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 볼 껄

픽사의 영화는 car를 빼고는 꼬박꼬박 보고 있는데 올해도 라따뚜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볼 참이었다.

혜승이도 TV에서 광고를 봤는 지 한동안 라따뚜이를 외치며 다녔는데 동네 시민회관에서 해리포터를 한다는 걸 보고는 해리포터를 보겠단다.

당연히(?) 혜승이 의견을 존중해서 북수원 CGV에  해리포터를 예약하고 그제 보러 갔다.

보고 난  느낌은 한 마디로

“그냥 라따뚜이 볼 껄”

혜승엄마는  “괜찮았다”

난 “그냥 그랬다”

혜승이는 “무슨 이야기냐”

대충 이런 듯하다. 느낌이. 다행이 무서운 장면에서도 별로 무서워하질 않았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딱히 재미를 느끼지 못한 듯하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아무 말도 없고.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영화 속 특정 인물이나 특정 장면을 반복해서 이야기할텐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음.

8월달에 하나카드 혜택 초기화되면 라따뚜이 보러가야겠당.

'016' 버려? 말아?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 번호는 회사에서 인포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받은 번호이다. 인포모바일이란 평상시에는 일반 핸드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 서비스를 받지만 특정 건물에만 들어가면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외에 유선전화의 기능도 함께 하는 것이다. 횟수로 따지면 벌써 6년째 된 번호다.

덕분에 정(?)도 많이 들었고, 최소한 가족들은 모두 이 번호를 알고 있다.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에 신규로 구입한 핸드폰을 받고서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기존 전화번호 016번호와 새로 받은 010을 운용하는 방식은 크게 세가지가 가능하다.

1. 016번호를 버리고, 010으로 이주한다. 어차피 정부에서도 010으로 전화번호를 모두 변경하려고 노력중이다. 즉 결국에는 016번호를 자의건 타의건 버려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016에서 010으로 변경한 경우 이통사에서 1년간 안내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2. 3개월간 016번호를 일시정지 시키고, 3개월후 010 번호를 해지하고, 공기계에 이전 016번호를 옮긴다. 이 경우 3개월간 016 번호로는 전화수신을 할 수가 없어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016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3. 3개월간 016과 010을 모두 사용하면서 대신 016번호의 착신전환을 통해 010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한다. KTF의 경우 한달아 700원을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후에 이 서비스를 해지하고 010도 해지한 후 2번과 같이 번호와 기계를 교환한다.

우짜면 좋을까? 새로 받은 010번호도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6년을 사용한 익숙한 번호를 쉽게 버리기도 뭐하고. 참 고민이다….

CGV 홈페이지 지금

Mac OS X에서

Firefox를 통해

접속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우연히 지금 서버에 이상이 생긴 걸까?

Wifi(무선 인터넷) 편하구나

어젠 3년만에 핸드폰을 하나 질렀다. 그간 눈여겨봤던 SPH-v9600이 아주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지인께 임대한 핸드폰도 쓸만한 모델인데(내가 써본 것중에 가장 고급 모델이니 SPH-v7400) 이 녀석도 외양만큼 연식이 있어 배터리가 아침에 완충을 해도 몇 통화 하지도 않고도 오후가 되면 배터리가 1칸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차에 지난 달에 집 근처 대리점에서 17만원에 신규로 해주겠다고 몹시 갈등했던 모델이 단돈 2만원에 나왔으니(물론 신규 기준) 무척 고민을 했다. 싸게 나왔는데 왜 고민을? 실은 색깔때문이다. 검은색 모델은 동이 나버렸고, 흰색(완전 흰색은 아니고 냉장고에 쓰이는 흰색에 가깝다) 밖에 없어서.

하루 고민하고 다음 날 혹시나 해서 갔더니 왠걸 흰색마저 동이 났단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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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4.0

이번 주는 부서 회식을 다이하드 4.0 관람으로 신나게 시작했다.

지난 번 Transformer를 봤던 극장에서 봤는데(관은 다르지만) 아쉽게도 그때만큼의 긴장감이나 재미는 없었다. 스토리 자체야 이미 다 알려져있고, 예고편에서 헬기와 비행기(F-22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F-22가 해리어처럼 엔진 분사구를 수직으로 바꿀 수 있나?)와 맞장뜨는 멋진 장면도 봤지만 뭐가 아쉽다.

아무래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을 주제로 했는데 그 해킹에 대한 개연성이나 구체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 듯하다. 늘 해커는 지저분하고(물론 예외 인물도 나오지만), 집에 컴퓨터는 사방에 몇 대씩있다. 그리고 뭐든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걸 ‘해킹’해서 자기가 사용하고 싶은 방식대로 쓸 수 있다.

정전이 되어도 인터넷은 되고(자가 발전기를 돌려 집안에 전기가 있다고 하지만 외부와의 네트워킹은 어떻게 하는거냐? 위성이라도 이용하는 건가? ) 늘 해킹하는 자리에는 구닥다리 PDA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쉽게도 나쁜 놈 대장이 어떻게 그 일을 벌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그저 전 직장과 관련된 곳이고 관련 일을 했다고만 하는데 아쉽다.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이런 불만들은 공돌이 출신인 나를 비롯한 몇 명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것이다. 20살이 넘어버린 딸을 가진 맥클레인은 여전히 현직에서 멋진 팔뚝을 자랑하고 두 팔로만 줄에 매달리는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딸이 관련된 일이라 예전의 그 입심도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반갑다. 다이하드로 영화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브루스윌리스는 역시 맥클레인 역할이 딱 인듯.

이런 영화는 논리는 잊고 그냥 신나게 즐기면 되는 거다. 트랜스포머처럼.

그러고 보니 올해는 작년과 달리 개봉작을 3편이나 봤다. 작년엔 MI3 딱 한편을 그것도 철이 지나고 본 듯한데 올해는 근처에 괜찮은 극장이 많이 늘어난 덕인지 개봉작을 1달내에 3편이나 봤으니.

오늘도 라따뚜이나 헤리포터 를 혜승이 데리고 보려고 한다. 라따뚜이는 혜승이가 보고 싶다고 하니.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 3편도 개봉한다고 하니 기대 만빵이다~~~

나도 안다.

변명이 궁색하다는 걸.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아킬레스 건은 빨리 없애야 할 텐데

모기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각은?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인 듯하다.

며칠 째 모기의 선방을 맞고 일어나서 쫓아다니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잠을 잔 것 같지가 않다. -_-

어제 자기 전에 전에 물린 자리에 알라딘 아저씨가 소개해주고 위책임도 기능을 확인해 주신 뿡뿡이 밴드를 4개나 붙였는데 오늘 새벽에 3개 추가했다. 별이 7개 -_-

모기향을 피워야 하나. 문을 닫고 자도 어디서 모기가 생기는 걸까?

Dahon boardwalk D7

기종은 골랐다.

시보레 풀샥 을 골랐지만  공식적 스펙으로는 내 덩치를 버티질 못한다고 해서 Dahon Boardwalk D7으로 골랐다.

자전거도 오디오나 카메라처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는 이야기는 일찌감치 들었다.

이번에 자전거를 고르려고 카페를 둘러보니

  • 처음엔 시보레 풀샥(20만 미만)
  • 키/몸무게때문에 Dahon boardwalk D7 34만원
  • 샥이 있고, 스피드가 조금 더 나가는 Dahon Jetsream은 78만원
  • 그것보다 더 좋은 Jetstream XP는 140만원.

헉.

거기까지만 보고  그만뒀다.

내가 타야할 자전거는  결정했으니 더 이상 눈을 높이지 않기로 했다.

괜찮은 중고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매물이 별로 없다. 장터 좀 둘러보다 안 되면 동네 자전거점에 부탁을 하던가 안양에 있다는 가게에 한번 가봐야겠다.

근데 색깔은 뭘로 할까? Slate ? Sage? Brick? 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