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missing something!

지난 주에 몇 달 만의 주말 근무를 하게 만든 문제점을 드디어 해결했다.

금요일 8시간, 토요일 9시간. 그리고 오늘 1시간. 총 18시간을 투입했는데 결국은 해결한 것이다.

현상적으로는 내가 짠 코드가 의심받을 만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없어 보이고, 여러가지 시험 결과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서 하나의 일관된 원인/이유를 찾지 못했다. House 말대로 모든 증상에는 이유가 있을 텐데 그걸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문제 해결을 위해 brainstorming을 많이 활용했다. 하우스에서처럼 화이트보드를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일만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덕분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 “something missed”와 관련된 하나의 사실을 후배 녀석이 발견했고, 그걸 기반으로 문제의 원인이 될 만한 결정적인 내용을 파악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문제의 원인일 때 발생할 수 있는 예상 결과와 그 문제를 해결하였을 때의 예상 결과를 도출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았다.

결과는 한 방에 해결.

정말 주말 내내 날 우울하게 만들었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 버린 거다. 물론 아직 확인할 것은 한 가지 남았지만 그래도 어떤 설정이 이런 문제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를남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정말 어찌나 기쁘고 허탈하던지.

사뭇 심각한 문제여서 평소에 대면할 필요도 없는 다른 부서 부장님도 전화해서 상황을 묻곤 하셨는데 다행히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해결해냈다.

그 동안 미드 하우스를 자막으로 보는 탓에 영어 공부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닥터 하우스가 질병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과정을 비슷하게 따라하려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여기서 내가 배운 점은

문제에 관련있거나 관심 있어 할 만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자.

  • Brainstorming을 많이 하려고 하고,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 “설마”, “그럴리가 없다”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말자. 그 순간 선입견이 생겨 중요한 사실을 놓칠 수 있다.
  •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배제하자.
  • 내가 만든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장비도 믿을 수 없다.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으면 유명 제품의 동작도 의심해야 한다.

재미 삼아 본 드라마가 엉뚱하게나마 도움이 되서 기쁘다^^

꼬랑지) 문제 해결했더니 무척 허기 진다. 일찍 퇴근해야겠당.

2008년 1Q 지름 정리

최고의 제품

**바로 HHK Pro II**

  • 방향키가 없다. 펑션키로 매핑해도 불편한 건 불편한 거다. 가끔 마음이 급할 때는 실수를 하게 된다.
  • Feel을 받아 타이팡 하다보면 소음이 조금 생긴다. 나야 불편한 게 없지만 점심시간에 자는 후배 녀석이 투덜거릴 때가 있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곤 모든 게 완벽한 키보드. 그 동안의 키보드 방황에서 탈출시켜준 고마운 녀석.

최악의 제품

**SPH-W3600**

할 말이 없는 제품. 내가 불만인 점들은

  • 어설픈 터치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도 있고, 터치에 대한 반응은 느려터졌다.
  • 전화번호를 눌렀다 취소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다시 슬라이드를 내려야 하고, 그나마도 반응도 느리다.
  • 환한 낮에는 화면이 보이지도 않는다. 배터리는 전화 몇 통하면 금방 떨어지고.
  • 24핀 표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짜증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 번호를 잘못입력해서 수정할 일이 있어서 방향 버튼을 누르면 “문자” 입력 창이 뜬다. 입력 모드에서는 방향키 모드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이건 다른 전화기도 그렇네)

혹자는 이뻐서 용서할 지도 모르겠지만(나도 이뻐서 샀지만, 정말 당시에는 살 만한 제품이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약정된 딱 6개월만 쓰고 어떻게 해 버릴 거다. 안그래면 미쳐 버릴 듯 -_-

처음에 산 제품은 S/W 업데이트중 먹통이 되어는데 너무 최신 제품이라 A/S 센터에 조차 펌웨어가 없어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그 제품은 내 책상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판매처에서 교환해주고 택배를 통해 가져가야 하는데 가져가질 않네 -_-

남자들은 끊임없이 장난감을 찾나 보다. 2Q에는 어떤 것에 군침을 흘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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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경유 1569원 vs. 휘발류 1629원 

1569/1629 = 0.96.

올해가 96% 가 목표가 맞나? 

이거 유류세 내린 거 맞아? 

-_-

Rainy Saturday

어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려고 출근했다.

오해 오후 내내 신경을 써 가며 일을 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다. 평소보다 2시간이나 더 잤는데도.

근데 비는 왜 오는 거야~

그래도 비라도 안 왔으면 혜승이랑 놀러가지 못한 것에 더 아쉬워했을 지도 모르겠다.

긍정적으로 할자고.

금요일 밤

오늘 와이프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7박 8일동안 독일, 영국 그리고 프랑스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출발하기 전까지 감기로 고생했는데 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다.

오후 1시부터 저녁도 거르고 8시간동안 매달린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

덕분에 내일 회사 나가야 한다. ㅈㄱ

주말엔 혜승이랑 어머니 모시고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올려고 했는데 -_-

효녀~ @@

외가댁에서 생활하고 있는 혜승이

혜승 : 아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나 : 옹. 혜승이 보고 싶어서 아빠가 내일 갈께~

혜승 : 응

오늘 아침 혜승이 일어나자 마자

혜승 : 외할머니~ 오늘 아빠 오실 거니까요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해주세요.

외할머니 : 아빠는 뭐 좋아하는데?

혜승 : 김밥이요.

언제 혜승이가 이렇게 컸을까?

Mac은 보면 볼수록

신기한 녀석이다.

OS 자체가 신기하다기 보다는 Mac OS 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들의 성격이 정말 PC랑은 다르다.

윈도 사용자가 전 세계의 80%(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다. 별로 관심이 없으니)가 넘을 텐데 productivity나 GTD lifehack에 대한 이야기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Mac 사용자다.

어디 윈도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을까? 그것도 무료로? 그 많은 PC 개발자들이 모두 뭘 만들고 있는 걸까? 모두 회사에서 사용하는 오피스 군만 만들고 있는 건가?

아니면 어차피 오피스 슈트나 사무용으로는 PC와 경쟁하기 어려우니까 이런 특화된 쪽에만 집중하는 것일까? 아무튼 이런 프로그램들을 회사에서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 해킨토시를 설치한다고 해도 뭐같은 인캅스가 인터넷을 막아버릴 테니 -_- 그렇다고 그걸 vmware에 설치할 수도 없고

[schoolhouse ](http://www.loganscollins.com/schoolhouse)

WordPress 2.5 rc-1

떴다.

설치해봐야지.

이미 충분히 안정적인데 사용자들의 feeback을 좀 더 받기 위해 아직 릴리즈를 안했다고 한다.

2.5 버전에서 변경된 점은 여기를 참고

수정) 며칠 있으면 정식 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일단 기다려보자. 또 금방 2.5.1 버그 픽스가 나오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