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책은 왜 읽는 걸까

1 십 수년 전에 술자리에서 한 선배가 이런 질문을 한 적 있었다. 너는 왜 책을 읽느냐? ‘어, 독서는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너는 왜 책을 읽느냐고?’ 내가 개념부터 쌓고 나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이런 근본적인 개념이나 의문에 대해 물으면 당황하기 일쑤 였다. 그때도 책 읽는 이유에 대해 달리 생각해 보지 않고, 그저 책을 통해 모르던 새로운 사실을 배워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었고. 2 책을 읽어도 자꾸 앞에서 읽은 내용을 까먹는다.

천장 LED 등 교체

어느날 상원이가 안방 등이 어둡다는 말을 했다. 요즘 맨날 늦게 퇴근해서 씻고 자기 바빠서 안방에서 책을 볼 생각을 하지 않으니(하긴 그렇다고 서재 방에서라도 책을 볼 생각도 안 한다는 게 에러지만) 안방이 어둡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동안 거실 천장 등, 부엌 등, 3개 방의 천장 등, 다용도 실(아직 발코니 등은 바꾸지 못했…), 거실 벽등 등 대부분의 등을 교체했는데 안방 천장 등이 그래도 이전에 살던 사람이 가장 늦게 바꾼 듯 멀쩡해 보여서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노안과 짝눈

이 두 개의 조합은 정말 최악이다. 도대체 집중해서 뭘 할 수가 없다. 여기에 스마트 폰의 작은 화면은 눈을 더 피로하게만 한다. 하지만 업무 때문에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 폰을 자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양 눈이 초점을 맞춰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왼쪽 눈으로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피곤하고.

74.7

음. 747 하니 누군가 내세웠던 사기 공약이 생각나서 기분이 나빠지네. 암튼 저 숫자는 최근에 찍은 몸무게 최저 수치. 비록 하루 찍고 다시 75kg 대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매년 1kg씩 늘던 체중의 증가세를 한번에 바꿨다. 운동? 단식? 그런 건 아니고 그냥 TV에서 본 대로 간헐적 단식을 했을 뿐이다. 보통 퇴근할 때 저녁을 안 먹고 일찍 퇴근하겠다는 일념으로 회사 저녁 식사를 먹지 않지만 대개 제때 퇴근을 하지 못하고 늦게 퇴근. 그리고는 9시 넘어 집에 도착해서 식탁에 차려진 저녁을 먹거나 이런 저런 군것질 거리를 먹고 했는데 그걸 끊었다(어쩌다 한번 먹긴 했지만 몇 달 동안 그것도 2-3번 정도 뿐) 그리고 아침은 거르기.

머리를 깍히고

머리를 짧게 깍히(?)고 회사에 갔더니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주변의 질문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건 내가 아니고 내 머리카락을 깍아준 사람한테 있는 것 같다 라고 답해줬다. 얼핏 잘못보면 “퍼스트 맨”에 나오는 라이언 고슬링 머리(라이언 고슬링이 아니라 극중 머리 스타일. 다시 말하면 그냥 짧게 깍은 머리 -_-) 같은 생각이 들지만 내가 라이언 고슬링이 아니라는 게 문제

Oldies but Goodies

Sometimes, Oldies but Goodies 이런 내가 쓴 카톡에 누군가 답해주셨다. Always 오랜만에 20년 가까이 된 직장 동료들 만나니 참 편하고 즐겁다. 이젠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드 다른 부서, 다른 직장에서 일하시지만 그래도 언제나 만나면 기분 좋은 분들.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하루였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데

저녁에 코스트코를 갔다 우연히 예전에 모시던 상사를 만났다. 이제는 현직에서 한 발 물러나 계신 상태인데 개인적인 인연은 오래 전 입사 후 부서장으로 오셔서 몇 년을 그 분 밑에서 일했다. 그 후 부서가 달라지고 일이 달라져 직접 뵐 일이 별로 없어졌고, 뛰어난 능력 덕에 승승장구하시면서 일반인과는 다른 승진 그래프 기울기로 높을 직급에 오르셨다. 그래서 일까 한참동안 그 분과 함께 일하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회사에서 간간히 보이는 그 분의 얼굴도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인상이 아닌 듯 했고…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

찌는 듯한 여름을 지나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짧지만 더할나위 없이 공기가 좋은 가을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좋은 가을 날 추석 연휴를 맞아 트래킹을 위해 서울대공원에 갔다. 아 물론 “상원이” 와 “트래킹"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란 걸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 보기로. 서울대공원에는 크게 3개의 산책로가 있다고 한다. 대공원에 있는 호수(연못?)을 도는 코스가 있고, 동물원 바로 옆 길을 따로 걷는 코스가 있다. 첫번째 코드는 40분 가량 걸리는 코스고, 두 번째 코스(4.

날씨만 좋은 가을날

R5 건물. 최신 건물이라 그런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구름이 비치는 것도 멋지네 R3// R4 R4와 R5 사이 회사 내 공원 그저 날씨만 좋은 가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