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혼. 창. 통

혼. 창. 통
![](http://image.aladin.co.kr/product/628/48/cover/8992647867_3.jpg)

조선일보 주말에 연재된 [WeeklyBiz](http://www.chosun.com/weeklybiz/) 편집장이 쓴 글. 많은 비지니스 명사 취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혼, 창, 통’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책. 저자가 말하는 혼, 창, 통이란

* 혼 :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Vision)
* 창 :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라(Passion)
* 통 : 만나라, 또 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Communication, Collaboration)

많은 명사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라 그런지 들으면 들을 수록 동감되는 글이 많다. 지난한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지만

책의 주요 내용은 [에버노트](https://www.evernote.com/shard/s1/sh/d9edafda-c34b-4915-8763-2a9ba4630c63/44bcbea9f38d2577a70ba0fc048c6cb5
) 에 정리.

"중화"란

카페에 더치 커피를 내리고 있길래 큰 아이에게 설명해 주다가

딸 : 쓰겠네
나 : 아포가또에 쓰면 돼
딸 : 아포가또가 뭐야?
나 : 아이스크림에 커피 더한 거. 그럼 쓴맛이 중화돼
딸 : 중화? 중국요리?

털썩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1층에 있는 카페에 있는 더치커피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6_155434.jpg)

생일 선물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3/03/20130314-081238.jpg)

우리 딸이 사준 생일 선물. 언젠가 딸이 가지고 있는 샤프가 손에 꼭 맞아서 그 느낌을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걸 다 기억하고 있다가 깜짝 선물로 사줬다. 고맙다 우리 딸.

내 생일

그냥 간단하게 집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먹기. 온 가족이 모두 모인 시각이 저녁 7시인데 식당까지 걸어서 이동하고(가는 동안 상원이 관심거리가 있으면 또 잠깐 서서 보고) 피자 집에서 자리가 없어 또 10분 넘게 기다리고.

고속터미널 상가에 있는 화덕 피자. 지난 번에 다른 곳에 가다 눈에 띄었나보다. 눈썰미 좋은 엄마의 능력은 정말 대단해.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202942.JPG)

식전 마늘 빵. 여느 집 마늘 빵하고 다르게 촉촉하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195811.JPG)

샐러드.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200722.JPG)

이건 버섯 피자.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200727.JPG)
피자 밑을 보면 활활 타고 있다. 온기를 유지하려는 듯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200807.JPG)

이건 조금 느끼했던 파스타.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3_201132.JPG)

피자 집 옆에 있는 짐보리 가게 유리창에 붙어버린 상원이를 보느라 주문한 음식 이름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의외로 내 입맛에는 맞았다. 담백한 게. 혜승이는 느끼하다고 별로 안 먹고.

음식맛은 좋았지만 손님 대하는 태도는 영 맘에 안 든다. 그래도 한 번 정도는 또 올 것같다. 그때는 조금 더 무난한 메뉴를 고를 것 같지만.

아이들 캐리커쳐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caricature.jpg)

근데 상원이 눈이 저렇게 크다고? 에이~

아이스크림은 그림 그려준 누나의 상상

서울 도서관 나들이

원래 의도한 것은 남산 도서관이었는데 명동에서 점심 먹고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 정류장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고 그냥 주저앉아 버렸다. 난 가고 싶었는데 -_-;;;

커피 마시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지난 번에 가려다 못간 [서울 도서관](http://lib.seoul.go.kr) 생각이 나서 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토, 일요일 이틀 연속으로 갔다는

부푼 기대를 했건만 서울도서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없었다. 적어도 지상에는. 그러고 보니 적어도 우리가 가본 국공립 도서관 어디서도 아직 천방지축인 아이들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실은 처음 입구에서부터 계단밖에 없는 걸 보고 짐작했어야 하는데.

암튼 멋모르고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갔다니 사서가 쫓아와서 애 데리고 나가란다. 물론 여기서 ‘애’란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 둘째를 말하는 거고. 그래서 사서에게 도서관에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은 없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계획도 없냐고 물었더니 역시 없다고. 쩝. 블로그에서 자주 말했던 [Toronto Public Library](http://www.torontopubliclibrary.ca)에는 1층 한 쪽 넓은 공간에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는데 아직 우리나라 수준은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아를 키우는 가족은 도서관을 이용하지 말라는 건지.

그나마 소개해 준 곳이 지하에 마련해 놓은 [‘시민청’](http://www.seoulcitizenshall.kr)이란 공간이었다. 시민청이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려해 놓은 곳으로 여러가지 공연이나 갤러리 그리고 개인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팔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은 곳이다. 그리고 개인들이 미리 신청을 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을 팔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한켠에 있는 뱀 모양 조형물. 저기 붙어 있는 것들은 모두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이 직접 쓴 글들이 적혀있다. 소원, 희망, 기원 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62150.jpg)

한쪽 벽에 있는 것 역시 비슷한 내용. 다만 포스트잇은 아니고 비닐 소재에 글이나 그림이 적혀있다. 포스트잇을 애용하는 박원순 시장을 보고 힌트를 얻은 듯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62236.jpg)

주 공간의 한쪽은 이렇게 밝은 색깔로 칠해진 공간인데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오른쪽 공간에서 진행되는 작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앉을 거리고 마련되어 있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63855.jpg)

소파에 누워 딸하고 한 컷.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64956.jpg)

상원이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다 보니 귀엽다고 선물도 많이 받았다. 특히(?)하게 반지를 팔고 있는 아저씨가 상원이 귀엽다고 준 거.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70859.jpg)

그저 신났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74530.jpg)

한참을 저 공간을 뛰어다녔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다른 형아들 따라서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74852.jpg)

우리를 버리고 열람실에 책 보러갔던 엄마가 와서 집으로 가기 전에 다시 한 컷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75452.jpg)

시청 광장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새 청사건물 참 못생겼다.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81056.jpg)

하루 종일 뛰어 논 덕에 이렇게 유모차에 앉자마자 골아떨어지고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83949.jpg)
일요일에도 책을 보시겠다는 엄마의 일념하에 다시 서울 도서관으로. 실은 시민청을 아주 좋아하게 된 우리 따님의 강력한 주장도 함께.

오늘은 어제 못 가본 공정무역 카페에서 커피 한잔 먹고 시작. 한쪽에 가득한 커피와 차들. 모두 공정무역을 통해 준비한 거라고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42206.jpg)

사랑해요~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42937.jpg)

역시 한 쪽 공간에 있는 터치 화면으로 된 그림판. 간단한 그림판 기능이 있는데 아이들은 좋아한다. 옆 쪽 벽에 있는 멀티스크린에 똑같은 화면이 동시에 나와서 더 좋아하는 듯. 이건 누나가 그린 토마스 얼굴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45056.jpg)

역시 동생에 대한 사랑이 하늘을 찌를 듯한 누나의 마음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52639.jpg)

안고서 두유도 먹여주고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60334.jpg)

이건 또 다른 쪽에 있는 “군기시 유적 전시실”. 서울 시청 건립시에 출토된 유물인데 예전에 무기를 제조하던 관청이 군기시라고 한단다. 그때 발견한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이곳 외에 자세한 설명은 이 [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about/b1f.jsp)를 참고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61947.jpg)

시민청갤러리라고, 서울과 서울 시민의 삶을 테마로 한 다양한 기획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이란다. 역시 많은 시민들이 붙여놓은 포스트잇과, 서울 시민들의 사진들. 신청해서 선정되면 바로 여기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주는 듯 했다. 마침 한 가족이 멋지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70550.jpg)

우리 딸도 모델처럼 비스듬한 구도로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70727.jpg)

서울 시청 모형과 함께 있는 사람들 모형.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71133.jpg)

일요일 저녁에는 마침 삐에로 복장을 한 사람의 풍선 공연이 있었는데 도라에몽 풍선을 받은 우리 딸.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91137.jpg)

기다렸다 풍선 칼을 받은 상원이랑 서울 시청 신청사 1층에서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91407.jpg)

어제랑 비슷한 위치에서 찍은 야경.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10_192022.jpg)

이번 주에는 못 가본 남산 도서관을 가볼까? 아 어제 개장한 서초 도서관에도 가봐야겠구나.
참고로 서울시 [도서관들](http://ko.wikipedia.org/wiki/서울특별시의_도서관_목록)이란다.

똑같아요~

어쩌다 보니 입고 나간 옷이 둘씩 똑같은 패턴.

울 아이들은 지난 번에 같이 산 오렌지 색 야구잠바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10813.jpg)

엄마 아빠는 청바지에 회색 후디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9_110829.jpg)

온 가족이 모두 같은 옷(티셔츠라도) 입으면 웃길라나? 좀 더 커서 우리 따님이 거부하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볼만.

그나저나 아이들 표정은 자연스럽게 웃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영~

외할아버지 생신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03/20130302_120148.jpg)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쉽지만 구도가 너무 맘에 드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