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는 틀렸다

누군가 둘째 아이를 낳으면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다음과 같은 덕담(?)을 해 준다.

> 1+1=2가 틀렸다는 걸 알게 될거예요

어른 둘이서 아이 하나만 보다가 둘이서 두 아이를 봐야할 때 2배 이상으로 힘들다는 걸 빗대어 하는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가 한 말을 그냥 흘려 들었는데 정말 제대로 느끼고 있다.(이렇게 말하면 내가 애를 다 보는 거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 내가 들은 내 어릴 적 모습하고 어쩜 그렇게 판박이같은 지, 늘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통에 엄마가 여전히 훨씬 힘들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위 수학 공식의 오류는 두 아이가 주는 기쁨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큰 아이를 봐도 이쁘고, 작은 아이를 봐도 이쁘고, 두 아이가 함께 잘 노는 모습을 봐도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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