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ending Story 그리고 토토가

얼마전에 있은 부서 송년회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부서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들 이야기가 나왔다. 나이가 나이니. 그래서 얼마전에 따님이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mp3를 사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우리 따님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부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래도 시대가 달라지면서 유행하는 음악이 달라지고, 그런 노래가 자주 들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노래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

생일 축하 편지

사랑하는 우리딸 혜승아 우리집 꼬꼬마가 어느새 그 자리를 동생에게 물려주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었구나. 어릴 때부터 입에서 노래가 끊이질 않더니 그걸 너의 꿈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만 하다. 엄마 아빠는 니가 어릴적에 이미 너에게 뭔가를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초등학생 시절에는 가능하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도록 노력했단다. 다행히 너도 니가 […]

완전범죄는 없다

낮잠 자는데 분명히 감자 요리를 먹으라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자고 나니 감자는 커녕 고구마도 없다. 그래서 따님께 물어보니 무슨소리랴는. 내가 꿈을 꾼 거라고 하지만 왜 설겆이 거리에 케찹이 있고, 음식물 쓰레기에 감자 껍질이 있는 거야~ 능청스러운 딸 같으니라고. 커가면서 천역덕스러움만 늘고 있구나

꿈꾸는 사진기

오전 일찍 찾아가니 손님이 없다. 네비에 제대로 주소가 나와서 따라가긴 했지만, 정말 시골에 덩그러니 하나 있는 카페 아이들을 반겨준 것은 카페 주인집을 지키는 강아지. 많은 손님들을 맞이한 덕인지 낯선 사람들을 보고도 전혀 짖을 내색을 하지 않는다. 덕분에 아이들은 귀엽다고 쓰다듬어 주고 카페에 들어가니 낯선 카메라 모형이 있다. 예전 큰 아이 찍을 때 사용했던 딱 그 […]

그렇게 소문이 자자한 영화를 봤다. 이미 본 친구가 3시간 동안 한번도 지루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동감. 그런데 왜 난 눈물이 났을까. 작년 12월에 Gravity를 봤던데 2년 연속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명작을 봤네. 다시 보고 싶다.

2014년 가을 마지막 모습

2014년 11월 22~23일에 찍은 사진들 언제 이 동네에 다시 살게 될 지 모르니 아마도 마지막이 될 지 모를 동네 가을 풍경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 지 서울 시내에서 이런 경치를 보여주는 게 반갑기만 한데. 막상 떠나려니 더 예뻐보이고 조금은 아쉽다 새로 장만한 라바 가방을 메고 요즘 한창 실습 과제인 뜨개질에 재미를 붙힌 따님. 어딜 갈때마다 저 […]

자동차 클락션 수리

언젠가부터 클락션 소리가 나질 않는다. 고친다 고친다 하면서 결국 고치질 못했는데 핑계를 대자면 동네에서 비싸지 않게 수리하는 곳을 못 찾았다는. 지난 번에 집 근처에 있는 현대차 그린서비스 수리소에 차 맡겼다 바가지를 쓴 후로 동네에서 차 수리를 못하겠다. 똑같은 내용을 수리해도 가게 임대료가 비싸서 인건비를 비싸게 매겨야 한다는 가게 주인의 말에.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