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보내며

늘 그렇듯 한해를 보내는 12월 31일은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삶이라면서 후회하거나 아쉬움을 가져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분위기를 타서 그런지 아쉬움을 갖게 한다.
올해에 있었던 큰 일들을 보면 음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혜승이를 1년간 키웠다는 것이다. 작년 27일에 태어난 혜승이가 1년간 이쁘게 자라줘서 행복했다.
아토피같은(의사가 아토피는 아니라고 했으니) 피부 트러블에 계속 고생하고 있고, 덕분에 잦은 감기에 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쁘게 자라주고 있어 다행이다. 말도 잘 듣고, 키만 빼고 성장하는 속도도 느리지 않은 것같고.

또 올해는 처음으로 승진을 한 점을 뺄 수 없을 것같다. 처음 사원으로 입사해서 주임, 선임이라는 직급을 달아본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그냥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달게된 직급이라 전혀 무덤덤했다. 그런데 올해 된 책임 승진은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주게한다. 나름대로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하게 된 계기도 되었고 우연찮게도 비슷한 시기부터 회사에서의 일도 비중이 커지고.
직장생활을 따진다면 아마도 평생에 남게 될지도 모를 한해가 2003년 이다.

올해는 또 혜승엄마랑 말로만 듣던 주말부부가 되기 시작한 한 해이다. 결혼하고 출장갈 때 몇번이랑 출산휴가 때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는데 2년이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쩝.
혜승이가 한창 재롱피우고, 한창 이쁜 짓 할때인데. 그리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광주에서 혼자 지낼 지선이도 안쓰럽고. 매 주말마다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쓰럽다. 건강이나 해치지 말아야 할텐데.

내년에는 다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좋은 말들이 있지만 결국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겠는가? 돈을 많이 벌어도 돈 벌어서 좋고, 행복감을 느끼면 된다. 건강도 건강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건강하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끼면 좋은 거다. 결국 행복이 궁극적인 우리의 삶의 목적이다. 2004년에는 2003년보다 더 행복하길.

올 한 해동안 혜승이네 가족을 지켜봐주시고, 특히 혜승이 성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이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04년에도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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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승이 돌 잔치

27일은 혜승이 첫 돌이었다.
번잡한 걸 싫어해서 그냥 직계 가족분들만 모시고 점심을 같이 했다.
장소는 강남구청 역 근처에 있는 민들레라는 가정식 한정식 집.
인터넷에서 발견한 곳인데 분위기가 조용해 보이고, 평도 좋아서 갔는데 생각만큼 괜찮았다. 깔끔한 내부에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미리 준비해간 무지개떡이랑 수수팥떡 그리고 과일등을 차려놓고, 혜승이 생일을 축하해줬다. 근데 이녀석 손님들이 다 오시기전에 먼저 사과를 먹는다. 아삭아삭 먹더니 많이도 먹었다. 먹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

원래 돌때 한복을 입힌다고 해서 지혜가 입었던 한복을 입힐려고 했는데 왠걸 너무 컸다. 지혜가 원래 그맘때 크기도 했지만 혜승이가 조금 작기도 하고 -_-
그래서 혜승이 고모가 사준 이쁜 드레스랑 블라우스, 그리고 타이즈를 입었다. 거기에 망또까지. 하얀색 타이즈를 입은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 지 모른다.

식사는 정식처럼 계속 나오긴 했는데 먹고 나서 보니 몇가지 안 나온 것같다. 그래도 방에서 오붓하게 모임을 할 수 있어어 좋았다.
혜승이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혜승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이녀석이 정면 모습을 안 보여줘서.

혜승이랑 친가쪽 분들

혜승이랑 외가쪽 분들

돌잡이로 만원짜리 지폐 얇게 접은 거랑, 연필, 노트, 실타래를 준비했는데 혜승이 얼른 “돈”을 쥔다. 이걸 이쁘다고 해야 하는건지 🙂
그래서 돈의 위치를 옮겨서 다시 했는데도 “돈”을 쥔다. 어쩔 수가 없나보다.
돌잡이에서 첫번째 두번째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두번째 쥔 것은? 실타래다. 아무래도 연필은 평소에 봤던 거라 안 쥔 거같고, 노트는 바닥에 딱 붙어 있어서 관심을 안 둔 것같고. 만원짜리 지폐야 색깔도 좀 튀고 해서 신기해서 잡은 것같다. 실타래는 첨 본 거니까 신기해서 잡고. 뭐 나름대로의 아빠 해석이지만.

나중에 혜승이 이모할머니(이 말만 하면 기겁을 하신다 :-))도 오셔서 축하해주셨다.
이제 혜승이도 2살이라고 생각하니 기특하기만 하다.

[경축] 혜승이 첫 돌~

오늘은 혜승이 첫 생일이다.
축하한다 혜승아.
그리고 혜승엄마도.
또 1년간 혜승이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늘 우리의 홈 닥터 역할을 해준 누나, 매형,
티격태격하면서 맨날 혜승이한테 쫒겨다니는 지혜는 혜승이 사회성을 키워주겠지?
무뚝뚝(?)해 보이지만 혜승이한테는 항상 착한 외삼촌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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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음. 혜승이와 함께한 첫 크리스마스.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아 시시해)
이틀 뒤에 있을 혜승이 첫 돌때문에 혜승이 옷을 샀다.
한복을 입힐려고 했는데 한복이 마땅히 이쁜 것도 없고, 물려받은 지혜 언니 한복이 원래 좀 큰거라 혜승이한테는 좀 많이 크다. 그래서 그냥 이쁜 원피스를 입기로 사기로 했다.
몇군데 돌아다니다 압소바에서 이쁜 원피스를 샀다. 거기에 흰색 블라우스 그리고 타이즈까지.
근데 아줌마가 원피스만 할인을 한다는 거다. 그래서 짠돌이 엄마,아빠 과감히 외쳤다. “원피스만 주세요”
아줌마 황당하다는 듯. 타이즈 깍아주는 건 첨이란다. 결국 타이즈도 할인받고, 쇼콜라매장에서 가져온 블라우스도 현찰로 사서 10% 할인받았다. 🙂 짠돌이 엄마, 아빠의 한판승.
치마가 짙은 색인데 거기에 연보라색 망또가 잘 어울려보였다. 그래서 그것도 샀다. 🙂
이 모든 걸 다 누나가 사줬다. 땡큐 누나.
사진 이쁘게 찍어서 올려야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지난 주에 찍은 혜승이 돌 사진을 보러갔다.
음. 역시 울 혜승이 이쁘게 나왔군. 맘에 드는 사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진도 있고.
잔금을 치르고, 간 김에 혜승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하나 사고.
누크 젖병이랑 젖꼭지도 몇개 더 사고.
혜승이 사진은 담 주에 나온단다. 기대하시라~

쭈 아줌마의 뽐뿌질

쭈 아줌마가 뽐뿌질을 했다.
서진이한테 지붕차를 사줬더니 그렇게 좋아한단다.

울 혜승이는 얼마전에 흔들꼬마차를 사줬는데.

흠. 땡기는군…

드디어 사진/동영상 정리 끝

드디어 embed 태그를 쓰던 동영상 관련 글들을 몽땅 href로 바꿨다?
뭐가 바뀐 거냐고?
이전에는 Category에서 사진/동영상을 선택하면 동영상 파일들을 그때 몽땅 가져올려고 해서 웹브라우저가 거의 맛이 갔는데 이제는 아니다. 달랑 링크만 가져오니까 그런 일이 없어졌다. 🙂

휴…

정말 경기가 안 좋은 가 보다.

경기가 얼마나 안 좋으면 맨날 밥그릇 싸움만 하는 국회의원들이
자기들 밥그릇을 늘릴 생각을 했을까?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자리를 늘린 게 아닐까?
실업자들을 모두 국회의원으로 흡수해 놀고 먹는 일자리를 늘린 걸거다.

한심한 놈들.

이 놈들이 갖는 모든 행동의 기준은 옮고 그름이 아니라 “나” 와 “남”이다.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