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004
나날이 느는 혜승이 어휘 구사력
드디어 혜승이가 단어를 말하는 수준을 넘어서 S+V의 1형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이 그렇듯이 혜승이도 그동안은 단어 단위의 말을 따라했다. “엄마”, “아빠”, “신발”, “맘마” 등등.
그런데 “아빠 딸”, “엄마 딸”과 같이 형용사 + 명사의 단어구를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엄마 해” “아빠 먹어”와 같이 주어 동사의 문장을 말하기 시작했다. 허허.
조만간 옆에서 와서 종알종알 잔소리를 할 날이 멀지 않았다.
왕눈이 소녀~
체력이 바닥…
혜승이가 커가면서 엄마 아빠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 요즘은 저녁에 혜승이를 보러 가면 예전보다 더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른다 -_- 반갑다고. 그래서인지 어제 그제 이틀 내내 밤 11시 반이 되야 잠이 들었다. 평소에는 10시 반정도면 자는데. 낮에 잘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걸보니 아빠랑 놀고 싶어 그런가보다. :-)
주말에 또 엄마랑 아빠랑 신나게 놀자?
엄마가 또 재밌는 장난감 만들었떼~
blog reader
홋.. 근래 들어 자주 방문하는 곳중 하나인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블로그에서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을 하나 발견했다. 그곳 주인이 직접 만든 것인데 바로 “Blog Reader”다. 호잇.. 지금까지 써본 것중에 제일 맘에 든다. 그전에는 Firefox에 있는 것을 사용했는데 북마크관리가 조금 불편했다. 게다가 항상 firefox를 띄어야 한다는 점도 그렇고.
암튼 아주 깔끔한 프로그램이다. 이제 blog 북마크 관리툴만 만들면 되겠다. Python으로 만들어서 이 툴에서 사용하는 XML 파일과 홈페이지의 blog roll을 결합시켜야 겠다. :-) 거기에 firefox까지 결합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때쟁이 혜승이
에효. 요녀석이 날이 갈수록 커가면서 꾀도 함께 느는데 거기다 “때”쓰는 것도 늘었다. 토요일 하루종일 몇 번은 울었나 보다. 치과에 가서 혜승엄마 사랑니 빼는데 엄마 안 보이는다고 울고, 장난감 가게 가서는 원하는 장난감 안 보여 준다고 알고 그외에도 몇 번을 더 울고.
그래도 자기딴에는 뭔가 불편한 점이 있으니까 우는 거겠지. 다행히 혜승엄마 치료 받을 때는 마침 병원옆에 있는 놀이방에서 벽에 붙여놓은 그림을 보고 달랬다. “혜승아 이거 봐라. 우와~ 이건 딸기네? 혜승이도 딸기 많이 먹어봤지?” “혜승아 이건 뭐야? 날개가 달려있네” “천사” “그치? 천사지? 천사는 날개가 달려서 나비처럼 날아다닌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다행히 사랑니 빼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렸다. 역시 장책임 사모님이라 그런지 덜 아프게 금방 뺐다. 사실 옆으로 누워버린(-_-) 내 아래쪽 사랑니를 장책임네 병원에서 뺐다. 처음으로 치과 치료를 받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덜 아프게 지나갔다. 톱으로 자르고, 뺀치로 어렵게 뺐는데 하루만 지나도 많이 괜찮아 졌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와이프 사랑니 뺀다고 해서 추천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번에 위쪽 사랑니 뺄때도 금방 빼고, 진통제도 한번 밖에 안먹어도 될 정도로 금방 지나갔는데 이번주에는 아예 진통제를 먹지도 않았다. 허허. 이런.
덕분에 와이프 사랑니 모두 정리하고, 나도 치과 검진 받고. 난 아직 3개 보유~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흘러갔지만 아무튼,
잠들어 있는 혜승이를 보면 정말 이 녀석을 우리가 낳았나 싶다. 혜승이 없었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지. 꼬물꼬물 하면서 움직이던 때가 어제같은 데 벌써 뛰어다니고 있으니.
먹을 거 있으면 자기보다 남들을 먼저 챙겨주는 헤승이. 커서도 계속 그렇게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
올해 지른 것중 최고는
단연코 PDA다. 몇 년 전에 사용했던 palm m100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때는 한글입력하는 것도 힘들어서 고생을 하고, 화면이 좁아 답답하고, 컬러도 아니고 그랬는데 몇년만에 산 IPAQ 4150은 컬러에 날렵한 디자인에, 한글입력도 편리해졌다. PDA의 활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쓰기로 하고, 혜승이를 보니 역시 내 딸이 맞나 보다. 주말에 혜승엄마 사랑니 빼느라 치료받을 때 엄마를 찾으며 우는 혜승이한테 보여주면 딱이다. :-)
근데 혜승아 그런데 너무 관심갖지 마~ 아빠 장난감이야.
나도 쥐메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생겼다 ㅋㅋ 클리앙의 gmail 초대 피라미드에 빠져(?) 초대를 받았다. 얼른 가입했는데 원하던 ID가 있었다. 바로~ cychong -_- 예전에 야후에는 없어서 뒤에 prefix를 붙여서 사용했는데 구굴은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남아있었다. 아직 한글 처리나 첨부파일 처리에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썰렁한 첫화면은 정말 인상적이다. 너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구글 검색엔진과 똑같은 느낌을 준다. 필요한 정보만 딱. 자기네 포털이나 회사를 소개할려고 하는 내용보다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딱 보여주는 화면. 나중에 나온 메일이 많을 터인데 그중에 제일 각광을 받는 보는 걸 보면 뭔가 있긴 있나 보다.
gmail은 초대를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아마도 베타서비스중이라 그런듯. 조만간 정식서비스가 개통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그전에 좋은 ID를 선점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 eBay에서는 돈을 주고 ID를 사고 파는 일도 있었단다. 허허. 참 회사 이름도 아닌도 돈까지 주고 사야하는 건지. 하긴 구글이라는 명성에 비추어 보면 게다가 새로운 시작이니까 자신이 원하는 ID를 하나 갖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암튼 이런 분위기덕에 미국에서는 ID 장사로 1000달러를 번 학생도 있다고 한다.
다음은 gmail 사용에 관한 정보들을 모아놓은 사이트들
- Gtray - 로그인 안해도 메일 수신여부 확인 http://torrez.us/archives/2004/05/23/000272.html
- gmail uploader http://www.marklyon.org/gmail/
- gmail pop reader http://www.neowin.net/forum/index.php?showtopic=169789
- Gmail tool http://g04.com/html/modules.php?name=News&new_topic=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