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얼마전에 회사에서 듀얼모니터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다.

누군가가 요구를 한 것인지 아니면 윗 분 중 누가 우연히 관련 이야기나 글을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회사가 먼저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생소했다. 개발자 PC 교체를 5년에 한 번 해주는 회사에서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암튼 개인적으로는 2년전에 CRT 모니터를 쓰던 시절에 LCD 모니터를 얻게 되어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dual LCD가 아닌 터라 CRT와 LCD의 밝기 차이나 CRT의 부피덕에(19인치 CRT라 꽁무니가 길다)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CRT는 단순히 보조창의 역할만 하고 대부분의 작업을 LCD에서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S/W 개발자들은 기본적으로 화면이 넓을 수록 좋다. 웹질 할 때도 넓은 화면이 편하겠지만 그래도 코딩을 하거나 디버깅을 할 때는 평균 2-3개의 창을 띄우게 마련이니 화면은 넓을 수록 좋다.

대부분의 개발자가 신청한 듯한데 회사의 반응이 궁금하다. 가뜩이나 긴축경영을 한다고 하는데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예산없다고 백지화되는 것은 아닌지.(가끔은 사비를 들여서 회사 PC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업그레이드하고 나중에 회사에서 바꿔줄 때 다시 집에 가져올 수만 있다면 모니터도 하나 사서 사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회사는 보안의 이유로 들어올 때는 그냥 들어와도 나갈때는 못 가지고 나간다. 컴퓨터 부품이라면 말할 나위도 없고)

참고로 듀얼 모니터와 생산성에 관한 링크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