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회사생활 10년만에 일주일을 꽉 채워서 여름 휴가를 냈다.
작년까지는 안 그랬는데 올해는 다들 휴가 내면 일주일을 내는 분위기라 별 부담없이 내 버렸다.
게다가 올해는 입사 10주년이라 3일짜리 휴가가 더 나와 자칫 잘못하면(?) 무급휴가를 다 못 쓸 분위기라 기냥 신청했다.
출장 정산때문에 부장님한테 사인 받으러 갔다가(주유 영수증 하나 안 받아왔더니 무슨 서류에 사인을 받아오란다. 카드사 연계해서 다 확인되는데 뭐하러 이런 짓을 하는지) “휴가 가냐” 라고 묻길래 “뭐 이리 길게 가냐”로 들려 쬐금 긴장했는데 “어디로 가냐” 그러시길래 그냥 의례적인 질문으로 이해하고 잘(?) 대답했다.
그나저나 이번 주 주말 포함해서 9일인데 그 긴 긴 날을 어떻게 보낼까 벌써 부터 고민이다.
목, 금, 토에는 양양 솔비치로 여행을 가기로 했으니 별 고민이 없는데 나머지 날들은 뭐하고 지내야 하나.
정말 간만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오전을 지내야 하는 터라(오후에는 아이가 유치원을 마치니 내 시간이 아닐 듯)
아이랑 함께 있을 때, 잘 놀아 주는 것도 생각보다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퀵보드(킥보드?)를 새로 하나 샀더니, 한나절은 잘 놀 수 있던데요. 어른(!)도 재밌더군요. 의외로. :)
알라딘
1 Sep 08 at 8:27 am
“생각보다”가 아니라 정말 어려운 입니다~
cychong
1 Sep 08 at 7: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