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05
그냥 자~
월요일 아침.
혜승 : 엄마 뭐해? 엄마 : 세수 해. 혜승 : 엄마 그냥 자~
그냥 자면 엄마가 회사 안가고 혜승이랑 놀 수 있는 줄 아는 듯…
왜 컴퓨터를 해요?
혜승이를 재우고 잠시 웹질하려고 서재방으로 들어서려는데 침대에서 혜승이 왈
“아빠는 왜 컴퓨터 할려고 그래? 안 자고?”
할말이 없다. -_-
택시 타고 오세요
혜승엄마 하는 소리를 들었는지 혜승이 뜬금없이
“택시 타고 빨리 오세요”
그런다 -_-
별 소리를 다하는 구만. 녀석.
씽씽카 돌려줘~
어제 저녁에 혜승엄마랑 동네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사이 누가 씽씽카를 훔쳐갔다고 한다. -_-
혜승이 전화해서 또박또박 “혜승이가 지혜 언니 씽씽카를 돌려주러고 했는데, 욕심쟁이가 가져갔어~”
우띠 누구야~ 아이 것을 훔쳐간 사람이. 참나.
연휴후에는
3일 연휴동안 엄마랑 잘 지낸 후 혜승이 월요일 새벽에 흐느끼며 잠껼에 물었단다.
“엄마 오늘은 회사 가는 날이나 안 가는 날이야?”
외할아버지 성묘
오늘은 혜승이 문화센터 갔다가 바로 가평으로 향했다. 외할아버지 성묘에 가기로 한 날. 엄마랑 아빠는 벌써 누나네랑 같이 11시에 출발한 상태고, 우리도 뒤늦게 출발.
오랜만에 가는 춘천 길. 혜승이 낳고는 처음 인 듯하다. 3일 연휴라 그런지 길은 또 엄청 밀리고. 다행히(?) 네비게이터가 남양주 길을 추천해 주는 바람에 2시간을 밀렸다는 미사리길을 피했다. 우리보다 1시간 전에 출발한 매형차를 결국 대성리 지나서 추월해 버렸다는 -_-
암튼 어렵게 근 4시간을 운전해서 간 외할아버지 산소.
그곳에서는 평안하신지…
When can you play with me?
나 : 여보세요
혜승 : 아빠~
나 : 혜승이구나?
혜승 : 언제 오세요?
-_-
맨날 엄마랑 통화하는 걸 듣다 보니 저런 말도 하고. 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