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일제

여차여차 해서 다시 주 6일제를 실행하게 됐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새벽 2시, 새벽 3시에 퇴근하고도 토요일에 출근해서 2시까지 남아있었다.
그러고도 주말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월요일 출근하니 머리가 멍하다. 몸도 붕 떠있고.

이번 주부터는 혜승이 문화센터가 일요일 아침 10시로 당겨졌다. 문화센터 다닌지가 벌서 9개월인데 처음 다닐때의 개월수에 맞춘 수업을 이젠 들을 수가 없어서 한 단위 윗 수업을 듣기로 했다. 원래는 30개월부터 듣는 수업인데 원래 지금 듣는 수업도 일찍 들은 거라 마땅히 들을 만한게 없어서.
게다가 지금 선생님이 맡은 다른 과목이고, 선생님도 들으라고 하니 안심하고 듣기로 했다.

월요일부터 피곤하다.

나도 1G다

드디어 금요일에 지른 1G SD 메모리가 왔다.
그동안 256M에 파일을 썼다 지웠다 하면서 참 궁하게 살았는데 당분간은 풍족하게 살 수 있을 것같다.

근데 집 컴퓨터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지만 양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같다. 하드도 그렇고 메모리도 그렇고, 공간이 넓으면 자연스레 파일들을 모아놓고 정리를 못하니 관리가 안된다.

그래도 1G에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충분히 넣을 수 있겠지

자 가자~ “Music Life”

늦은 귀가

12시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새(?) 일을 하더니 어제는 새벽 2시까지 실험을 하고 집에 왔다. 흠. 피곤하더만.

“왜 이러고 사나”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못하니까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하면 일 빨리 처리하고 퇴근할 수 있을 텐데.
근데 그게 가능하기는 할까? 어차피 회사생활이라는 것이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내 스케쥴이 내것이 아니니까.

해가 떠있을 때 퇴근하고 싶다.

Catch a cold

혜승이 감기 들었다. -_-
집에 가니 혜승이 코가 막혀 말을 제대로 못한다.

지난 주만 해도 “화이팅”하며 노래를 부르던 혜승이 기운이 빠져 칭얼거리기만 한다. 1집 “텔레비전에~”에 이어 2집 “아빠 힘내세요”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인데 완전히 활동 중단이다.

게다가 이번 주 토요일에는 엄마 아빠가 둘 다 출근해야 하는데 불쌍한 우리 혜승이.
에효…

혜승아. “강하게 씩씩하게” 감기 이겨내자. “아자 아자 화이팅”

아빠가 못해!

요즘 혜승이 환절기 감기로 고생이다. 며칠전만 해도 환절기를 잘 넘기고 있어 안심하고 있었건만 왠걸. -_-
코맹맹이에다 식욕도 떨어졌다. 쩝. 혜승이 아프면 안되는데.

혜승이 색연필을 들더니 나한테 악어를 그려달란다. “악어” 헉. 그리기 어려운데. 밍기적거리고 있었더니 혜승이 왈
“엄마가 그려~ 아빠가~ 못해!”

바로 찍혀버렸다.

이번 주도 혜승이 순회공연

이번 주도 혜승이 신곡 발표하느라 바빴다.

토요일에는 같은 부서 사람 결혼식 가고, 일요일에는 처가댁 생일 모임에 가고.

결혼식에서 혜승이 요즘 밀고 있는 신곡을 불렀다. “아빠 힘내세요” 몸은 좌우로 흔들면서 손은 모았다 어깨를 감쌌다. 두 번 반복해서 부르고, 마지막에는 “화이팅”으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

당연히 인기 짱이었다. 아이가 있건 없건 혜승이의 가무에 딸 뽐뿌 충분히 했다.

주말이다.

끔찍(?)했던 1주일이 지나갔다.

새로 나온 패키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검증하고, 수요일이 마감이었던 업무 두 가지, 이전 패키지에 있는 기능 검증하고 하느라 정말 바쁘게 지냈다. 거기도 아웃소싱하는 거 하나 업체랑 연락주고받고.
바쁘다기 보다는 정신없이 우왕좌왕 보냈다고 하는게 맞겠다.

그래도 수요일 마감인 두 가지 일을 대충이라도 끝냈고, 금요일에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던 것들이 한꺼번에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다행이 기분 좋게 마무리 될 뻔했다. 그러나…

생각치도 않았던(?) 복병이 나왔다. 그동안 다른 일 하느라 나몰라라 했던 일이 터진 것이다. 다른 파트랑 같이 하는 일인데. 따로 회의도 들어간 사람도 있고 해서 신경을 쓰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결국 옆 파트에 우리 파트만 우스운 꼴이 됐다. 덴장.

올 한해 일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일 진행하는데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체계가 없으니 바쁘게 그리고 늦게까지 일을 하지만 서로 손 발이 안 맞는다.

그래도 월요일부터는 달라질 거다. 희망이기도 하고 소망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 암.

"보고싶어"

연이은 야근으로 삼일째 집을 못 들어가거나 12시, 새벽 1시에 들어갔다.
(오늘은 땡퇴 부대에 참가해야지. 불끈!)

어제 밤 9시 경에 집에 걸어 혜승엄마랑 통화하다가 혜승엄마가 “아빠야”하고 바꿔줬더니~~

혜승 : “보고싶어”
혜승압빠 : “얼만큼”
혜승 : “많이”
혜승압빠 : “정말로?”
헤승 : “응”

자식 키우는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