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동차 클락션 수리

언젠가부터 클락션 소리가 나질 않는다. 고친다 고친다 하면서 결국 고치질 못했는데 핑계를 대자면 동네에서 비싸지 않게 수리하는 곳을 못 찾았다는. 지난 번에 집 근처에 있는 현대차 그린서비스 수리소에 차 맡겼다 바가지를 쓴 후로 동네에서 차 수리를 못하겠다. 똑같은 내용을 수리해도 가게 임대료가 비싸서 인건비를 비싸게 매겨야 한다는 가게 주인의 말에.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굳이 그 바가지를 쓸 필요는 없으니. 그러다 마침 시간이 나서 평촌에 있는 단골(?) 수리점에 갔다. 현대 오토피아.

다 모여~

타요랑 친구들 모여~ 여긴 폴리랑 친구들 그리고 승용차들 여긴 나머지 탈 것들 기차 종류는 제외한 건데 이렇게 많나…

9년 10개월된 식구를 보내며

내 인생의 첫 차. 한동안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주었던 차를 보내려고 한다. 막상 보내려고 하니 아쉽다. 기계에 정을 주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인데. 아무래도 첫 차라 그런지. 발표당시 IMF를 열심히 이겨내고 있는 시절이라 현대차에서도 여러가지 시험도 많이 해서 완성도가 나름 높았다고 생각이 든다. 10년에서 딱 2달이 모자라는 기간동안 특별한 기기 결함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으니. 처음 살때는 그저 농담처럼만 이야기하던 10년, 10만km를 채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가더라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든든한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