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승이는 주말이 좋아요
혜승이 요즘 심한 감기에 걸려 고생중이다. 거기다 아침마다 엄마랑 헤어져 놀이방에 가야하니 엄마한테 많이 섭섭했나 보다. 할머니만 찾고 “엄마 미워”를 외치던 혜승이. 잠꼬대까지 “할머니~ 엄마 미워~”를 외친다. -_-
토요일 아침 몸이 안 좋은 탓에 깊은 잠을 못자는 듯 혜승이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울음 소리를 낸다(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고 소리만) 혜승 엄마 얼른 “혜승아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엄마랑 집에서 같이 놀자~”
근데 이 말을 믿을 수가 없는지 혜승이 계속 울음소리를 낸다. 얼른 나도 동참해서 “혜승아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자~”
그제서야 혜승이 울음소리를 멈춘다. 혜승이도 이제는 엄마 아빠가 모두 있어야 주말이라는 사실을 아는 가 보다.
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