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승이가 문화센터에서 배운 노래(따라 부르는 것은 아니고 혜승이 귀에 익은)가 하나 있는데 그게
??야 ??야 친구되어 줄까? 혼자서 심심하면 전화해
이거다. 여기서 ??야 부분에 각종 이름을 넣으면 되는 거다. 혜승이가 뭔가를 조를 때(PC를 보여달라고 하거나 등) 이 노래를 부르면 금새 혜승이를 달랠 수 있다. 어제 혜승이 잠을 재울때도 칭얼대고 이 노래를 불러달라길래 불러줬다. :-)
혜승이가 좋아하는 동물 이름을 넣어서 몇 곡을 불렀는데 신기(?)하게도 한 곡이 끝나면 동물 이름을 혜승이가 댄다. 이를 테면 처음에 “멍멍”을 넣어서
멍멍아 멍머아 친구되어 줄까? 혼자서 심심하면 전화해
이러게 노래를 다 부르면 바로 “꽃게”라고 말을 한다. 그럼 또
꽃게야 꽃게야 친구되어 줄까? 혼자서 심심하면 전화해
또 다 부르면 “꿀꿀” 이런 식으로. 그런데 나중에는 한 소절만 불러도 바로 다음 요구사항이 나온다.
나 : 꽃게야 꽃게야 친구되어 줄까? 혜승 : 사자 나 : 사자야 사자야 친구되어 줄까? 혜승 : 어흥 …
결국 기억나는 동물을 다 불렀다. 꿀꿀, 꽃게, 기린, 코끼(리), 사자, 어흥, 멍멍, 야옹, 뻐꾹 등등.
이 노래 메들리랑 송아지, 개나리, 뽀뽀뽀등의 노래를 열창한 끝에 혜승이를 재울 수 있었다. 그 시간이 11시 -_-
아~~~ㅁ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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