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생일 선물은

![](http://image.yes24.com/goods/2639738/L)
그림 출처 : [www.yes24.com](www.yes24.com)

Yes24에서 평소에 30% 할인하다 20% 추가 할인한다는 트윗을 보고 바로 주문했다.
만화라 금방 빠져든다. 주인공이 많이 난 헷갈리기만 한데 -_- 배송온 지 하루만에 8권을 봤다고. 난 이제 6권 보고 있는데..

이거 다 보고 나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한번 봐야할텐데.

우리 딸 생일 축하 기념 눈?

어제는 아이가 1년 중 가장 손꼽아 가디라는 생일날이었다.

아쉽게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제대로 촛볼의 초 끄는 행사도 못했다.
대신 하늘에서 우리 따님 생일을 축하하는 눈을 내려줬다는.

점심때 밥 먹으로 음식점 갔다가 눈이 펑펑 내려서(라기 보다는 싸리눈이 줄기차게 내려서) 밥 먹고 신나서 주차장에서 실컷 놀았다. 그림도 그리고.

아침에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나오는데 볼 수록 이뻐 보인다.
요즘 방학들어 생활 패턴이 바뀌어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잠들 때 힘들어 한다. 요 며칠간은 특히나 밤에 책 보고 TV보느라 11시를 넘겨 잠자리에 들기 일쑤라 본인도 힘들어 한다. 자기도 일찍 잠이 들고 싶은데 잠이 안 와서 슬프다고. 어제도 졸린 눈을 비비고 참고 참아 아이가 잠든 걸 보고 잠이 들었다.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집에 아이가 혼자 눈을 뜨고 있는 것도 무섭고 슬픈 일이거다.

오늘은 아이 엄마가 회식이라고 하니 일찍 가서 놀아줘야겠다. 근데 뭐하고 놀지?

우리 딸 생일 축하하고 늘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커주렴.

Stop making progress and start making products.

> Is Scrum dangerous that way? Absolutely. If you are doing Scrum well it will require you to change your life. You will have to give away your belief that having a checklist makes things run smoothly. You will have to stop chasing the perfect process and, instead, start cultivating your ability to trust the resourcefulness of others. You will cease using line items checked off on a plan as your measure of value. You will face your fears, all of them, about yourself and other people. You will stop making progress and start making products.

회사에서 무슨 껀수만 있으면 새로운 Process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가는 것이 두렵다. 뭐든지 필요한 Process가 없어서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정작 그 Process를 따라야 하는 개발자들은 죽어난다.

Progress가 아니라 Product을 만들어라. 결국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 그 분들은 혹시 Progress도 Product도 아닌 Process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출처 : [This is not like That](http://agileanarchy.wordpress.com/2009/12/18/this-is-not-like-that/)

세 끼 식사는 기본이죠.

오늘 그분의 어록.

저녁 5시에 전화해서

> 아빠 나 지금 밥먹고. 3끼 식사는 기본이라잖아. 끊어~

예~~~
근데 5시에 저녁 먹으면 좀 이른 거 아닌가?

아빠는 가장이라

늦게 들어오는 아빠를 기다리며 아이가 만든 노래

> 엄마는 늦게 출근해서 일찍 들어오고,
> 아빠는 일찍 출근해서 늦게 들어오네.
> 아빠는 가장이라 가장 늦게까지 일하나 보다

어디가 좋은 회사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 엄마 회사~

시간 참 빨리 간다.

토요일 혜승이가 2학년 교과서 2권을 받아왔다.
그 추운 날 아이 손을 잡고 입학식에 참석한 거 어제 같은데 정말 정말 시간 빨리간다.
1년 간 달라진 환경(이사)와 달라진 상황(제도 교육권에 들어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 지 궁금하다.
아침마다 힘들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 나 자신도 그렇게 컸지만 25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도 그래야 한다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 그래서 누구 말대로 “나라 수준이 높아졌는지, 아이들이나 그 아이들이 커서 더 행복해 졌는 지, 누굴 위해 저렇게 고생해야 하는 지”

TV에서 잠깐 본 유태인 가족 인터뷰. 8시간 미만 자면 두뇌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8시간은 재웠다고. 아이가 워낙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어릴 적에 우리 나라에서 입양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하바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과연 우리 나라에선 아이를 그렇게 키울 수 있을까?
그렇게 하려면 제도권 교육을 포기해야겠지. 어느 학교가 아이에게 8시간의 취침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을까.

일요일 밤 잠은 안 오고 한숨만 나온다.

간만에

날이 추워 놀러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http://sosa0sa.com/wp/wp-content/uploads/2009/12/IMG_8840.png)

12월 작품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만들어 온 것.
디테일이 제법인데
![](http://sosa0sa.com/wp/wp-content/uploads/2009/12/IMG_8836.png)

모과

집 앞에 있는 모과 나무.
![](http://sosa0sa.com/wp/wp-content/uploads/2009/12/IMG_8834.png)

그리고 그 나무가 우리 집에 준 선물.
![](http://sosa0sa.com/wp/wp-content/uploads/2009/12/IMG_8830.png)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2권

이번 주에 받아 집에서 1권을 읽기 시작한 지 3일째.
80%정도 읽은 듯한데 더 이상 읽고 싶지가 않다.

아픈 사람들 이야기, 병원 이야기는 피하고 만 싶다.

조금 밝은 책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