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 Day 1, 솔비치

여름 휴가의 목적지는 강원도.
아이가 태어난 지 몇 달도 안지나 방문한 이래 적어도 몇 번째 방문이다. 하지만 작다면 작은 우리나라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 구석구석에 있듯이 강원도만 하더라도 이름 있는 관광지를 다 둘러보려면 몇 번을 더 방문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넓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양양에 위치한 솔비치.
대부분 속초 근처에 있는 리조트와 달리 양양 바다 바로 옆에 있다. 그래서 방에서 발코니를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문을 열어놓으면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 발코니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경주 여행때도 그랬지만 첫 날은 오전에는 여행지로 이동한 후 오후에는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 우리 따님의 수영장 방문이라서. 다른 대명 리조트(비발디나 설악, 경주 등)에 비해 수영장은 작은 편이었다. 이런 저런 종류의 테마탕도 달랑 2개만 있고. 그나마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점과 주중에 와서 한산하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대명중에는 비발디파크가 제일 크다)

첫 날은 그렇게 수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의 본격적인 강원도 구경을 기대하며

추억 되살리기

지인으로부터 코스트코에서 필름 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전에 찍었던 사진의 필름을 찾아 가지고 들렀다.
결혼식 사진, 신혼 여행 사진, 그리고 Las Vegas 여행 사진 등.

당시엔 디카가 대중화되기 전이라 모두 필름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들 뿐이다.
당연히 인화는 해 두었지만 요즘은 모든 사진을 iPhoto랑 flickr로 관리하고 있는 터라 항상 아쉬웠다.

가격은 1 롤에 1,500원. 필름을 스캐닝해서 시디에 담아주는데 1,500원이 시디까지 포함한 가격이다.

젓가락 질

2주간 출장을 다녀온 후 또 바뀐 사실

혜승이가 젓가락 질을 곧잘 한다.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하는데 이제는 의젓(?)하게 음식점에 가서 포크를 달라고 할라치면 어른 젓가락 쓸 수 있다면서 손사래를 친다.

거참…

오랜만에 남이섬

몇 년 만에 경춘가도를 달렸다.

예전에는 춘천을 가려면 팔당대교를 지나서 국도를 타고 계속해서 북쪽으로 가는 길뿐이었다. 근데 최근에 고속도로가 생겨서 가평에서 양평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평에서 합류했다. 덕분에 갈 때는 팔당대교, 양평 근처의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사실 이번에는 당일 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일찍 출발해서 늦게 돌아올 것을 계획했다. 토요일에 놀러가니 일요일 푹 쉴 것을 계산하고. 결론적으로는 의도한 대로 됐다. 운전하면서 밀린 구간이 거의 없었으니.

“나미나라 공화국” 으로 바뀌었다는 남이섬. 배를 탈때 입국심사를 한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표 검사하는걸 보면 별반 달라진 게 없던데.

도착하니 예전과 달리 근래 만들어진 건물이 꽤 보인다. 이런 저런 전시회도 많이 하고 있고. 아래 그림은 영화속 주인공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한 것. 입장료가 비싸서 안 들어갔다. –– 혜승이 첫 마디. “슈렉이야?” –

길가에 있어 들린 곤충전시하는 곳에서 혜승이가 졸라서 산 비눗방울. 방아쇠를 당기면 개구리 소리가 나면서 비누방울이 나온다. 마냥 신났다는…

오늘 여행을 함께 한 세 분. 다들 표정, 시선이 다르네. 허허. 찍사 말을 안 듣고.

나무로 된 놀이터에서 한 장.

놀이터 앞에 있는 대형(?) 물고기 목조 모형앞에서 한 장.

음식점앞에 있는 가마솥. 실제로 뭘 끓이고 있는 지는 모르겠다. 별 냄새가 안 나는 걸 봐서 그리고 지나가던 관광객이 나무를 넣는 걸 봐서 그냥 전시용인가 보다.

책 전시회를 하고 있어 중고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길가 연못에서 본 울챙이들. 혜승이는 올챙이를 처음 봤다. 아 물론 책에서는 봤지만.

Unicef 관련 전시장앞에서 한 컷. 찍고 나니 꼭 화보 사진 같다. 나만 그런가.

백수 혜승이덕에 고생이 많으신 어머니.

이번 남이섬 여행의 묘미이자 핵심은 바로 이 자전거 타기. 남이섬 중간쫌에 있는 곳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4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만원, 6인용은 만오천원. 그외에 1인용, 2인용 자전거도 있다.

암튼 제일 앞에 혜승이 앉고, 앞 열에 나랑 혜승이 엄마가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터라 길이 조금만 기울어도 위태위태해지고, 오르막길에서는 정말 열심히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무 그늘 사이를 시원하게 달려서 좋았다.

볼 거 다 보았으니 춘천으로 Go Go!

춘천시내에 도착하여 닭갈비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집을 찾아 점심 해결. 미리 blogreader를 통해 맛있는 닭갈비집을 찾아놨다. 덕분에 닭갈비는 제대로 먹었다.

점심 먹고 근처 아이스크림집에서 맛있고 푸짐한 팥빙수도 한 그릇 먹고, 공지천에 향했다. 오리 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이것 역시 미리 블로그를 검색해서 찾아 놓은 아이템.

공지천 유원지에 주차하고 오리 보트를 빌렸는데 요금은 1시간에 8천원. 남이섬 자전거처럼 이것 역시 혜승엄마랑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그러다 궁금해 하는 혜승이한테 기회를 줬는데 왠 걸 혜승이 혼자 페달을 밟아도 배가 간다. 오호.

호수 위라 그런지 조금 습하고, 날은 더웠지만 그늘이고 산들 바람이 불어 기분은 상쾌했다.

그렇게 한 시간을 즐기고 5시가 다 되어서 집으로 출발.

가는 길에는 양평에 계신 친척분을 만나기 위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국도로 들어갔다. 춘천에서 탄 중부고속도로는 예상대로 차가 거의 없어 아주 운전하기 편했다.

옥천냉면 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친척집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다 9시가 다 되어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팔당대교 근처에서 조금 밀렸지만 하남 IC에서 탄 외곽순환도로는 시원스레 운전할 맛을 내게 해줬다.

그리곤 침대에 쓰러졌다. -_-

2006년 가을 강원도 여행기

1박 2일로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오직 혜승이에게 양떼를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밀릴 것이 빤한 가을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많은 것들을 혜승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여름에 못 본 바다를 보기 위해 갔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출발했음에도 양떼목장이 있는 횡계 IC까지는 4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로 양떼목장으로,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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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강원도

좋다.
멀다.
사람 많다.

주말을 이용해서 1박 2일로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정동진까지 찍고 왔으니 지대로 갔다 왔네요. 여름에 바닷를 못 봐 아쉬웠는데 그래도 가을 바다라도 봐서 좋네요.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천 나들이

10월 3일. 공휴일이라 피곤하지만 추석 연휴를 믿고(?) 포천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서원동산이라는 곳을 목적지로 향했다. 집에서 1시간 남짓 걸렸는데 예상과 달리 그곳은 먹을 거리와 돗자리가 필수인 곳이었다. -_-

편의시설보다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규모도 크지 않고.
입장료만 어른당 3천원씩이나 받고 -_-
결국 30분정도 돌아보고는 그냥 나와버렸다.

그리곤 바로 포천 허브나라로 향했다. 지난 번에 한 번 다녀오긴 했지만 그때는 날씨가 쌀쌀하기도 했고,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터라 한번 더 다녀오기로 했다. 점심도 거기에 있는 식당에서 먹으려고 2시가 넘었지만 꾹 참고 떠났다.

권투

권투 2

사랑하는 엄마랑 한 컷

엄마랑 뽀뽀도 하고

그림속의 공주가 되어 보고

흐드러지게 핀 꽃 들. 색깔 참 곱다

모양이 특이한 꽃 들

사랑하는 할머니랑도 한 컷

출발하기 직전에 흔들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