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퇴출

살때부터 말썽을 부리던 메인보드을 결국 퇴출시켰다.
윈도우 셧다운이 안되면 바이오스에서 USB 키보드가 인식이 안되는 문제.
며칠전에도 그 문제때문에 XP를 새로 깔았다.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결국 판매처에 가서 환불했다.

AMD랑는 나랑 별로 궁합이 안 좋은 가보다 -_-
이제 고민이다. 그냥 있는 바톹 2500+랑 2700메모리를 쓰기 위해서 메인보드만 구입할 건지, 아니면 속 편하게(?) 인텔로 넘어갈지.
인텔로 갈려면 10만원은 추가로 들어간다. 왜 그리 인텔 CPU는 비싼지. 별로 성능 값도 못하면서 -_-

[책], 한국의 부자들

오늘 하루만에 책 한권을 읽었다.
책 나올때부터 읽고싶었던 책이다. “한국의 부자들”
그동안 TV등에 의해 왜곡된(?) 한국의 부자들에 대한
사실을 많이 보여준 책이다. 하지만 그런 왜곡?된
시각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은 아니고,
어떻게 그 사람들이 그런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사고를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적은 책이다.
책 내용도 재미있고, 쉬어 몇시간만에 읽었다.

보고 느낀 점도 있고.

공대를 나와 그간 경제나 금융쪽은 전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살아갈려면 정말 남은 생을 잘 살려면 이쪽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마전에 있었던 대학생 인턴 사원 면접가서 놀란 것은
대부분 공대생들인 인턴 사원 지망자들이 경영학을
부전공하거나, 수업을 듣거나,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본다는 점이었다. 다들 똑똑한 친구들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들 엔지니어의 한계(?)를 알고 있었다.
입사후 5년 정도를 본다나. 그 다음에는 전문경영인이
되겠다는 얘기들.
많이 배워왔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
그간 너무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은 아닌지.

단지 1년 빨리 책임이 되었다는 사실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최소한 20년은 더 일해야 할텐데.
뭘 가지고 20년을 살 수 있을까?

5년을 투자해야 하나?

모른다는 것

누군가 그랬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라고.
맞다.
모를 수도 있는 거다. 그 모른다는 사실때문에 사람을 평가하거나
구박해서는 안된다.

누군가한테 뭘 물어본다는 것은 일면 그 사람이 알고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어제 누군가가 BGP를 물었다. 네트워크를 한다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하는 것중 하나일텐데.
모른다고 그랬다. -_- 제대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간 네트워크관련해서 프로토콜은 제법 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단순한 사실만 안다는 걸 깨닮았다.

생각해 보면 그 동안 몇개 아는 얕은 지식으로 버텨온 것같다.
그전에는 그래도 책도 좀 보고, 새로운 지식을 배울려고
노력했던 것같은데 요즘은 소모적인 일에 시간을 많이 보낸 듯하다.

재충전이 필요하다.

빵점 아빠

아침마다 피곤에 지쳐 일어나지 못하는 지선이를 보면 늘 미안하다. 혜승이를 낳기 전에는 내가 출근하는 인기척이 있으면 늘 눈을 뜨고는 했는데 요즘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늦게까지 혜승이를 보느라 많이 힘든가 보다.
다행히 밤에는 어머니가 봐 주시긴 하지만 그래도 퇴근하고는 쉬지도 못하고 바로 와서 저녁 준비하고, 혜승이 10-11시까지 보고.
주말이라고 쉬지도 못하고 애 볼 줄도 모르고, 앞에서 혜승이 웃는 모습 볼 줄만 아는 빵점 짜리 아빠덕에 혜승이는 거의 혼자서 봐야 하는 혜승이 엄마.

늘 미안하지만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칙칙한 토요일에

칙칙한 토요일이다. 날도 궂고, 후덥지근 하고, 딱 내가 싫어하는 날.

그래도 바람 쐴겸 이것저것 살것도 있고 해서 분당으로 출동.

한토이가서 혜승이 장난감 2개 사고, 플라자에 가서 혜승이 엄마 지갑 사고, 지갑 가방 사고, 내 지갑 하나 사고.
그리고 혜승이 할머니 선물로 냉장고 하나. 일단 LG걸로 신청은 했다. 직원이 LG것이 홈바쪽에 냉기 관리가 잘 된다나.

그래도 마무리는 깜찍한 우리 딸 사진으로




장마

며칠 째 장마다.
어제 잠깐 그치더니 오늘 또 올 것같다.
충청도랑 경기도에는 폭우가 내려 피해도 많다고 하고.

기분도 우울하고, 날도 우울하고, 몸도 피곤하고.

운동을 못해서인지 요즘은 매일 매일 저녁때만 되면 피곤하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그래서인지 일주일에 한번쯤은 사경을 헤매듯 밤에는 곪아 떨어진다.
왜 일까…

혜승, 104일 째 되는 날 뒤집다.

오호..
드디어 100일 지난 지 4일만에 혜승이가 뒤집었습니다.
빨라서 좋을 것은 없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내가 낳은 자식이 뒤집는 걸 보고 있으니 왜 이리 벅찬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출근한 낮 10시에 처음으로 뒤집어서
첫 뒤집기는 기록을 못했지만 그래도 같은 날 재현(?)에
성공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혜승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