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미 우리 딸
어제 장인어른을 따라 온 가족에 약수터에 갔다 모기와 사투를 벌리고 왔는데(실은 그냥 휘 휘 팔로 쫒기만 했다) 아이를 재우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모기가 공습을 했다.
두 팔꿈치와 아킬렉스 있는 쪽, 미간 그리고 치사하게 발 뒤꿈치.
특히나 발 뒤꿈치에 물린 게 가려워서 눈물을 흘린다. 나쁜 모기 녀석.
열심히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배가 불러 자러 갔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는다. 결국 빠지직 파리채를 가져와서 아이 엄마랑 둘이서 잠복 근무를 했다.
그러길 30분, 한 녀석이 나타나길래 잽싸게 후려쳐서 잡았다. 현장에서 즉사해 버린 탓에 자백을 받지 못해서 아까 그 놈인지 공범인지 아니면 또 다른 범죄자인지 확인을 못한게 아쉽다.
그리고 오늘.
바로 모기장을 쳤다. 모기장이 바닥과 만나는 구석 구석을 확인해서 물 샐틈 없는 지 충분히 확인했다.
오늘은 맘 편안히 잘 수 있겠다.
우리 아들도 굉장히 모기타는 편이라서, 모기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물리면 거의 어김없이 퉁퉁 부어오릅니다. 우리도 모기장을 꺼내야겠네요. @그런데, 여기 뱅갈로르는 모기도 없고, 날씨도 상당히 쾌적하네요. 어디선가 보고서 모기 스프레이까지 준비해 왔는데. :)
알라딘
25 Jun 08 at 1:53 am
인도 출장은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여긴 씩쑤씨구마 “진행 부진 인력”들에 대해서 진행 상황과 계획을 제출하라고 쪼내요. 근데 아저씨는 명단에 없어요!!!
cychong
25 Jun 08 at 1:21 pm
서울에서 인도사무실까지 꼬박24시간이 걸리더군요. 이틀동안 꼬박 회의하고, 이곳 시간으로 23시0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공항에서 죽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아직 최소한 16시간 이상을 헤메야 인천공항에 떨어질듯. -.-;;
그나저나 씨구마는 해피하군요!! 진도가 너무 많이 남아서 닥달할 필요도 없다는 건가.. :)
알라딘
26 Jun 08 at 1:3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