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06
PC revived.
:-)
앵돌이, 앵순이
지난 번 고양시 동물원을 다녀온 이후 새를 키우고 싶다는 혜승이를 어렵게 어렵게 말려왔다.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는 좋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뒷감담이 필요할 듯해서. 그래서 금붕어로 대체했는데 금붕어는 관리 부실로 2일만에 세상을 떠나버리고, 결국은 혜승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때 데려온 녀석이 바로 “앵돌이”, “앵순이”다. 잉꼬를 사려고 했는데 잉꼬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는 주위의 말에 마침 알록달록 이뻐보이는 모란앵무로 바꿨다. 여러마리가 모여있으면 무척 시끄럽지만 두마리 정도는 괜찮다고 해서.
처음에는 새장 근처에만 가도 파닥 거리며 정신없이 새장 안에서 도망만 다니더니 이제는 그저 슬쩍 새장 안에 있는 작은 새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요즘 유난히 새집 안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데려올 때 가게 아저씨 말이 새집안에 나무젖가락 20개정도를 부러뜨려서 넣어주면 자기들이 알아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서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 혹시.
암튼 기대된다. 근데 새집이 온통 나무로만 되어있어 알이 있는지, 새끼가 안에 있는 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새끼가 있으면 짹짹 거리는 소리가 온종일 울리겠지.
Masterpiece

나도 저 때는 태양을 저렇게 멋지게 그렸을까?
Canon EF 50mm F1.8의 위력
저렴한 가격대비 F1.8의 밝기덕에 캐논에서는 기본 렌즈로 뽑히고 있는 쩜팔.
삼오공동호회에서 공구를 해서 하나 구입해서 찍어봤다. 실내에서 번들에는 스트로브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이 힘든 처지라 실내용으로 구입했다.






35.2와 삼식이 50.4중에서 고민하다 구입한 것인데 포커스 잡을때의 소음이 시끄럽고 움직임이 조금 싼티가 나지만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 만족스럽다. 삼식이 핀 문제만 해결되면 좋으련만..
쩜팔을 알라딘님을 빌려줬더니 탐론 28-75 F2.8에 비해 감흥이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흠. 고정 2.8이 그정도 인가? 그렇다면 탐론 17-50 F2.8로 번들을 충분히 대체할 만 하네.
“가루야 가루야”
혜승이보다 불과 2달정도 먼저 태어난 쭈책임네 서진이.
오늘은 쭈책임이랑 서진이랑 같이 “가루야 가루야” 공연을 보러 갔다. 이런 공연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쭈책임 소개로 알게되고 마침 서진이 아빠가 workshop때문에 기사가 없다고 해서 같이 갔다 왔다. 예전에 쭈책임 집에가서 만나고는 몇 년 만에 다시 보는 혜승이랑 서진이.
구릿빛 피부가 멋진 사나이로 큰 서진이지만 혜승이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있는 터라 -_- 가는 내내 어색해 아무말도 하지 않던 서진이도 시간이 가면서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공연 장소는 올림픽 공원 역도 경기장. 과천까지 온 서진이네를 픽업해서 공연장으로 가니 토요일 오후임에도 길이 거의 밀리지 않아 30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우선 표를 사고 혜승이랑 서진이 사진 한방. 손잡고 사진찍으라고 했더니 녀석들 장난만 치고
표 값이 비싼 관계로 나는 공연을 보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고 서진이랑 쭈책임, 혜승이 그리고 혜승이 엄마만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공연 20분 체헙 40분정도 라고 했다. 그래서 무더운 날씨에 체육관밖 공원을 배회하다 대충 1시간정도 되어 체육관으로 갔는데 왠걸 30분이나 지나서야 나왔다. 밀가루를 뽀얗게 뒤집어 쓴 채로.
끝나기 얼마전에 얼핏 본 공연장에서 혜승이는 이렇게 놀고 있었다.(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안에서 뭘 하는지 절대로 못 보게 한다. -_-. 도촬이라 사진 화질이 영 아니다.
미리 공연 안내장에 여벌의 옷을 가져오면 좋다고 했는데 애써 가방에 챙겨둔 옷을 내가 다시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혜승이는 6시 다른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집으로 가야만 했다. 서진이네는 집에 안가고 친정에 간다고 해서 체육관 앞에서 헤어지고. 공연을 본 후에도 하루종일 “가루야 가루야 뭐 하니”를 부르는 걸 보니 혜승이가 재밌었나 보다. 다행이다.
하지만 공연후에 버려야 하는 밀가루보다는 쌀로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물론 쌀로 하면 밀가루 반죽으로 이런 저런 모양을 만드는 것은 못하겠지만 “빵 하나 더 주세요~ 햄버거 하나 더 주세요~”라고 적힌 몹시 맘에 안드는 플래카드를 보고 괜히 심술이 났다.
Gallery Link : Here
Wiki -_-
블로그가 기록을 남기는 목적으로는 좋지만 아무래도 이런 저런 정보를 정리하는데는 위키가 나은듯하여 모니위키를 깔았다. 모니위키는 kldp.net에서 가장 활동성이 높은 프로젝트로써 php로 구현되어 있다.
모니위키를 sosa0sa.com 웹 호스팅에도 설치하고, 회사 개발 서버에도 설치했는데 이상하게 두군데 모두 문제를 보이고 있다.
sosa0sa.com의 경우 며칠간은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해당 위키페이지때문에 웹호스팅 서버의 CPU load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회사 개발서버에 설치한 위키의 경우 위키막 접근하면 서버의 메모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있다.
결국 현재는 sosa0sa.comd의 경우 해당 페이지에 대한 엑세스가 막힌 상태이고, 회사 개발서버 역시 위키를 내려놓은 상태이다.
질문을 해 보니 버전 1.1.1에서는 그런 문제가 보고된 적이 있으니 1.1.2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그걸 쓰면 문제가 없을까? 아니면 pmwiki로 갈아탈까? 이건 또 문제가 없을까? 회사 개발서버의 경우 pmwiki도 동일한 memory leak 현상이 보였는데…
Sleepless in alcohol
술을 적당히 먹은 날은 왠일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평소에 이성의 힘으로 누르고 있던 이런 저런 상념들이 내 머리속을 채우는 듯하다.
오늘도 오랜만에 연구실 사람들을 만나 늦게까지 술을 먹었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럴 때는 애써 잠을 청하기 보다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는 편이 낫다.
언젠가 잠은 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