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변했어요

요즘 상원이 엄마가 나가도 “엄마 빠빠이” 해주고 하루종일 찾지 않는다. 엄마 서운하게.

내가 보기엔 아주 의젓해진 듯.
가끔 아니 자주 땡깡을 부려 힘들게 하지만.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면 울면서 탑승을 거부하는 등.

(책) 퍼플피플

![](http://image.aladin.co.kr/product/2096/9/cover/8997235923_1.jpg)

지난 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개인적으로 전작 이매지너가 의외로 실망스러워서(너무 평이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 큰 기대는 안했는데 올 상반기에 읽은 책 중 언리더십과 더불어 가장 맘에 드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덕지덕지 포스트 잇을 붙였는데 따로 구입해야겠다. 맘에 드는 글귀를 쉽게 정리하기 위해 이북으로 구하고 싶은데 어디에서도 안 나온 듯. 아쉽다. 저 많은 내용을 또 언제 타이핑하고 있냐…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3/06/IMG_2106.jpg)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 마지막 부분에 있는 글귀를 인용한다. 잘나가는 기업에서 일하다 요가 선생님이 된 저자의 딸이 한 말이라고

>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를 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야 할 세 가지 조건을 세우고 나니 자신이 선택해야 할 갈이 보였다고 한다.
>
> 첫째, 일하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야 한다.
> 둘째, 일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
> 셋째, 일을 마치고 나면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어야 한다.

참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한 강연](https://www.youtube.com/watch?v=bfw7obZBheo)

전작 이매지너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잘 끝나길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3/05/20130523-095226.jpg)

아래 눈썹이 안쪽으로 말려서 눈을 자꾸 찔러서 오늘 안성형 수술 받는다.
지금 수술은 끝나고 회복중. 잘 끝났기를

요즘 우리 따님은

요즘은 아이랑 딱 맞는 재밌는 선생님을 만나 피아노를 재밌게 배우고 있는 중. 예전에 학원에서 배울 때는 다소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방식(이거 몇 번 연습! 대충 이런 방식일 듯)일때는 억지로 라는 게 눈에 보이고 아이도 힘들고 재미없어 했는데 지금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걸 보니 놀랍기만 하다.
선생님이 아이의 감정을 잘 살피면서 재미를 느끼도록 많이 배려해주신 듯 하다. 옆에서 들어보면 피아노 치는 소리 만큼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잘못된 것을 지적할 때도 웃으며 말하고. 그러나 아이가 재미를 느낄 수 밖에

피아노외에 캐나다 가기 전부터 다녔던 미술 학원도 계속 다니고 있다. 이것 역시 아이가 재밌어해서. 근데 요즘은 자꾸 미술학원 선생님이 미술쪽으로 진학할 생각이 없냐고 자꾸 물으신다고…

엄마나 나나 특히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예체능 쪽의 취미를 가지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특히나 나는 이런 쪽에 소질이 전혀 없는 듯 해서 아쉽다.

아이 엄마나 나나 가능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고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하게 하고, 꼭 해야 할 것 같으면 가급적 왜 해야 하는 지 설명을 해서 설득하려고 노력하는데(물론 엄마 아빠 입장의 설명이지만) 잘 알려진 대로 이 방식이 성공하면 서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부담이 적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가 아직 생각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요즘은 그래서 얼마 전에 공약한대로 “숙제 했냐”라는 말을 안 하고 있다. 근데 책 읽으라는 잔소리는 아직…

개골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3/05/SDC11961-2.jpg)

어린이집 선생님이 찍어주신 4월 사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