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을 실험실에서 봤다. 슬프다.
그래도 전화는 했다. :-)
첫 눈을 실험실에서 봤다. 슬프다.
그래도 전화는 했다. :-)
1. 오늘 우리 딸아이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없이 잘 계획이다.
유치원에서 유치원 안에 있는 예절교실에서 1박을 할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가기 싫다는 걸 설득 반, 협박 반으로 일단 참가 시켰다.
처음이 다 그렇듯이 난생 처음 하는 거라 나도 걱정이 많다. 그래도 집 근처니까 혹시라도 정 못 하겠다 싶으면 뛰어가서 데려와야 할텐데 별 탈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2. 지금보다 어릴 때도 그랬지만 밤에 일찍 잠 드는 걸 무척 싫어한다. 10시부터 자라고 해도 결국 잠드는 시간은 11시. 덕분에 성장 호르몬 부족인지 키도 평균보다 작아 보인다. -_-
그래서 어제는 잠자리에서 조근조근하게 설명을 했다.
자 이제 니가 일찍 잠 들었을때를 상상해 보자. 어떤 일이 있을까? 잠을 일찍 자니까 엄마, 아빠, 할머니가 일찍 자리는 소리를 할 필요가 없겠지? 잠을 일찍 자니까 아침에 울지도 않겠지? 아침에 엄마가 덜 힘들겠지?
그랬더니
일찍 일어나면 정신 차리고 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그렇지. 이렇게 좋은 일이 많을 텐데 왜 안해 잠 자는 것도 습관이야. 처음엔 어렵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면 습관을 바꿀 수 있어 너는 할 수 있어. 아빠도 늦잠을 잤는데 지금은 6시에 일어나잖아.
그랬더니,
맞아요. 나도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을 꺼내서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잠재력에 대해서 배웠어요.
오늘이 그 실천 첫 날인데 아쉽게(?) 확인할 수가 없다. 내일은 “이론과 실천의 차이”를 확인할 지, “잠재력”의 위력을 보게 될 지 기대된다.
늦어도 7시에는 가야 9시 즈음부터 재울 수 있을텐데
한때는(아직도 그렇긴 하지만) 특허를 무기로 이동통신 시장을 주무르던 퀄컴이지만 지나친 로열티 요구때문에, 그리고 미국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견제를 받아왔다.
전세계 이동 통신의 표준 통일이라는 IMT-2000(3G)는 결국 퀄컴이 주도하는 3GPP2(동기식 방식)과 기존 GSM 기반의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는 3GPP(비동기 방식)로 나뉘어 두 가지를 모두 표준으로 채택했는데, 4G에서는 아쉽게도 쉽게 동지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는 퀄컴의 잘못도 있겠지만, 결국은 시장이 선택한 셈이다. 10년 전부터 GSM과 cdma 1x/DCS/PCS등의 시장 점유율이 7:3 혹은 8:2였을 텐데 결국 세계 최초로 cdma2000 1x를 상용화한 국내마저 비동기식을 선택해 버렸으니.
그렇다면 앞으로 LGT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의 정책에 의해 억지로 cdma2000을 계속 하고 있는 셈인데 그 다음 기술이 없어져 버렸으니 이제라도 정부가 WCDMA를 허락해 줘야 하나? 아님 WCDMA는 무조건 안되니 Mobile WiMax를 해야 하나?
고민이겠다.
그나저나 Mobile WiMax 계열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제 좀 시작하나 싶은데 가만히 있으면 좋을 법한 퀄컴이라는 거물이 LTE를 지지한다고 나섰으니. 신문에서는 아무래도 눈치를 보느라 LTE쪽이 우세할 거라는 조심스러운 말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보다 전세가 더 어려운 형국이다.
거의 전 유럽의 사업자/이통 개발업체와 미국, 일본, 한국의 최대 이통업체들이 선택한 4G기술과 컨소시움으로 이루어진 미국, 일본 업체와 그리고 전혀 의지가 없는 국내 업체 및 몇몇 업체가 선택한 기술. 음.
어제 랩장 주관의 과제 진행 회의에서 했던 나의 실토.
“사람들이 뭘 해야 하는 지를 모른다. 어떻게 1달이 넘는 BT기간 중에 마지막에 와서 case문에 필요한 내용이 빠져있다는 걸 발견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
올 한 해 시험 자동화/Unit Test/Test Case 정리 등의 업무를 잠깐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일맥상통한다.
자기가 맡은 블럭이 뭘 하는 지 모르니 뭘 시험해야 하는 지 모르고, 또 필요한 경우에 뭘 수정해야 하는 지 모른다.
“시간 부족”. 나도 개발자로써 가장 많이 하는 핑계지만,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쉽지만(혹은 다행이지만) 외국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들도 가장 많이 내세우는 이유는 “시간 부족”
그래도 제대로 된 전도사마저 없는 우리 현실은 참 슬프게 한다. 어수룩하게 만들어 놓은 시험 자동화로 마치 자동화 율이 높아졌다고 보고하고 있는 현실이나, 그 숫자보다 “우리 수준도 나쁘지 않네”라고 안심하고 있을 사람이다.
소몰이에 효과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음.
강책임이 지적했던 것처럼 키보드는 “꼭 만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회사에서 해피해킹프로2를 사용하다 이걸 만지니 너무너무 부드럽다. 좀 과하게 시끄럽기도 하고.
조만간 방출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_-
그냥 리얼포스 86이나 해피해킹 + 일반 키보드 조합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내년 초 즈음에 혹시나 컴퓨터를 조립하게 되서 집에서도 해피해킹을 써도 된다면 그걸로 할까 싶다.
해피해킹프로. 음.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