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축제

날짜를 확인해 보니 오늘(11월 17일)이 [서울 등 축제](http://seoullantern.visitseoul.net/)의 마지막 날이라고.
날씨가 을씨년스러웠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족이 집에만 있을까.

오후 늦게 집을 나서 저녁을 먹고 바로 이동. 주차를 하고 유모차에 상원이를 태우고 걸어가는데 의외로 날씨가 춥다. 마침 장갑도 가지고 나오지 않아 손시렵고.
15분 가량 이리저리 길을 건너 등 축제 입구 지점에 도착.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예상치 못하게 인산인해. 저 아래 청계천 바로 옆 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건데 저기를 내려가는 입구쪽은 사람들이 몰려 일부러 안내 요원들이 줄을 꾸불꾸불하게 만들었다. 가능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설 수 있게. 다행히 유모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지상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내려갈 수 있었다. 서울에서 이런 배려를 만나게 될 줄이야(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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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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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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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가서는 올해 전시의 주제인 백제에 관한 여러가지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었다. 5학년이라 역사 공부를 조금 하신 따님이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었다는. 기특하구나
그러니 자세한 역사 내용은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그냥 작품만 구경하는 걸로(각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 서울 등 측제 홈페이지에 가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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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아름다웠던 작품. 형형 색깔과 모양이 정말 사탕 같았다. 왜 예전에 명절때 되면 할머니가 꺼내주시던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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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니 우리 따님 빙어 축제 가고 싶다고. 상원이까지 가면 힘드니까 아빠랑만 가자고. 그래그래. 근데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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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던 상원이가 인제 깼나 보다. 신기하지? 자슥 눈 많이 커졌다 정말. 단추 구멍이 단추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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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샷. 인물하고 같이 찍으면 어렵다. 알렉스2가 Exmor 센서 덕에 어두운 곳에서 사진이 잘 찍히긴 한데 인물하고 같이 찍으려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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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 주인공인 듯. 영등할망이라고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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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구경했다 싶으니 이제 반환점. 대부분의 작품이 어느 쪽에서 봐도 차이가 없는데 어떤 작품은 한 쪽만 바라보고 있어 반대편으로 가야 앞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있다.

아까 봤던 하늘을 날고 있는 빙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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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제일 추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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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면 성탄절이 다 온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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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만의 전통예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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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못 생겼다고 따님이 투덜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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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백제 유물들. 이렇게 색이 변하고 있어 원하는 색의 사진을 찍으려면 나름 기다려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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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을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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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앞에서. 상원이가 먹고 있는 과자는 내가 산건데 지꺼라고 가져가서 나눠주시도 않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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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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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독수리의 날개가 천천히 움직인다. 상원이가 이걸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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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앙우체국 앞의 분수랑 신세계 백화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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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좀 추웠지만 그래도 멋진 구경했다. 알렉스2의 야간 사진 능력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GX1+25.4로 저 만큼 찍을 수 있었을까 싶다.

'지우개'

내가 틀린 답을 썼을 때
내 잘못을 지워주는 지우개

친구 연필의 잘못을 감싸주는
하얗고 순수한 지우개

나도 지우개 처럼
친구의 잘못을 지워줄 수 있을까?

나도 지우개처럼
하얗고 순순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

'우리집'

학교에 다녀와서 힘든 나를 반겨주는 우리집

날씨 탓에 추운 나를 감싸주는 우리집

내일을 위해 공부하는 나를 보살펴주는 우리집

언제나 내 옆을 지키고 나를 지켜준 우리집

가수

다비치
김보경
버스커버스커
허각
태연
씨야
아이유
악동뮤지션
알리
케이윌
유성은

왠만하면 발표하는 노래 다 맘에 드는 가수들

서울숲

서울 숲. 서울 시민이면 한번 쯤 가봐야 할 공간인 듯한 이름을 가진 곳.
예전에 과천에 살 때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적](http://sosa0sa.com/2012/05/20/5391)이 있다. 그때 생각이 아이들이 오면 함께 가야겠다 싶었고, 특히 가을에 가고 싶었는데 따님 자전거 연습도 할 겸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대로. 그래도 주차는 고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입구 앞쪽에 일요일에만 허용하는 1열 주차 공간에 마침 자리가 있어 주차 걱정도 한번에 해결했다. 책을 읽고 싶다는 엄마와 오는 동안 잠들어 버린 아드님은 차에서 있겠다고 하고(물론 잠들어 있는 아드님은 말이 없지만) 나와 따님만 나가보기로.

산책부터 하려했는데 날씨가 의외로 쌀쌀. 그래서 그냥 입구 근처 공간에서 자전거 타기 연습을 하기로 했다. 자전거 타기는 막 배우려는 시기인 초등학교 1학년때 팔이 부러지는 탓에 못타고, 그 다음에 여름에는 캐나다에 가버리고, 작년에는 돌아온 해라 적응하느라 신경을 못 쓰고. 그렇게 특별히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봄에 내가 우겨서 스트라이다를 사긴 했는데, 사서 실제 타보니 핸들 조작이 어렵다. 다른 자전거보다 핸들 폭이 좁고, 핸들 조작이 가벼워서 초보자가 타기엔 어렵겠다 싶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타는 다혼 자전거의 안장을 낮춰서 일단 균형 잡는 것부터 해보기로 했는데 안장을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낮게 해도 따님 발이 땅에 확실하게 닿지 않아 불안하다는 것이 문제. 결국 연습 한 번 해보고 줄곳 못했는데 가을이 되었으니 그동안 자랐을 키를 믿고, 그리고 비록 페달은 없지만 자전거를 누나보다 더 잘 타는(?) 동생에 대한 경쟁심이 아이에게 자극이 되었나 보다.

과연 그간 키가 좀 자란 것인지 아니면 겁이 좀 없어진 건지, 지난 봄 연습할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다시 한번 기본 기술 가르치고, 특히 출발할 때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줬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나 보다. 1시간 정도 타더니 이젠 곧잘 탄다. 앞에 사람이나 다른 자전가가 있으면 겁이 나서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넓은 공간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페달을 밟아 가고, 방향도 잘 조절하고, 90도로 된 코너도 잘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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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근처에 있는 쌍둥이 건물을 배경으로. 저기 사는 사람들은 걸어서 올 수 있는 곳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걸 정말 행복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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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GX1+12-35로 찍은 사진. 아래 알렉스2로 찍은 사진과 비교가 좀 된다. RAW로 찍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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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RX100 Mk2로 찍은 거. 파란 하늘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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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낙엽을 이용해서 장면을 연출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즐겁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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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은 볼 때마다 부르마블에 나오는 호텔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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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있는 매점 근처에 유독 단풍 나무가 아직 예쁜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흔한 포즈지만 그래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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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감성샷. 알렉스2의 미니어처 기능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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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연습을 마친 후 지난 번에 봤던 습지 생태원을 가보기로 했다. 조용한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가을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는 길에 본 예쁜 은행 나무. 알렉스2의 Toy normal 모드로 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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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길’에 아직 단풍과 은행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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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출발하기 전에 매점에서 산 스프를 들고 있는 따님. 자꾸 모델을 안하려고 해서 불러서 찍은 사진이라 엉거주춤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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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숲도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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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습지초화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아쉽게 상원이 깼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게다가 우리를 만나겠다고 출발하셨다는. 하지만 곧이어 추워서 못 오겠다는 전갈이. 결국 습지초화원을 보겠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조금 늦게 와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음 봄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다양한 관심사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다는 것은 좋은 거다.

뽀로로, 토마스, 폴리, 타요, 자동차, 로켓 이제는 비행기로…

비오는 토요일

봄이 언제 왔는 지 모를 정도로 빨리 가버리더니 가을도 그렇다. 어느새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것이 어색하지가 않다. 토요일에는 털 달린 외투를 입은 사람도 몇 봤으니

지난 주 가평에서 단풍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아파트 단지 안에는 이제 절정이다. 이맘 때 은행 잎 떨어진 과천 거리도 참 예쁜데. 은행 냄새하고

지난 주에 여주에 갔을 때 산 헬멧을 쓰고 나섰다. 다행히 모자를 곧잘 쓴다. 아직까지는. 빨리 팔 다리에 하는 보호장비도 사야 할텐데. 헬멧이랑 같이 팔던 스폰치 밥은 너무 촌스러워서 안 샀다. 곧 더 추워지면 나가서 자전거 탈 일이 없을 테니 내년 봄에나 살 듯.

제법 폼이 난다. 위에서 찍어서 그런지 다리가 좀 짧아보이지만. 다음에는 올려서 찍어야 겠구나.

단풍이 떨어져 제법 멋이 나는 놀이터. 위에 있는 첫 사진에서 보이던 공간이다. 오래된 아파트라 낡았지만 놀이터 하나는 그래도 정겹다.

상원이 보러 가는 길. 천근만근이지?

동생 좀 봐주더니 혼자 낙엽을 밟으면 가을을 느끼고 있다. 추녀?

엄마 이어폰 빌려다 음악 듣는… 너무 많이 듣지는 말아라. 앞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귀’니까 아껴야지

한의원에서. 작품을 남기시고 저 멀리서 정리 정돈 중이신 저 분. 니가 어지른 거실은 어떻게 안될까?

어딜갈까 하다 지난 번 페친이 올린 사진에서 알게된 음식점에 가기로 했다. 비오는 날이여서 온 가족이 우산 하나씩 들고, 버스를 타고 갔다. 비오는 토요일 오후라 설마 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 게다가 날은 춥고 비가 와서 음식점 안에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바로 옆 버거킹에서 커피 한 잔이랑 아이스크림 하나 시켜놓고 기다리기로 했다. 30분을 기다리라는 말에 대충 맞춰서 갔더니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다고. 허걱… 전화 좀 해주면 얼마나 좋을지… 밀려오는 손님에 자기 순서 안 지키는 손님은 필요없겠지만

다시 10분 가량을 더 기다려 겨우 앉았다.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와플/아이스크립 세트를 먹으려다 날도 궃고, 와플만 먹기가 부담스러워 와플 작은 거랑 다른 메뉴 하나 메뉴와 다른 메뉴 하나를 시켰다.


평소와 다르게 음료수까지 시켜먹고

이건 이름이 “초코렛에 무슨 짓을 한거야” 인 듯. 까만건 초코렛이고, 가운데는 금박지(?)인 듯. 음료에는 술 종류가 들어있는데 우유와 같이 먹는 음료다. 왜 그런가 했는데 한 모금 먹고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술이 들어있는 초코렛 맛이랄까, 초코렛이 너무 진하고, 도수도 은근 쎄다. 결국 “왜 시켰나 싶었다는”

요즘 애교 부리는데 점점 기술이 늘어나고 있는 상원이

누나 따라서 레몬 먹겠다고

이쁜 우리 아이들

다 먹고 난 엄마와 나의 공통된 의견은 “다시 안 올 것 같다”라는 점. 굳이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의 음식인지 모르겠다는 점과, 그림 하나 없는 메뉴가 너무 불편하고, 이래 저래 썩 좋은 기억이 남지는 않았다. 커다란 메뉴 판인데 그림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고른 후에 종업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주문을 했다는. 참고로, 서빙하는 웨이트리스는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간만에 버스 타고 멀리 나왔으니 강남역 근처에 있는 알라딘 중고 서점으로 향했다. 비가 와서 한 손으로 상원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우산을 들으려니 녀석 무겁네. 많이 컸어.

알라딘에서는 딱히 읽고 싶은 책을 찾지는 못했다. 사람이 많아 짐을 들고, 외투도 입고 다니려니 머리도 아프고 지난 주 중부터 시작된 몸살에 힘들기도 하고. 상원이는 또 떼 쓰고.

결국 책 한권 안 사고 나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길은 또 왜 이렇게 밀리는 지… 참 힘든 외출이었다.

내장산에 간 모녀

토요일을 맞아 누나가 어머니를 모시고 내장산에 다녀왔다고 한다.
혹들 다 떼고 오붓하게 둘이서 갔다 왔다는데 잘 놀다 오셨는 지.

내장산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 중 하나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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