터 움직인 덕에 지치고, 특히 박물관에서 몇 시간동안 돌아다녀서 걸어가기엔 무리라서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적당한 장소가 있으면 주차하고 돌아다니기로.

다행히 주말이라 평소에는 주차하기 힘든(안되는) 곳에 자리가 있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주중이랑 주말에 시내 주차 허용이 달라지는 곳이 많다. 특히 주말이면 무료 주차되는 곳도 많고.

저 멋진 건물이 국회의사당(Parliament Buildings)이다. 낮에는 실내도 개방해서 신청하면(사람이 많아 2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하긴 하지만) 실내도 둘러볼 수 있단다. 우린 시간이 늦기도 하고(토요일 오후 6시 정도) 이미 실내 투어는 끝난 시점이라 겉만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가면 간첩으로 오인받을 것같지만, 여기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아무나 국회의사당을 둘러볼 수 있었고, 군데 군데 있는 경찰들은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고 있었다. 이런 여유가 부럽다.

아쉽지만 상원이는 편하게 누워있어 사진에 크게 안 나왔네

뭐 별로 높지는 않다. 이렇게 보면 ㅎㅎ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East Block도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정말 멋진 가을 날씨. 어릴 때부터 우리 나라의 가을 날씨가 제일 높고 청명하다가 배웠는데 그건 다른 곳에 안 가봐서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Parliament building 등에 대한 내용은 wikipedia를 참고.

멋진 Centre Block 뒤쪽 모습. 저녁에 가서 몰랐는데 나중에 google map에 있는 사진을 보니 훨씬 화려하다.

우리 딸이 찍어준 사진.

이쁜 우리 아이들

멋진 강가의 저녁.


저 멀리 보이는 특이한 건물이 National Gallery of Canada라고 한다.

셀카 한 장

뭐가 불만이실까 우리 딸~. 뽀루퉁한 모습도 사랑스러운 우리 딸.

멋진 경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주변에 멋진 건물이 또 있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저녁도 못 먹고 돌아다닌 탓에 지쳐 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왠 걸. 다운타운에서도 한산한 쪽(금융가 뒤쪽 길)이라 그런지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닫았다. 그냥 스타벅스에 가서 빵이나 먹을 까 하다 다행히 괜찮이 보이는 음식점을 찾아 들어가 요기를 했다. 우리 따님이 먹고 싶어하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파스타가 너무 심심해서 무척 실망했다는
파스타에 대한 기대감에 아직은 기분이 좋을 때~

밥 먹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Bank of Canada. 양쪽에 있는 건물도 모두 BOC건물. 토요일 저녁에 어떤 분들이 불을 켜고 일하고 있을 지.

저녁을 먹고 차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씼고 뻗었다. 말 그대로. 근데 상원이가 갑자기 울어대서 깜짝 놀랐다.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저녁을 급하게 먹여서 혹시 체한 것은 아닌지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혹시나 아프면 병원 가기도 힘든데. 다행히 혹시나 해서 엄마가 아이를 업고 복도로 나갔더니 울음을 멈췄다. 방이 썰렁해서 히터를 틀었는데 워낙 찬 곳에서 큰 녀석이라 더워서 그랬나 보다. 히터 온도를 낮췄더니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잤다는. 이 녀석도 누나 닮아서 더위를 많이 타려나 보다.

다음 날 아침 요기를 간단히 하고 다운타운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시간 상 오전에 한 군데 정도를 둘러볼 수 있을 듯해서 찾은 곳은 ByWard market. 나름 오타와에서는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고, 멀지도 않고 재밌을 듯 했다.

아침부터 강한 햇살(덥지는 않았지만)에 선그라스로 무장하고 나섰다. 상원이도 잠깐 누나 선그라스 써보고

햇살은 강했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호텔에서 나와 Alexandra Bridge를 건넜다. 마침 마라톤 달리기가 있었다. [Army Run]이라고 하던데 나름 유명한 행사인가 보다. 아마도 군대 등에서 다친 분들에 대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보였다. 본 행사 전에 장애를 보완한 자전거를 탄 분들의 레이스가 있었는데 레이싱 내내 많은 행인들이 박수로 격려해 주고 있었다.

시장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National Gallery of Canada앞에 있는 큰 거미상.

정말 크다 커.

미리 지도를 보고 나서긴 했지만 한눈에 보이지 않아 결국 경찰이나 마라톤 자원봉사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서 찾아갔는데 결국은 마침 시장에 가신다는 노부부를 따라 갔다. 나중에 보니 Alexandra Bridge를 건너 오른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간 것이 실수. 아무래도 나중에는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를 가입해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할 듯 -_-;;

ByWard market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하는 것이 바로 BeaverTails 라는 곳.

커피와 저 빵같이 생긴 거 2개를 주문했는데 우리 따님은 초코렛에 심지어 M&M까지 얹힌 저 걸 골랐다는. 맛은? 정말 최고였다는. 보이는 것처럼 달아서 많이 먹기는 부담스러웠지만 정말 맛이었다.

난 커피와 치즈를 얹은 걸 골랐는데 치즈가 너무 많아서 짰다는 -_-;;

예전에 Eastern centre갔을 때도 보았던 멋진 바닥에 그려진 그림.

시장에 왔으면 이것 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아쉽게 하나 건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우리 딸.

ByWard market이 유명한 것이 신선한 야채때문이란다. (아마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먹기 좋게 여러가지 berry들을 접시에 담아 팔고 있었다. 우리도 제일 왼쪽에 있는 여러가지가 함께 있는 걸 한 접시 먹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것과 달리 우리가 흔히 먹는 딸기도 아주 맛있었다는.

시장에서 파는 모자를 잠시 써봤는데 역시 우리 딸 귀엽네.

시장 한켠에 있는 분수.

첨 보는 아저씨에게 매달린 엄마.

이걸 보면 참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계획도시인 듯.

구경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가는 길에 Alexandra Bridge에서 본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배경에 있는 은색 쌍둥이 기둥 건물이
Notre-Dame Cathedral Basilica 라고 한다. Ottawa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다시 돌아가기 전에 멋진 배경으로 포즈 잡은 모녀. 오케이 포즈 굳~

전쟁 기념비인 듯한데 1950-1953년은 아마도 6.25 전쟁을 의미하는 듯 했다. DC에 갔을 때도 비슷한 걸 봤는데 쩝.

다시 East Block을 배경으로 포즈.

이건 오타와에 있는리도 운하앞에서

아쉽지만 운하가 개통되는 시간대가 아니었다. 하루에 몇 번에 열리는 듯했다. 운하를 열어 배가 옮겨지는 모습도 관광 상품으로 잘 개발했다는.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단다. (운하에 대한 멋진 사진과 자세한 정보는 http://reignman.tistory.com/887 참고. 참고로 이 분 블로그에 오타와 여행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다. 강추)

박물관 기념품 파는 곳에서 산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사탕. 왠일로 이걸 우리 엄마가 사주셨나.

Loon(Canadian Goose)를 보고 달려가는 우리 딸

회원제인 듯 보였는데 꼭 이용해 보고 싶었던 자전거. 오타와는 인도가 차도만큼 넒고 강 주변에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꼭 한번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낮 12시라 급히 10분전에 호텔에 돌아와 짐을 들고 나왔다. 비록 3시간의 짦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화창한 날씨와 재밌는 시장 구경, 그리고 Army Run도 구경하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짦은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번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인 Thousands Island로 향했다.

언제 찍은 건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첫날 저녁인 듯. 때때로 주무시는 분이라

자 오늘 운전은 제가~ 오라이~~

수평선은 안 맞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