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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흥, 저래도 흥

도대체 피드백이란 걸 모르는 사람들이랑 일하기 정말 힘들고 싫다. 3주째 보고 하는데 보고에 대해 2주가 지나니까 매일 CC를 하자고 하고, 어제는 꽤 중요한 보고를 했음에도 이에 대해 일언반구가 없다. 바쁘겠지. 다들.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그 사람들을 모르는 게 아닌데, 기본적으로 우린 피드백을 주는데 너무 인색하다. 오늘은 확 놀아야겠다.

최고의 피드백

올해 내가 받은 최고의 피드백은 보내주신 프로그램은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기 쉽지 않은 분위기의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나로써는 정말 행복한 피드백이었다. 출장가서 딱히 할 일이 없는데 파견자가 매일 같이 수작업으로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뚝딱뚜딱 만든 프로그램인데 그걸 잘 써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저런 피드백을 주다니. 반면, 아침마다 standup meeting에서는 리더가 우리가 혹은 우리 팀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해준다. 말해주는 사람은 자기만 알고 있는 문제점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해서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하겠지만 아침 부터 “뭐가 안된다”, “아직 우린 멀었다”, “되는 게 없다”는 부정적인 말만 듣는 입장에서는 결코 유쾌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