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저렇게 못하나

정말 오늘 축구 못한다.
어떻게 볼 때마다 위기고 그때마다 골을 먹나.
김태영선수 빠졌다고 수비가 저렇게 안되나?

답답해서.

램이나 늘려야겠다.

이전에 말한 것처럼 내가 Mac OS X를 동경하는 이유는 하나다.
CLI와 GUI의 만남. 거기에 expose와 같은 놀라운 기능까지.

그러나 밥벌이를 위해 써야 하는 툴이 절대로 맥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므로 결국 난 Window를 떠날 수가 없다. -_-
그럼 대책이 뭘까?
– PC랑 맥을 하나씩 쓸까?
– Linux에 vmware로 MS Window를 쓸까?
– MS window에 Linux를 vmware로 깔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세번째 인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P2.4C에 512MB라는 사양에도 불구하고, 이노무 vmware가 느려터졌다는 것이다. HDD가 느린 것도 아닐 텐데.
아무래도 메모리를 1GB로 늘려야 하나보다. 요즘 메모리는 얼마나 하는지. 에효.

오늘은 피봇소프트웨어를 다시 깔아서 모니터를 270도 회전시켰다. 역시 재밌군.
당분간은 이렇게 써야겠다. 혜승이가 좋아하는 플래시 동영상만 문제 없으면 🙂

smarter than before

혜승이 요즘은
“우유 줘”
“물 줘”
“두유 줘”
라면서 요구사항을 또박또박 구분해 말한다.

얼마전에는
“하지마”
“싫어”
라는 말을 해서 날 놀라게 하더니… 🙂

그녀는 회복주

다행히도 혜승이의 감기가 점차 나아가고 있다.
할머니 말씀 “오늘은 다 살아난 것같다” 🙂

일요일보다 월요일이,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심해져서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아빠가 와도 시큰둥하게 누워있던 혜승이가 어제는 쉰 목소리긴 하지만 이런 저런 말을 다시 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비록 꾸벅꾸벅 졸때 봤지만 내가 보기에도 많이 회복된 듯했다. 열꽃이 일어났던 먹이나 팔도 많이 좋아지고.
정말 다행이다.

멀리에 있는 혜승엄마가 많이 걱정할까봐 며칠간 혜승이 감기 글은 쓰지도 못했는데 1주일이 안되는 기간내에 회복기미가 완연할 걸 보니 정말 살것같다.

이번 주말에는 혜승이 기운차리도록 해야 할텐데, 뭘 할까?

섭써 39.7도

헉.

너무 더워서 혜승이가 감기에 걸렸다.
금요일부터 콧물이 조금 흐르더니 토요일에는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갔다. 서둘러 미리 타 둔 해열제와 콧물약을 먹였다. 약을 먹은 다음에는 체온이 37.7도까지 내려와서 한숨을 돌렸다.
그런데 밤에 자는데 우연히 혜승이 다리를 만저보니 불덩어리같았다. 체온을 재보니 39.7도.
헉.. 놀라서 다시 약 먹이고, 냉수 찜질을 해줬다. 그러길 한시간 차츰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넘기고.

아침에 일어나 혜승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지 마냥 잘 논다.
하지만 왠일인지 밥을 잘 안 먹는다.

문화센터에 가서도 내내 기운없어 하고. 끝나고 나니 선생님이 묻는다. 혜승이 어디 아프냐고. 안그러면 벌써 수업중에 앞으로 뛰어나와 놀텐데 가만히 엄마, 아빠 품에만 있으니.

그래도 그럭저럭 오후를 잘 지냈는데 저녁시간이 되니 몸에 여기저기 울긋불긋 열꽃처럼 일어난다.
다시 약을 먹이고 어렵사리 재웠다. 다행히 칭얼대거나 하지 않고 잘 놀기는 하는데 잘 먹지도 않고.

오늘 할머니랑 병원에 갔다 왔다. 역시나 목이 많이 부었단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기때문에 주사를 맞았다. 평소보다 심각했나 보다. 목에 염증이 생겨서 열도 나고, 열꽃도 올라오고 그랬나 보다. 얼마나 아팠을꼬. 말도 못하고. 근데 왜 노래는 그렇게 줄기차게 불렀는지.

애고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한번 가봐야겠다.

Rainmaker

학교다닐때 친구따라 책으로 읽었던 소설.
그때는 영수따라 존 그린샴 책도 많이 읽었던 것같은데.
그 소설이 영화로 나왔다(물론 출시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이고, 또 나온지도 꽤 된 듯한데) 새삼스래 영화로 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이 주인공이라고 하니.

http://tech.sbc.or.kr/200407/fill/fill.htm

주말에 못 본 슈렉2가 아쉽다. 재밌다고 하는데. 큰 눈망울의 고양이를 보면 혜승이가 얼마나 좋아할텐데. 얼른 상영관을 수배해봐야겠다.

I got a signal from satelite

드디어 GPS가 동작하기 시작했다.

화요일 받자 마자 사용법도 모른채 수요일에 사용했다가 정상동작 안한다고 구박도 하고 구박도 받았는데 왠걸. 퇴근길에 집 근처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니 2분이 채 안 되어 신호를 잡기 시작했다.

바로 목요일에 혜승이 모녀 데리러 가는 길에 시범운전.
켜자마자 1분 내로 신호를 잡는다. 대쉬보드에서도 잘 잡고, 조수석에 놔도 잘 잡고, 이제는 미션앞에 있는 바구니(?)에 두고 쓴다. 그래도 잘 잡는다. 신호감도는 100% 만족.

문제는 엄한 길을 소개해주는 네비게이션 본래의 기능. 늘 가던 길을 한번 시켜봤는데 “ㄱ”자로 한번에 꺽어가는 길을 지그재그로 가라고 소개한다. -_-
아무렴 아직은 인간 머리보다는 좋지 않겠지. 그래도 모르는 길을 갈때는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