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과천의 봄

날이 따듯한 일요일. 과천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갔다. 주차한 곳 옆 풀밭에 파란색 예쁜 꽃들이 피어있다. 꽃을 좋아하는 우리 따님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처음 보는 꽃이다. 한 번도 못 본 듯한데 이렇게나 많이 피었다니. 저 멀리 보이는 아이들. 이런 사진 좋아~ 원래는 나무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베어버렸단다. 풀밭이 넓어 보여서 좋긴 한데 익숙한 것들이 […]

부자만의 명동 나들이

엄마랑 누나가 모두 나가버리고 버림받은 두 남자. 뭐 할까 하다 안경점에 맡겨놓은 안경을 찾으러 가기로. 일기예보에서는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다. 차를 가지고 가거나 혼자 다니면 별 문제 없는데 우산을 꼭 들고 다니시겠다는 이 분이 계시니. 그냥 우산을 잘 들고 쓰고 다닐때는 문제가 없는데 다리가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하면 정말 대책없다. 안고 다니는 것도 무거운데 […]

신사동 가로수길 나들이

오전에 엄마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어서 아침부터 분주했다. 11시 결혼식인데 집을 나섰다 이것저것 다시 가져오느라 오르락 내리락. 게다가 꼭 ‘가니’를 타고 가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그 분 고집대로 버스 타고 가느라 결국 결혼식에는 지각. 그래도 결혼식 도중에 도착했으니 다행. 오늘 먹은 결혼식 피로연 음식은 근래 먹은 곳 중에 제일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은 갈비탕 맛 최고~~ 결혼식 […]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상원이 정기 건강 검진을 했다. 아이들은 병원에 가면 무료로 몇 가지를 검사해 주는데 그 결과를 어린이 집에 제출해야 한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키가 조금 작단다. 거기다 시력 검사에 0.6, 0.8이라고 안과에 가보라는 소견이 적혀있었다. 이 녀석이 밤 늦게까지 미키 마우스 보느라 시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당황했다. 지난 주 토요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