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

천장 LED 등 교체

어느날 상원이가 안방 등이 어둡다는 말을 했다. 요즘 맨날 늦게 퇴근해서 씻고 자기 바빠서 안방에서 책을 볼 생각을 하지 않으니(하긴 그렇다고 서재 방에서라도 책을 볼 생각도 안 한다는 게 에러지만) 안방이 어둡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동안 거실 천장 등, 부엌 등, 3개 방의 천장 등, 다용도 실(아직 발코니 등은 바꾸지 못했…), 거실 벽등 등 대부분의 등을 교체했는데 안방 천장 등이 그래도 이전에 살던 사람이 가장 늦게 바꾼 듯 멀쩡해 보여서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어둡다는 말을 듣고 천장등 커버를 열어보니 흠…

한 쪽 LED 등은 이미 나간 듯 하고(아주 아주 작게 불이 들어오는 듯 하지만 전등으로서의 수명은 이미 끝난 듯) 반대편 등도 몇 개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다.

문제를 파악했지만 역시 부품 주문할 짬을 내지 못하다 2주 가량 있다 주문을 하고, 또 배송 받은 지 2주 만에 오늘 교체 작업을 했다.

미리 Youtube에 있는 교체 작업 동영상을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쉬워보였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가벼운 LED 등의 특징을 이용해서 자석을 이용해서 고정하기 때문에 등 틀에 나사도 박을 필요가 없어 보였다. 안정기도 자석으로 붙이고, LED 등도 자석으로 붙이고. 천장 등 자체와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과 안정기를 연결하는 부품만 나사로 고정하면 되는 형태였다.

기존 등을 분해서 내려보니 역시나 몇 년 전에 설치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석을 이용하는 방식은 아니고 그렇다고 나사를 이용하는 방식도 아니었다. 아무튼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시키는 부품을 사용했는데 어차피 재사용이 되는 것도 아니어서 모두 니퍼로 잘라 버렸다.

그리고 Youtube에 있는 대로 등을 자석에 고정하고, 안정기도 고정하고 난 후 천장에 다시 전등 틀을 나사로 고정한 후 전원선을 연결하니 끝.

두꺼비집의 전등 스위치를 켜서 이렇게 환하게 불이 들어온다. 작업이 간단해서 그런지 이것도 한번에 끝

그런데 다시 천장 커버를 씌우니 이런…. 뭐가 문제일까? 너무 환한 걸 샀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상원이가 뭐라고 하진 않겠지? 거슬리면 종이를 한 장 안에 넣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