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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will be Okay in the end. If it not okay, it is not the end.

Jeju-do, 3rd day

Without comments

제주도 여행 3일째. 오늘은 제주도의 동쪽을 가보기로 했다. 첫날은 서쪽, 둘째 날은 남쪽이었으니 오늘 동쪽에 있는 우도에 가볼려고 한다. 우도는 반나절 정도를 생각하라는 조언을 미리 들어 기대를 많이 했다.

우도에 가기전에 여행 테마에 맞게 코끼리랜드를 갔다. 정말로 코끼리로 쇼를 한다는 곳.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갔다. 도착 시간이 10시 20분정도였는데 이미 첫번째 쇼는 10시에 시작했단다. 그래서 11시 표를 사놓고 공연장 밖에 있는 동물들을 구경했다. 자그마한 우리에다가 오리, 거위, 당나귀, 낙타, 칠면조등을 키우고 있었다.

picture 낙타를 처음 보는 혜승이. 신기한 가 보다. picture

슈렉을 통해 익히(?)알고 있는 덩키 :-) 정말 작군 picture

덩키도 봤으니 슈렉2에 나오는 “야옹이”처럼 눈을 똥그랗게~ picture

11시에 시작한 코끼리는 거의 1시간을 꼬박 채웠다. 처음에는 허접할 줄 알았는데 왠걸 훈련받은 7마리의 코끼리와 태국에서 날아온(?) 조련사들이 함께 공연하는데 정말 괜찮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중 최고로 꼽힐 만큼. 이런 저런 공연도 보여주고, 관객들이 주는 바나나, 돈도 받고. 아 물론 바나나는 3개에 1천원을 받고 팔고, 공연 팁은 조련사들이 챙기는 듯 하다. 그래도 조련사들의 표정이 순박해서 좋아보였다.

공연이 끝나고는 코끼리와 함께 사진 찍는 기회도 준다. 아쉽게도 햇빛의 위치가 카메라와 정면이라 노출 실패. 혜승이 코끼를 실물로 보니 좀 무서운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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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쇼를 재밌게 보고 이동한 곳은 우도로 가는 배가 있는 선착장. 근처에 있는 xx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 데 영 별로. 근데 왜 그리도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미 한번 먹은 전복죽을 또 먹고, 익힌 소라로 점심을 때웠다.

우도로 들어가는 표를 사서 배에 승선하자 마다 배가 떠난다. 15분마다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 보다. 우도로 가는 배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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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는 8경이 있다고 한다. 우도에 내리면 단체 손님, 개인 손님에 따라 서로 다른 버스를 타고 투어를 한다. 아 물론 버스비는 유료. 날씨에 따라? 혹은 늘 그렇듯이 3군데를 소개해준다. 입담 구수한(?) 젊은 운전사(27살이라고 하더만)의 소개에 따라 우선 검말레를 들렀다. 검말레가 유명한 것은 언덕위에 있는 등대때문인 듯하다. 우도에서는 제일 놓아 보이는 곳이니 경치도 좋을 것이고. 하지만 문제는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는 점.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보고 가야 한다는 일념하에 혜승이를 안고 올라갔다.

힘들게 중간 정도를 올라간 후 혜승이랑 엄마 사진 한장 찍고 picture

오른쪽에 보이는 길이 등대로 가는 길이다. 저기까지 올라오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해 보이지만 바닷바람이 무척이나 세고, 내려갈 때를 생각해서 일단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조금만 더 갔다 -_-

간만에 가족사진도 한 방 찍고. 사진을 부탁했더니 옆에 있는 아줌마도 같이 찍으셨네. 쩝. picture

멋진 배경으로 혜승엄마 사진 한 장 더 찍고. 오호. 멋진데~ picture

바닷바람을 피하느라 혜승이 완전 구장을 했다. 모자쓰고, 목줄로 조이고. 그래도 오목조목 귀여운 게 다 보인다~ picture

이런 패션을 해도 이쁜 게 보이는 지 단체관광을 하는 대학생들이 혜승이를 데리고 가서 자기들끼리 사진을 찍었다. 그중간에 혜승이도 재밌는데 예쁜 척을 했다는… 그 대학생의 일부는 저기 아래에 있는 다른 사진에서 소개 picture

우도에서 두번째 찾은 곳은 자연사박물관이다. 운석이나, 돌, 곤충등을 잘 정리해놨다. 근데 궁금한 것은 이런 곳에 왜 이걸 만들어 놨을까? 여기서도 검말레에서 만났던 대학생들을 다시 만났다. 여전히 이쁘다고 한번씩 안고 갔다. 실내라 사진은 안찍고 통과

마지막이 산호사해수욕장이다. 그냥 모래가 아니라 산호가 부서진 것으로 만들어 진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래처럼 발톱등에 잘 끼지도 않고, 쉽게 털 수 있다. 밟은 느낌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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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만났다. 결국 복장문제로 뻘줌하게 바다만 바라본 엄마 아빠와는 달리 혜승이 바지를 벗고 바다에 들어갔다. 여기서 언니들이 혜승이랑 같이 놀아줬다. :-) picture

그리고는 투어 버스를 타고 우도 항구로 가서 배타고 제주도로 돌아왔다. 우도 관광은 이렇게 2시간정도의 투어로 이루어진다.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에 갔을 때는 1시 45분에 성산포에서 배를 타고 2시에 출발하는 투어 버스를 타는데 이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투어하고, 4시에 출발하는 제주도행 배를 타는 것이다.

시간이 남고 해서 근처에 있는 김녕미로공원엘 갔다. 수풀림 사이에 있는 전혀 공원같은 느낌을 안 준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놀이장소가 그런데 전혀 공원같이 않고 그냥 길 옆에 입구가 있다. 코끼리랜드도 그러더니 미로공원도 그랬다. 표지판 하나 덜렁 있고. GPS 없었으면 몇 번을 지나쳤을 듯 -_- 근데 미로공원에서 갔을 때는 이미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재밌게 놀지는 못했다. 시작점이 아니라 끝 점에서 거꾸로 잠깐 들어갔다가 길 해매고 다행히 미리 나눠준 지도를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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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는 제주도에만 있다는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제주도에 가면 이걸 먹어야 한다나? 암튼 제주시내에 있는 곳 중 추천받은 한 곳으로 갔는데 작은 구멍가게같았다. 자리가 없다는 걸 예약손님을 위해 마려한 자리에서 30분만에 먹고 가겠다고 사정을 해서 결국 먹었다. 그리고 1시간 채웠다 -_- 맛은 있더만.

이렇게 제주도 3일째가 끝났다.

Written by cychong

October 24th, 2004 at 1:27 pm

Posted in 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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