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03
[동영상] 공부하는 혜승이
역시 애기들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 애기들이 커가면서 어른들 흉내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또 이 사실을 종종 실감하곤 한다.
‘맴매” 하면 아빠를 구타(?)하는 혜승이. 이번에는 펜을 가지고 공부하는 흉내를 낸다. 허허. 그냥 첨 보는 펜이라 신기해서 그런 건가?
난타?
혜승이가 난타를 즐긴다. 식탁밑에서 장난감을 쥐고 식탁 다리를 마구 친다. 소리가 나는게 신기했는지 아주 재미있어 한다. :-)
그리고 또 다른 난타.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갔다가 혜승이한테 난타당했다 -- 이 녀석이 할머니랑 엄마가 “맴매”라는 소리만 내면 마구 때린다. 덕분에 혜승이 아빠 볼이 얼얼해 질 때까지 맞았다 --
가끔은 얼덜결에 뽀뽀도 해주지만 그건 실수같고, 때리는 건 진짜같다 -_- 얼른 뽀뽀를 가르쳐야지.
업그레이드된 숨바꼭질
혜승이 숨바꼭질 놀이 너무 좋아한다.
근데 혜승이랑 숨바꼭질 놀이 조금만 해도 힘들다. 영 팔다리로 기는 것도 힘들고 어깨도 아프고. 근데 계속 놀자고 한다. 우짜냐. 놀아줘야지.
왕눈이 소녀
이 녀석이 날이 갈수록 엄마만 밝힌다(?) 엄마랑 있을때는 찰싹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뭐 그래도 가끔 잘 놀 때도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엄마 품으로.
요즘에는 자꾸 피부 트러불이 생겨서 걱정이다. 목 주위에 땀띠도 자주 나고, 감기 걸리면 또 오래가고. 그래서 병원엘 갔더니 알러지가 있으면 자꾸 피부도 안 좋아지고, 감기도 쉽게 안 낫는다고 한다. 그리고 등을 긁어서 상처가 났는데 그게 아토피의 일종이라고 한다. 아직 심하지는 않아서 약도 제일 순한 걸 쓴다고는 하는데. 쩝. 그래도
그래도 어제는 저녁에 갔더니 신나서 잘 놀고 있다. 한 한시간 넘게 돌아주고 왔다. 이제는 누구든지 현관문쪽으로만 가도 칭얼 거린다. 그래서 혜승이 안 볼때 몰래 도망왔다. 애고, 나중에 엄마 아빠 없어진 거 알면 마음이 어떨까…
엄마 아빠가 둘다 알러지가 있는 듯한데 혜승이까지.
무심코 해낸 일
가끔은 의도하지 않았는데 무심코 뭔가를 해낼때가 있다. 혹시 요즘 혜승이가 맹연습중인 혼자 서기가 그런게 아닐까?
가끔씩 혜승이가 혼자 서는 경우가 있다. 주로 장난감 박스를 잡고 일어났다가 장난감 하나를 집고서 혼자 서 있는 거다.
가끔은 그냥 일어날 때도 있다.
혹시 이런 행동이 무심결에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왜냐하면 일어날때 처음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없기때문이다. 내가 안 본 사이에 열심히 연습을 해서 실전에서 쉽게 하는 건가? 암튼 그래도 때가 되서 해야 할 행도을 하는게 기특하고 다행이다.
어제 본 최고 기록(?)은 10초. 그리고는 슬며시 앉는다. 이쁜 것…
숨바꼭질
혜승이가 조금 커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숨바꼭질을 해준다는 거다 :-)
놀다가 보면 빤히 엄마나 아빠를 보고 있다(숨바꼭질은 주로 아빠랑 한다 ㅋㅋ) 그래서 혜승이한테 다가가려는 포즈만 취해도 혜승이는 끼약 거리며 도망간다. 근데 도망가는 것도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고작 한 걸음. 그리고는 이내 몸을 돌려나를 본다. 그래서 또 다가가는 척 하면 도망가고. 그러다 내가 반응이 없으면 이내 와서 장난을 치자고 한다. 허허.
이쁜 녀석. 추석때 몇시가 놀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이녀석이 아빠도 좋아하는 모양이다. 다행이다.
맥주 먹는 혜승이?
새로운 걸 보면 무조건 일단 빨아 본다. 그리고 지겨울때까지 계속 빤다.
근데 요즘은 빠는 것말고 귀에다 댄다. 아마도 수화기를 귀에 대는 걸 흉내내는 듯하다. 전화기는 당연히 귀에 대고, 음료수 병도 귀에 대고,
새로운 장난감이 없어서 맥주캔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한참을 빨고 있는다. 아무래도 먹고 싶은 모양이다. 혜승이 앞에서 맥주 캔 먹은 적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아무래도 타고 난 것같다. -_-
몇 년 지나면 대작하자고 하지 않을까?

근데 왜 거꾸로 들고 먹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