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진관 복구 포기 -_-

외국어 투성인 PHP 코드 디버깅하다 결국 포기하고,
미리 따로 모아돈 사진을 이용해서 혜승이 성장 앨범은 다시 올리기로 결정 -_-

다시 올리는 김에 새로운 액자 틀로 사진 바꾸고. 쩝..










































헉. 사진들 다 어데로 갔나?

사진 올리는 도중 계속해서 php 에러가 나더니 결국 혜승이
앨범이 사라져 버렸다.

디렉토리를 보니 사진은 그대로 있는데 우찌 된건지..
쩝.. 고쳐야 할텐데…

여기는 홍천~~~ 1탄

여기는 홍천.

5일 연휴를 맞이하여 혜승을 데리고 다시 홍천에 왔습니다.
혜승이나 혜승이 엄마 아빠 모두 두번째 오는 거네요.
혜승이는 첫번째 방문때 엄마 배 속에 있었지만.

작년 가을에 왔을때 봤던 그 예쁜 꽃들을 기대하고 왔는데 왠걸…
거길 다 밀어버리고 주말 농장을 만들어버렸네요. 민둥민둥.. -_-
아 이게 뭐람.. 그 이쁜 꽃들을 다 어쩌구.

에구 할 일이 없네. 혜승이한테 꽃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대신 어제 첫날은 방에서 좀 쉬다가 호수가에 가서 사진 찍고,
둘째 날 오전에는 뒷산 산책로 등반.
엄마는 혜승이 안고, 아빠는 유모차 밀고…. -_-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혜승이 왔다고 다람쥐 두마리가 환영나오고.
작은 폭포랑 꽃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혜승이 웃는 모습도 찍고.

곧 사진 올리지요. 기대하시라…

엄마 아빠 잊어버린 혜승이

금요일 저녁이라 5일만에 혜승이를 집에 데려왔다.
오늘은 특히나 얌전해져서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어머니 말을 듣고…

그런데.

혜승이가 엄마 아빠를 잊어버렸나 보다.
10시부터 목이 터져라 운다. 밥을 늦게 줘서 그런지 아니면 환경이 변한지.
아무래도 환경이 변한 것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어 맘이 아프다.

덕분에 혜승이 엄마가 고생하고 있다.
결국 평소에 불러주던 노래로 달래고 있다. 노래 불러줄때는 안 운다.
근데 노래만 끊기면 -_- 운다.

휴 이제야 잔다..

부쩍 큰 혜승이.

혜승이 봐주시는 어머니 말씀이
혜승이 첨 본 2주전에 비해 부쩍 점잖아 졌다고 한다.
첨에는 울기도 많이 울고, 누워있는 것도 싫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하루종일 울지도 않고, 어머니 보면 끼약 거리며 웃고,
어느새 자기 엄마, 아빠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한다. -_-

아 섭섭해라..

게다가 혜승엄마는 나보고 혜승이 볼때마다 1천원씩 내란다.
그럼 혜승이 볼에 뽀뽀하는 건 5천원을 내야 하나?
한달 용돈 가지고 며칠이나 볼 수 있을까? -_-

115일째, 혜승이 너 이 났니?

낮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빅 뉴스다, 빅 뉴스. 니네 딸 이 났다”

“났다 구요? 3점 났어요?”(아 썰렁)

헉, 당황스럽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그리고 한편으로? 대견하다. 짜식. 뒤집기도 일찍 하더니 이까지 빨리 나고.

집에 가서 손을 씼고, 실물(?)을 확인했다. 허걱.. 웬 딱딱한 게 있구만.. 정말이네
혜승아! 너 너무 빠른 거 아니니?
어차피 뺄 이지만 그래도 기왕 난 거 이쁘게 이 키워라…

꼬랑지) 역시 엄마 배 속에 있을때 잘 먹여놓은 게 다 소용이 있는 모양이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

토요일 하루 종일 자는 혜승이를 보고 저녁때 혜승 엄마 왈
“혜승이 너무 자는 거 아냐?”

설마했는데 역시나 -_-
혜승이 일요일 새벽에 3시부터 뒤척이며, 칭얼거리며, 반항하며(?) 암튼 그렇게 해서 결국 엄마 아빠를 깨웠습니다. 결국 혜승아빠는 눈만 떴다 감았다 하고, 엄마가 희생양이 되어 6시까지 같이 놀아주고, 새벽 6시에 아빠랑 임무 교대.

아빠는 토요일 저녁 잠(?)을 잔 덕에 잠이 안 와 새벽 1시에 잤는데 결국 6시에 깨서 혜승이랑 놀아주고.
아침 9시부터 분주하게 외출 준비하고, 혜승이 꼬깔 모자부터 분홍 양말까지 외출 준비 완료.
친척 결혼이 있는 분당으로 출동~~~

역시나 헤승이 결혼식장에서 인기짱… 신부 친구인지 암튼 젊은 아가씨들이 와서 “어머 얘 무지 귀엽다”
혜승이 안고 있는 엄마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아빠도 한번 동참하겠다고, 혜승이 안아보고.
그러다 울면 얼른 엄마한테 넘기고.

아직 낯을 가리는지 모르는 사람이 안거나 젊지 않은 사람이 안으면 빽~ 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그래도 금방 익숙해져서 엄마, 아빠랑 벙긋벙긋하고.

밖에서 찍어서 그런지 역시나 대충 찍어서 사진 잘 나오고. 언제쯤이면 실내에서 찍어도 노이즈 적은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나간김에 지난 주에 찍은 100일 사진 고르처 청담동으로. 이번에는 사진 작가 아줌마 보자마자 벙긋벙긋.. 지난 주에도 좀 그렇게 웃지, 녀석은…

역시나 웃는 사진은 손에 꼽을 정도. 그래도 그나마 이쁘게 나온 거 사진 고르고. 아빠는 속으로 “음 작가는 다르구나.. 내 사진이랑 비교하면…”

“혜승아. 그래도 아빠가 찍는 사진은
.
.
.
.
공짜란다. 팍 팍 찍어줄께”





우격다짐

혜승이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하품한다.
아빠 왈

“졸리지? 졸리지? 졸리잖아?
넌 잠탱이야? 왜냐구? 엄마 아빠가 잠탱이니까.”

혜승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랑 며칠 지내더니 기상시간이 아침 6시가 되어 버렸다. -_-
여기에 맞출 수 밖에 없는 엄마 아빠 -_-
아빠는 그래도 평소 기상시간이 6시이긴 한데, 일요일은 좀 봐죠 혜승아~~~

엄마는 지금 혜승이랑 운동중

휴.
힘든 토요일이다.
놀토여서 집에서 쉴 수 있을 줄 알았건만 나의 주말 연휴는 간데 없고,
하루 종일 혜승이랑 씨름.. 이라고 말하면 또 혜승엄마가 어이 없다고 하겠네. 쩝.

암튼 애가 생긴다음에는 내가 힘들어도 애때문에 그걸 맘대로 할 수가 없다.
우짜겠노. 세상에 내 놨으면 어느선까지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이치인걸..

지금 혜승엄마는 혜승이랑 어둠속에서 놀고 있다. 노래도 불러주고,
혜승이를 아령삼아 운동도 하고 ㅋㅋ

그래도 이쁜 짓하는 혜승이를 보면 그래도 낳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혜승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하던 바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다른 건 바라지 않으니 그저 건강하게만 나와라”

이제는
“건강하게 나왔으니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고, 착하게 살아라”

이 바램이 또 언제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일 -_-

현실 왜곡

요즘 혜승엄마가 혜승이에게 불러주는 노래.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애기 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 으쓱 잘 한다.”

혜승엄마는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 각성하라~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