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again

드디어 다시 블로그 서버를 살렸다.

블로그를 위해 http, mysql, php 서버 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MAMP를 업데이트 한 이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듯 해서 며칠 간 골치 아팠는데 원인은 그게 아니라 OSX server랑 http port 가 충돌나서 그랬다는.
OSX server 앱에서 확인했을 때 분명히 web service가 꺼져있었는데도 여전히 아파치 서버가 떠 있어서 80번 포트를 점유하고 있었다는 점. 문제(?)는 간단한 관리를 추구하는 MAMP 특성 상 그냥 웹 서버 “안 떠요~” 라고만 표시하고 끝이라는 거. 웹 서버 안 뜨는 거야 이유가 뻔하긴 했지만 그래도….

참고로 OSX 에서 특정 포트를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찾으려면 리눅스에서의 netstat -atp |grep XX 와가 아니라 lsof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고

sudo lsof -i :80

구글링을 해서 OSX 서버의 내장 httpd 를 동작하지 않도록 하는 명령을 찾아 사용했더니 다행히 MAMP의 웹 서버가 뜬다.

sudo launchctl unload -w /Applications/Server.app/Contents/ServerRoot/System/Library/LaunchDaemons/com.apple.serviceproxy.plist

출처 : How do I stop httpd

그런데 여전히 안되네..

또 한참(?)을 고민 끝에 DNS 정보를 찾아보니 그새(?) 집 WAN 포트에 할당된 IP가 바뀐 듯 하다. 새로 받은 IP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DNSever 사이트의 정보를 변경하니 이제 제대로 블로그까지 접속되네.

Disk 1 failed

요 며칠 NAS가 혼자 꺼지는 경우가 2번 있었는데 지난 번 처럼 정전으로 꺼졌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오랜만에 관리자 창에 들어가 보니 2개 DISK중 disk 1에 접근하는데 에러가 발생했다고

며칠 껐다 다시 켜서 백업을 하려고 보니 또 괜찮아 보인다.

그래서 또 며칠 그냥 썼는데 다시 혼자 꺼지길래 켰더니 이젠 아예 disk 1이 인식이 안된다.

아주 갔나 보다. 영영 -_-;;;

두 개의 하드를 지원하는 2 bay NAS라서 첫번째 하드에는 데이터를 담고(주로 사진들) 두 번째 하드에는 첫번째 하드의 사진 등을 백업하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첫번째 하드가 맛이 가버린 거다.
사진은 미리 다른 2TB 외장하드를 원본으로 삼아서 NAS의 disk 1에 주기적으로 복사를 하고, NAS 내부 백업 기능을 이용해서 disk 2에 주기적으로 자동 백업이 되게 해 놨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사진 자료만 보면 3군데의 데이터 저장소 중에 한 곳이 망가져버렸지만 나머지 2군데에 아직 데이터가 남아있다. 하지만 두 군데 모두 물리적인 하드디스크라 동시에 3군데가 모두 망가져 버리는 경우도 배제할 수가 없다.

사진의 경우 Amazon Prime 멤버십을 사용하면 주어진 사진 저장 공간을 이용해서 백업을 해 놨는데 이 서비스가 사진에 대해서는 무한대 공간을 제공하지만, 동영상은 그렇지 않다. 최근에 사진 찍는 패턴은 사진과 함께 동영상도 찍는 거라 이 경우 백업이 안되는 거다(물론 사진은 계속 업로그가 허용되지만)

아무래도 Amazon Drive를 신청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년에 60불인데 휴… Amazon Prime 멤버는 좀 싸게 해주는 거 없니?

검강 검진일

일 년간 얼마나 내가 내 몸뚱아리를 막 대했는지 반성하는 날.
근데 다음 날이면 또 까먹는다는 게 문제. 까먹는 건지 생각할 겨를을 못 갖는 건지.
시간 관리는 자기 책임이라고 하긴 하지만..

일년 참 빨리 간다.

Access is denied

윈도를 쓰려고 전용 머신을 마련했지만, 정작 윈도를 사용해야 하는 은행에 원격 데스크톱으로 접속하면 은행 에서 설치한 보안 프로그램이 원격 접속을 끊어 버린다.
문제는 그 다음에 다시 접속해도 여전히 그 보안 프로그램이 떠 있어 다시 끊긴다는 사실. 결국 윈도 머신을 리붓하거나, 원격이 아니라 직접 연결해서 작업을 해야 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종료시켜야 한다는 점.

정말 귀찮다.
전용 윈도 머신을 사용하면 맥을 좀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그래서 패퍼렐즈도 삭제했는데) 오히려 KVM을 알아봐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내 패턴으로는 맥북이 딱 적당한데, 그게 가능하려면 윈도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맥미니보다 빠른 데스크톱 형태의 맥에서 패러렐즈를 사용해서 윈도를 돌리거나, 전용 원도 머신을 KVM이나 원격 접속으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맥미니는 그럴 성능이 안되고,

나이를 먹으면

나이를 먹으면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건 아마도 노안 때문이 아닐까?

아직 안경을 벗어야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따님 교정 끝~

드디오 오늘 치과에서 치아 교정 끝 판정을 받았다.

2년하고도 10개월을 했으니 얼마나 지겨웠을까. 가끔은 아픈 시술도 있었는데 잘 참은 걸 보니 참 대견하다.

다음 주에는 다시 안쪽에 유지 장치를 붙힌다고 하니 이번 주가 휴가일 듯.

본인 치아지만 그래도 고생 많았다.

자전거

시작은 그저 사소한 말 한마디였을 뿐이다.

이젠 커서 얼마전까지 타던 스트라이다를 탈 수 없게 되어(다리도 길어지고, 내년이면 초등학교 들어가는 형아가 타기엔 너무 어려보이고) 자전거를 사준다고 했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 자전거 가게에 가질 못했다.

그러다 어제 또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약만 하고 실천이 없자 봉기를 일으키려고 했다. 씩씩거리고 방에 들어가더니 들고 나온 것이 바로 저거다. “자전거가개(에 가자!!!)” 짧지만 강한 메시지.

우린 누구처럼 공약을 말장난으로 아는 어른이 아니니 바로 출동해서 집 근처(촌동네에는 그런 게 있을리 없고)가 아닌 옆 동네에서 한 군데를 헤맨 후 바이클로 대치점에서 자전거를 샀다.

조금 더 어린 친구들이 타는 자전거에 앉으면 딱인데 그걸 사면 1년 정도 밖에 못 탄다고 조금 무리해서 상원이에게 조금 커 보이는 걸로 샀다. 그래야 3년 넘게 탈 수 있다고

어제 자전거 사서 바로 집 근처에서 한번 시운전 했는데 이미 어두워져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침 교회 가는 길에 이 녀석 자전거를 끌고 가겠단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 근처에서 점심 먹고, 자전거를 타시겠다는 이 분의 소원수리를 위해 어디서 탈까, 서울숲을 갈까 한강시민공원을 갈까 고민하다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양재 시민의 숲에 갔다.

보라 이 형아 같은 늠름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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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늠름해

자전거를 타다 우연히 청설모 발견. 지난 번에 왔을 때도 한 마리를 만났는데 시내에 사는 녀석들이라 겁이 없다.

아주 가깝게 가도 놀라서 달아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나무를 타는 청설모와 그러지 못하는 인간의 대치 장면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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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몇 마리는 안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에 이런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 만해도 다행이다 싶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건너는 다리에서 우연히 오리를 보고, 오리를 보러 탄천으로 내려갔다 다른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보니 얕은 물에 잉어들이 우글우글. 우와. 예전에 양재천 따라 자전거를 탈 때도 이렇게 많은 물고기는 못 봤는데 어디서 온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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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감기 기운이 있는 상원이를 데리고 병원에. 축 늘어져있는(은 설정이고 그냥 내 다리 위에 앉아있는 모습)

다행히 심하지는 않다고 한다.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도 아니고.
가볍게(?) 신선이 되는 처방 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