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여기에 가 보고 싶다

간만에 쉬는 토요일(그렇다고 매 토요일마다 일이 있은 것은 아니었지만)에 바람을 쐬고 올 계획이었는데 정 반대로 하루종일(저녁 5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일어났다. -_-

사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힘들다.

시간을 내서 여기에 한번 가보고 싶다
[안양 예술 공원](http://defineyou.net/163)

근처에 살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멋진 곳이 있었다니. 쩝.

요즘 여기는

요즘 눈에 띄게 아이에 관한 글이 적다.

잘 모르겠다. 왜 글이 뜸해 진 건지.

요즘 들어서는 사진 찍는 것도 재미가 없고 다 재미가 없다.

요즘 들어서는 맨날 집에 오는 시간이 빨라야 9시 늦이면 11시니 아이를 볼 시간도 별로 없다. 덕분에 토요일은 거의 헤롱거리며 지내는 터라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하루 종일 침대에서 누워있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니.

재미 없는 이야기는 이제 안 적어야겠다. 그냥 개인 일기에 적던가 다른 블로그를 따로 만들어 적던가.
그럼 여기에 적는 글이 훨씬 적어지겠지만…

첫 눈

첫 눈을 실험실에서 봤다. 슬프다.

그래도 전화는 했다. 🙂

나홀로 유치원에

1.
오늘 우리 딸아이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없이 잘 계획이다.

유치원에서 유치원 안에 있는 예절교실에서 1박을 할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가기 싫다는 걸 설득 반, 협박 반으로 일단 참가 시켰다.

처음이 다 그렇듯이 난생 처음 하는 거라 나도 걱정이 많다.
그래도 집 근처니까 혹시라도 정 못 하겠다 싶으면 뛰어가서 데려와야 할텐데 별 탈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2.
지금보다 어릴 때도 그랬지만 밤에 일찍 잠 드는 걸 무척 싫어한다.
10시부터 자라고 해도 결국 잠드는 시간은 11시.
덕분에 성장 호르몬 부족인지 키도 평균보다 작아 보인다. -_-

그래서 어제는 잠자리에서 조근조근하게 설명을 했다.

> 자 이제 니가 일찍 잠 들었을때를 상상해 보자. 어떤 일이 있을까?
> 잠을 일찍 자니까 엄마, 아빠, 할머니가 일찍 자리는 소리를 할 필요가 없겠지?
> 잠을 일찍 자니까 아침에 울지도 않겠지?
> 아침에 엄마가 덜 힘들겠지?

그랬더니

> 일찍 일어나면 정신 차리고 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 그렇지. 이렇게 좋은 일이 많을 텐데 왜 안해
> 잠 자는 것도 습관이야. 처음엔 어렵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면 습관을 바꿀 수 있어
> 너는 할 수 있어. 아빠도 늦잠을 잤는데 지금은 6시에 일어나잖아.

그랬더니,

> 맞아요. 나도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을 꺼내서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잠재력에 대해서 배웠어요.

오늘이 그 실천 첫 날인데 아쉽게(?) 확인할 수가 없다.
내일은 “이론과 실천의 차이”를 확인할 지, “잠재력”의 위력을 보게 될 지 기대된다.

늦어도 7시에는 가야 9시 즈음부터 재울 수 있을텐데

UMB 퀄컴

[결국 퀄컴이 UMB를 포기했다](http://cusee.net/2461723).

한때는(아직도 그렇긴 하지만) 특허를 무기로 이동통신 시장을 주무르던 퀄컴이지만 지나친 로열티 요구때문에, 그리고 미국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견제를 받아왔다.

전세계 이동 통신의 표준 통일이라는 IMT-2000(3G)는 결국 퀄컴이 주도하는 3GPP2(동기식 방식)과 기존 GSM 기반의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는 3GPP(비동기 방식)로 나뉘어 두 가지를 모두 표준으로 채택했는데, 4G에서는 아쉽게도 쉽게 동지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는 퀄컴의 잘못도 있겠지만, 결국은 시장이 선택한 셈이다.
10년 전부터 GSM과 cdma 1x/DCS/PCS등의 시장 점유율이 7:3 혹은 8:2였을 텐데 결국 세계 최초로 cdma2000 1x를 상용화한 국내마저 비동기식을 선택해 버렸으니.

그렇다면 앞으로 LGT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의 정책에 의해 억지로 cdma2000을 계속 하고 있는 셈인데 그 다음 기술이 없어져 버렸으니 이제라도 정부가 WCDMA를 허락해 줘야 하나? 아님 WCDMA는 무조건 안되니 Mobile WiMax를 해야 하나?

고민이겠다.

그나저나 Mobile WiMax 계열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제 좀 시작하나 싶은데 가만히 있으면 좋을 법한 퀄컴이라는 거물이 LTE를 지지한다고 나섰으니. 신문에서는 아무래도 눈치를 보느라 LTE쪽이 우세할 거라는 조심스러운 말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보다 전세가 더 어려운 형국이다.
거의 전 유럽의 사업자/이통 개발업체와 미국, 일본, 한국의 최대 이통업체들이 선택한 4G기술과 컨소시움으로 이루어진 미국, 일본 업체와 그리고 전혀 의지가 없는 국내 업체 및 몇몇 업체가 선택한 기술. 음.

사고 싶은 책 2권

**Pragmatic Thinking and Learning: Refactor Your Wetware**

*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search/SearchCommonMain.jsp) : 47,770(15%), 1430(3%) 적립 -> 검색 실패
* [Yes24](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keywordAd=&keyword=&qdomain=%C0%FC%C3%BC&query=Pragmatic+Thinking+and+Learning&x=0&y=0) : 53,390/5,340 -> 58,140/5,820
* [강컴](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807070014) : 검색실패 -> **50,100/1,500**
* 알라딘 : 검색 실패

**Algorithms in a Nutshell (In a Nutshell (O’Reilly)**

*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Eng.laf?ejkGb=ENG&mallGb=ENG&barcode=6100596516245&orderClick=LAI) 68,330원(15%), 2050(3%) 적립 -> 55,000/1,650
* [Yes24](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Page=&qstitle=&defOperator=%7C&dquery=&qsort=&reQuery=&qcategory=&inres=0&statgb=&fetchsize=20&filterdate=&dispno=&dtType=&qdomain=%C0%FC%C3%BC&query=Algorithms+in+a+Nutshell+) 76,360(5%), 7640(10%) 적립, 미출간 -> 83,160/8,320
* [강컴](http://kangcom.com/search/search.asp?s_option=all&s_text=Algorithms+in+a+Nutshell+&orderColumn=&orderWay=&s_Title=&s_Author=&s_Publisher=&s_Barcode=&s_Isbn=&sSearchKey=&sSearchKey1=&sSearchKey2=&sSearchKey3=&sSearchKey4=&sSearchKey5=&sReSearchKey=&sDetail=) 63.400(14%), 1900(3%) 적립 -> **49,500/1,490**
* [알라딘](http://foreign.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059651624X) 68,320(15%), 3420(5%) -> 74,440/3,730

환율도 큰 영향을 했겠지만 그래도 책값이 너무 너무 비싸다 -_-

08/12/14) 오늘 날짜로 업데이트를 했다. 이상한 것은 강컴이랑 교보는 책이 저렴해졌는데 Yes24는 오히려 비싸졌다. 그리고 첫번째 책은 교보가 제일 저렴했는데 검색이 안된다. ISBN으로 찾아도 안되고. 아까비.

직언?

어제 랩장 주관의 과제 진행 회의에서 했던 나의 실토.

“사람들이 뭘 해야 하는 지를 모른다. 어떻게 1달이 넘는 BT기간 중에 마지막에 와서 case문에 필요한 내용이 빠져있다는 걸 발견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

올 한 해 시험 자동화/Unit Test/Test Case 정리 등의 업무를 잠깐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일맥상통한다.

자기가 맡은 블럭이 뭘 하는 지 모르니 뭘 시험해야 하는 지 모르고, 또 필요한 경우에 뭘 수정해야 하는 지 모른다.

“시간 부족”. 나도 개발자로써 가장 많이 하는 핑계지만,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UT, TDD의 현실

[단위 테스트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http://moai.tistory.com/725)

아쉽지만(혹은 다행이지만) 외국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들도 가장 많이 내세우는 이유는 “시간 부족”

그래도 제대로 된 전도사마저 없는 우리 현실은 참 슬프게 한다.
어수룩하게 만들어 놓은 시험 자동화로 마치 자동화 율이 높아졌다고 보고하고 있는 현실이나, 그 숫자보다 “우리 수준도 나쁘지 않네”라고 안심하고 있을 사람이다.

소몰이에 효과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

마제스터치 텐키리스 청축

음.

강책임이 지적했던 것처럼 키보드는 “꼭 만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회사에서 해피해킹프로2를 사용하다 이걸 만지니 너무너무 부드럽다. 좀 과하게 시끄럽기도 하고.

조만간 방출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_-

그냥 리얼포스 86이나 해피해킹 + 일반 키보드 조합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내년 초 즈음에 혹시나 컴퓨터를 조립하게 되서 집에서도 해피해킹을 써도 된다면 그걸로 할까 싶다.

해피해킹프로. 음.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

낙제 점수

1.
회의 시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버렸다.
다 말을 한 다음에 늘(?) 드는 생각이지만, 조금은 과했나 싶을 정도로 말을 다 해버렸다.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일단 속은 시원하다.

듣는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0.5초 했지만 곧 생각을 바꿨다. 회의에 있던 분들은 나보다 이런 경험을 몇 십배는 더 가진 분들이다. 난 하나의 과제만 하지만 그 분들은 지금도 여러 개의 과제를 신경쓰고, 지금까지 수 많은 과제를 했고, 그 과정에서 내가 느꼈던 것과 같은 걸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별다른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2.
다른 과제의 경우 요즘은 부서 내 검증랩에 넘어가면 처음부터 90점대의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
우리 과제는 첫날 30점대, 다음 날은 60점, 그리고 어제는 74점을 받았다. -_-
그래도 나날이 좋아지니 다행이다.
회의에서 어떻게 할 거냐고 하길래 다음 주 중반까지 80점대로 올리겠다고 했다.
부장님, 웃으면서 80점은? 90점을 받아야지 하신다.

허허.

3.
그나마 부서장 기분이 좋아(?)서 다행이다. 심하게 혼내지 않는다. 과제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인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좋은 일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어제도 다른 일때문에 내 자리 근처에 왔을 때 마치 강마에가 말하는 것처럼
“메일에 답도 안 보내고, 30이나 60점이나 다 과락이야, 과락” (꼭 강마에가 말하는 것처럼 읽어야 맛이 난다)
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을 툭 던지고 가셨다.

평소 같았으면?
“답장 왜 안 보내는 거야? 어? !@#!@#$!%@$%%#$%”

4.
모든 문제점을 나보고 다 챙기란다. ㅎㅎ
3개 파트에서 각 파트별 담당자들도 제대로 안 챙기는 걸 나보고 챙기라니 흠.
한 쪽 파트의 담당자가 파트장이 겸임하고 있어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실이다.

5.
월, 수, 금 부서장과의 과제 진행 보고를 하고,
화, 목에는 사내 검증랩과 문제점 리뷰를 하고,
월요일에는 다른 부서들 PA와 함께 과제 진행 보고를 한다.

PA를 전담하는 분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회의를 한다고 한다. 휴

6.
어제 첨 알았는데 저녁 8시에 현장 문제점 리뷰 회의를 하고 있단다.
아니 그럼 집엔 언제 가라고? 몇 년전에는 저 회의를 9시에 했었는데. 3-4년간 개선된 게 별로 안 보이네.

7.
회의가 끝나고도 어제까지 만들어주기로 한 스크립트 작성 덕에 9시 반에 퇴근했다. TGIF 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