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an

Intersteller에서 악역(?)으로 나와 아쉬웠는데 금방 또 주인공으로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가 개봉했다.


(흔히 보이는 거랑은 조금 다른 포스터)

처음 본 Good Will Hunting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

영화는 화성에 홀로 남게된 식물학자의 생존기에 대한 내용. 뒤늦게 생존 사실을 알게된 NASA와 괴짜 과학자 등이 힘을 합쳐 구하러 간다는 이야기.

영화 보기 전에 평을 보니 어느 영화나 그렇듯 평이 나뉘었는데 인터스텔라보다는 심심하다는 평도 있고, 정말 재밌게 봤다는 평도 있고. 책과 영화를 모두 본 사람 말로는 (당연히)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도 많다고 한다.

작가는 원래 다른 일을 하는(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듯) 짬짬이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고 한다. 그게 평이 좋고, 책으로 내라는 추천을 받아서 이 지경(?)까지 됐다고. 거기에 킨들로 내라는 추천을 받아서 본인이 직접 킨들 책을 내게 되고, 결국 편집자의 눈에 띄어 제대로(?) 책을 내고, 영화화까지 됐다고 한다. 어쩐지 아마존에서 찾아보면 촌스런(?) 디자인의 책과 세련된 커버의 책이 둘 다 있다.

아마도 이게 초반에 작가가 직접 올린 책인 듯

많이 알려진 공식(?) 책

언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마침 건강검진 날이고, 공교롭게도 그날이 따님의 중간고사 마지막 날이라 같이 판교 현대 백화점에 있는 CGV에 가서 봤다. IMAX 3D로 봤는데 3D효과를 제대로 살린 듯 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화성 평원을 배경으로 로버를 타고 가는 장면은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나긴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책도 보고 싶다. 오랜만에 완독(?)할 수 있는 영어 책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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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Out

오랜만에 온 가족이 영화를 보러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Animation 회사인 Pixar에서 만든 Inside-Out. Pixar가 요 몇 년 히트작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예전 Pixar같은 수준의 작품이라고 하는 평이 많이 기대가 많았다.

영화는 Pixar다운 기발한 발상을 소재였다. 특히 어릴 때의 경험이 만든 핵심 기억이 사람의 인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가 된다는 것과, 시간이 가면서 어릴 적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들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발생이 특이하다는 점 외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내 평가다. 예전 몬스터 주식회사나 Wall-E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큰 줄거리를 가진 걸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도 왠지 “기쁨”이는 피터팬에 나오는 팅커벨 닮았고, “화”는 배추도사 아저씨를 닮은 것 같고, “빙봉”도 어디선가 본 듯 하고.

영화 도중 무섭다고 상원이는 울고. 덕분에 엄마는 함께 끌려나가고 -_-;;;

언제쯤 온 가족이 평화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미니언은 안 무서(?)울까?

Gravity

![](http://sosa0sa.com/wp-content/uploads/2013/12/Gravity.jpg)

몇 년만에 마나님하고 같이 본 영화 Gravity. 장소는 예전에 반지의 제왕 1편 보다 나왔던 명동 CGV.
개봉할 때부터 큰 관심과 함께 호평을 받았던 영화. 하지만 어느새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고 있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봤다는. 우리는 그 사람이 아닌 희귀한 쪽에 속했다는 게 아쉽지만. 실제로 120명이 넘게 들어가는 관에 영화를 본 사람은 단 6명 뿐.

큰 기대는 안 하고 봤는데 스포일을 안 당해서 그런지 아주 재밌게 봤다. 다소 이야기가 단조롭지만 중간에 조지 클루니가 깜짝 등장하는 것도 그랬고, 나름 해핑 엔딩으로 끝나서 좋았다. 너무 미국 영화같지만 조지 클루니까지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아이들이 보기에도 괜찮았을 것 같다. 사고난 후에 나오는 두 장면이 아이들 보기에 좀 무섭지만, 그 장면만 잘 처리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영화 끝나고 각자 일보러 급히 헤어졌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가져야겠다. 좋은 영화가 많이 상영되길.

"벼랑위의 포뇨"

작년 가을부터인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아이들용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여줄 까 했는데 다 싫다고 하다가 “벼량위의 포뇨”는 보고 싶단다.

그래서 같이 갈 날을 찾다가 어제 토요일에 집 근처 극장에 11시 50분에 한다고 하길래 가기로 했다. 어찌나 좋아하던 지.

무거운 엉덩이를 억지로 끌고 극장에 도착해서 표 사고, 팝콘 사고 입장한 시간은 이미 상영 시작 5분 후. 다행히 초반에 나오는 광고 덕에 제대로 시작부터 볼 수 있었다.

영화 내용은 인터넷에 많이 나올 것이고.
아이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중반에 가서는 조금 지친 듯.

그래도 나중에 소감(?)을 물어보니 아주 재밌었단다.
신기한 것은 처음 들었는데 영화 주제가는 어떻게 자막만 보고 따라 부르는 지.

한글판 OST라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가 좋아할 듯.

암튼 간만에 아이가 재밌어 하는 영화를 봐서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