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07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낮은 S/W quality와 개발자들의 만족도에 대해 원인을 찾을 때는 늘 말하는 것이
- 개발자들의 수준이 낮다.
- 기본적인 프로세스를 준수하지 않는다.
- Unit test/Block test를 안한다.
- Design review/Code review를 안한다.
등등을 말한다.
하지만 저런 것들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개발자를 사람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고 있는 듯하다.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 지는 몰라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밤샘 작업으로 멋진 성과를 얻었다고 하는 조직이 단순히 밤샘만으로 그런 성과를 얻을수 있었을까? 물먹기를 거부하는 낙타를 물가에 데려다놓고 밤새워 물을 먹이려고 한다고 물을 먹을까? 그 바닥에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을 것이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계급장” 때고 우리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져갔으면. 아무래도 나를 평가하는 관리자들하고 말을 쉽게 할 수 없으니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하지만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저런 기회를 만들 생각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5년 후엔 어떤 세상이 올까
주가지수를 5천까지 올린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5년간은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개를 칠거다. 보수적인 부유층의 지지를 전폭으로 받고 있는 새 대통령이 그들을 외면할 리는 없고.
통념적으로는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은 함께 성장하지 않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현 정권에 대해 갖은 욕을 했으니 지금과는 정반대로 갈 것이고, 성격대로 화끈하게 뭔가를 할 거다. 그게 삽질 이더라도. 점점 더 “우직함”보다는 “약삭빠름”이 대접을 받을 것이다.
이제 각종 규제는 다 풀리고 가진 자가 좀 더 쉽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거다. 그게 현실이다. 결코 피할수 없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
시간은 가고 사회는 변하고, 가치관은 변하게 마련이다.
언제까지나 내가 가진 가치관을 고집하는 것은 사회에 대한 적응력만 떨어뜨릴 분이다.
더 이상 이 사회가 공정하고 바른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투덜거리지 말자.
언제나처럼 사회는 절대로 공정하지 않고 약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I learned a long time ago that life just isn’t fair, so you have to stop expecting it to be.
That’s the life is.
앞으로 한국에서는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는 문화”가 더욱 더 발전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론, 이것은 전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만, 언제나처럼 한국이 한다면 확실하게 하죠. ^^ 어쩔 수 없이 경쟁이 심화되는 것과,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명백히 다른 문제입니다. 한국은 후자를 택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이에 대해 모두들 가치관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희생되지 마십시오.
류한석의 피플웨어를 보고…
읽어야 할 책들
늘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셔서 고맙게 읽고 있는데 혜민아빠님이 올 한 해 읽은 책 중 10권을 올리셨다.
아쉽게도 추천하신 것 중에 읽은 책이 한 권도 없는데 혜승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책이 몇권 보여 wish list에 올려놨다.
어제도 책을 몇 권 주문했는데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시간은 많이 못내서 늘 아쉽다. 요즘은 서점에서 책 고를때가 제일 즐거운 때 중 하나인데 사고 싶은 책을 조금만 고민한 후 살 수 있어 행복하다.
어제 주문한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화 공유 배려
그리고
희망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2007
Hair-cut
예뻐지기 위해서는 고통(?)이. 긴장한 혜승이
머리가 너무 길어 다듬어야 하는데 가위를 들고 있는 미용실 이모가 무섭다고 버티다가 갑자기 안 무섭다고 하길래 얼른 데리고 가서 머리를 다듬었다. 처음으로 할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머리를 만지는 거라 긴장한 듯했는데 당연히(?) 이내 적응해서 쉽게 마무리 했다. 맘 같아서는 예전의 단발처럼 자르고 싶었지만 단발머리는 관리가 오히려 어렵다는 말에 단발보다 쬐금 길게 했다. 머리를 묶을 수 있을 정도로만.
잘 어울린다. 머리깎고나서 자신이 대견해서 인지 본인도 만족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