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자만의 명동 나들이

엄마랑 누나가 모두 나가버리고 버림받은 두 남자. 뭐 할까 하다 안경점에 맡겨놓은 안경을 찾으러 가기로. 일기예보에서는 낮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다. 차를 가지고 가거나 혼자 다니면 별 문제 없는데 우산을 꼭 들고 다니시겠다는 이 분이 계시니. 그냥 우산을 잘 들고 쓰고 다닐때는 문제가 없는데 다리가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하면 정말 대책없다. 안고 다니는 것도 무거운데 우산까지 쓰는 건 불가능. 아침부터 날이 흐리긴 했지만 미룰 수도 없는 일이라 일단 집을 나섰다. 아드님이 좋아하시는 파란색 타요 버스 143번을 타고 롯데백화점 길건너편에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