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생긴 듯

요즘 상원이가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생긴 듯하다.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바로 “누나꺼”, “엄마꺼”, “아빠까”, “엄마 가방?” 이렇게 누군가의 소유물을 의미하는 표현을 많이 한다.

출장 후 4일 만에 봤는데 “엄마 가방”하는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신기하던지.

앞으로 말이 참 많아지겠구나

빈백소파 2

지난 번에 구입한 건 의자에 가까웠다면 이번 건 정말 소파같다. 그래서인지 상원이도 더 좋아하고. 색깔도 인터넷에서 봤던 것보다 괜찮아서 다행.

저기서 낮잠자고 싶다. 그럴 수 있을까…

정화백

열심히 자동차 스케치하는 우리 따님.

입모양이 뽀인트

구반포 맛집. 애플하우스

혜승엄마가 혜승이를 임신했을때 친구랑 한번 가봤다는 그 곳. 구반포 세화여고 옆에 있다는 즉석 떡볶이 집에 오늘 가봤다.

구반포에 있는 2층짜리 상가 건물 뒤쪽에 있어 주차가 어려웠지만 단지 주차장에 잠시 주차했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는.

구반포가 중,고등학생용 학원가이기도 하고 바로 옆에 세화여고가 있어서 인지 2층 올라가는 담벼락에 많은 낙서가 있었다. 그냥 낙서는 아니고, 대학교 주점에 가면 볼 수 있었던 그런 낙서들. “누구누구 왔다 감” 어쩌구 하는

예상보다 넓은 실내였지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려고 탁자들이 가까이 있어 좁은 느낌이 들었다. 전형적인 옛날 분식점 같은 느낌.

주차하는 동안 미리 들어가 자리를 잡은 혜승엄마가 이미 주문도 해 놓은 상태라 벌써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함께 주문한 만두와 오뎅국. 그리고 나중에 갖다줬는데 국수까지. 먹는데 정신이 팔려 국수 사진은 제외

오뎅국도 맛있다. 조미료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 이제 다 익었으니 먹어 볼까? 이게 2인분에 사리를 추가한 거라고

맛은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맛. 덕분에 혜승이는 한 입만 먹고 맵다고 못 먹겠다고 두 손 들고 국수만 열심히 먹었다는. 그래도 맵지 않은 국수 가락에 저 떡볶이 양념을 살짝 묻혀 먹었다.

처음 간 집이라 주문한 게 많아 국수는 조금 남겼지만, 떡볶이는 그래도 다 먹고 왔다는.

다음에도 또 갈 것인가? 음 살짝 고민은 된다. 그래도 한 번쯤은 또 가서 다시 고민을 할 듯.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엄마가 부르는 “섬집 아이”만 들으면 슬프다고 울던 아이가 어느새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 동생한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주며 달래준다. 대견하네.

어릴 때부터 들어서 그런지 둘째 녀석도 이 노래만 들으면 울음을 그친다. 참 신기하네.

2012년 가을 어느 날

장모님 칠순 기념 가족 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단지 놀이터에서 잠깐 놀았다.
아파트 앞 동에 있는 놀이터는 조금 큰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것 들인데 옆 동에 있는 아파트는 딱 상원이 나이 또래에 맞는 듯.

그냥 아이들 사진 몇 장.

모자를 좀 눌러써서 그런지 앞을 안(못?) 보고 다녀서 몇 번 부딛혔다는


미끄럼틀 정도는 이젠 겁도 없이 씽~

상원이는 누나 없으면 어떻게 하지?

의젓하게 그네타는 모습. 하지만 니가 누나 어릴 때 그네 타는 걸 봤으면 정말 깜짝 놀랄 거다.


아니 그때 그 꼬마가 이렇게 컸나?

다행히(?) 장난기는 여전하군

바닥에 엎어진 동생 챙기는 것도 역시 착한 누나가. 상원이 너 나중에 누나한테 잘 해라.

역시 마지막은 낙엽 놀이.

여기서 잠시 2004년으로 돌아가서 누나의 활약상을 보면. 2004년 11월이니 채 24개월도 되기 전 이네.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벤치에서. 여기서도 누나가 동생 잘 챙겨주네. 우리 딸 역시 최고.

동남아 순회 공연은 아니고 아파트 단지 한바퀴 돌고 오신 어머니 등장.

올해는 이런 저런 일들로 채 느끼기도 전에 가을이 가버리고 있다.

오늘의 명언

> If everything seems under control, you’re not going fast enough

자동차 레이싱 운전자였던 Mario Andretti가 한 말이라고 한다. 느껴지는 바가 크다.

Bean bag sofa

캐나다 Toronto Public library에서 봤던 소파를 잊지 못해 비슷한 모양을 찾았거나 찾을 수가 없었다. 페북 친구인 유리아빠님이 알려주신 빈백소파라는 게 비슷한 제품이라고 해서 몇 가지를 눈여겨 보다 거실이 조금 정리된 기념으로 하나 구입했다.

도서관에서 본 것은 정말 간단한 모양이지만 이건 그거에 비하면 훨씬 덩치도 크고 덕분에 훨씬 쿠션도 좋지만 그만큼 자리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그래도 구입처에서 앉았을 때 그 편한함을 잊을 수가 없어 더 큰 것도 마다하고 구입했다. 예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다행.

두 녀석이 싸울까 싶어 한 번에 2개를 구입하려다 우선 1개만 사서 써보자는 마나님의 어명에 따라 한 개만 구입했는데 아직까지 두 녀석이 제대로 붙은 적은 없다. 하지만 내 예상에 1개는 더 살 듯. 왜냐고? 나도 갖고 싶으니까~

아무튼 그러고 보니 우리 부부는 결혼 후 소파를 써 본 게 2년 정도 밖에 안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