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배

집에 와서 백팔배를 했습니다.

TV에서 몇번 백팔배에 대한 다큐를 보았는데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에서 절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좋은 점이 많네요. 가뜩이나 요즘 운동이 너무 부족하기도 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겸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대략 20분 정도 걸린 듯한데 예상대로 다리가 뻐근하네요. 허리도 조금 통증있고.
처음이라 그런지 티비에서 보던 자세가 나오는 것같지는 않습니다. 내일 인터넷을 뒤져 표준 자세를 다시 한번 숙지해야겠습니다.

근데 오늘 첫 백팔배를 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걸 보고 우리 딸도 함께 했습니다. 몇 개 하다 말 줄 알았는데 결국 끝가지 함께 했네요. 장하다 우리 딸.

추가) 자고 일어나니 팔꿈치가 제일 아프네요. 의외네
추가2) 출근길에 걸으니 역시나 허벅지가 제일 아프네요.

명랑한 그녀

느닷없이 어제 우리 딸 왈
> 아빤 좋겠다. 이렇게 명랑한 딸을 둬서

맞다. 니 덕에 매일 행복하단다. 늘 우리 딸 명랑하길 아빠가 기원할께

Mac mini 도착

역시 애플. 재고가 있는 제품은 정말 배송 빠르네요.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연휴로 3일 쉬고, 연휴가 끝난 오늘 오전 11시 51분에 배송됐습니다.

방금 꺼내 모니터 연결해봤는데 아쉽게 깜짝 선물은 없네요. 대신(?) Snow Leopard가 설치되어 있고 디비디도 들어있네요. 쩝. 이것보다는 램 업이나 CPU 업을 내심 기대했는데. ㅎㅎ

우리 따님게서 보시더니 컴퓨터로 인정할 수가 없단다. 저렇게 작은 게 컴퓨터 일리가 없다고. 녀석. 그래도 다행이다. 작다고 자기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살짝 고민했는데. 사실 이 맥미니가 하드빼고는 지금 쓰는 20인치 아이맥보다 성능이 좋을 거라는.

내장 하드를 SSD로 할까 하는 고민을 살짝 했는데 일단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500G하드를 사용하려고 한다. SSD가 성능은 엄청나지만 아직 가격이 넘사벽이라.
그나저나 지금 미디어 파일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 500G하드를 맥미니 본체로 넣으려니 지금 저장된 파일은 또 어떻게 하나 걱정이다. 버퍼가 500G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쩝. 우짜지…

mac mini 2.0 리퍼

며칠 전에 주문한 델 모니터에 이어 두번째 지름. 맥미니 2.0

안그래도 맥미니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무심코 본 리퍼 사이트에 2.0 모델이 등록되어 있었다. 가격도 무려 59만원. 얼마전에 맥미니 고급모델이(2.53Ghz던가?) 98만원인가에 떴던 걸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급히 2.0Ghz와 2.26Ghz의 차이를 찾아봤다.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맥이 2.0이긴 하지만 FSB 클럭도 떨어지고, 메모리도 DDR2를 쓰는데 요 녀석은 DDR3를 사용한다. 현재 팔리고 있는 것과 클럭도 동일

일단 주문했다. 맘에 안들면 반품이 가능하니까. 실은 맥미니는 컴퓨터가 아니라 미디어 센터로 사용해도 훌륭한 녀석이니. 1080p만 제대로 재생해 주면 더할 나위가 없을 텐데.

처음 PPC 모델로 나왔을 때부터 꼭 한번 써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그 소원을 풀려나 보다.

아래는 Step-by-step으로 mac mini 램/하드 교체를 설명해 준 페이지. 저거 보고 포기하라는 것으로 해석이 되는 이유는 뭘까 -_- 아래 페이지에서도 난이도를 “very difficult”라고.

[Installing Mac mini Model A1283 Terabyte Drive](http://www.ifixit.com/Guide/Repair/Installing-Mac-mini-Model-A1283-Terabyte-Drive/660/1)

다행히 오늘 트윗에서 케이먹 서비스 센터에서 공임비를 받는 조건으로 교체서비스를 해준다고 한다. 한번 문의를 해 봐야겠다.

[mac mini on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Mac_mini#March_2009)
[Intel Core2Duo T7350](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Intel_Core_2_microprocessors#.22Penryn-3M.22_.28medium-voltage.2C_45_nm.29)

2.26Ghz 모델과의 차이점을 보니 크게 보이는 건 3가지 정도
* CPU – T7350(2.0G) vs. T7550(2.26G)
* 802.11n – draft vs. standard
* Included OS – Leopard vs. Snow Leopard

1학년 끝

오늘 혜승이가 종업식을 했다. 겨울 방학이 끝난 지 2주도 채 안되었는데 다시 방학.

방학이라고 해도 나 어릴 때 처럼 마냥 친구들이랑 노는 게 아니다. 말로만 듣던 “학원을 가야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몸소 느끼고 있다는. 친구를 사귀는 데도 서툴러 집을 왕래하거나 학교가 끝나고도 약속을 정해 놀 수 있는 친구가 별로 없다.

게다가 대부분 이 동네에서 살던 아이들이라 평소에 다니던 학원들을 계속 다닌 경우도 많고.

토요일에 학교에 가서 아이를 픽업해 보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10분 정도 놀이터에서 놀고는 모두 뿔뿔이 헤어진다. 다들 어디로 가는 지. 주로 학원에 가는 듯.

나름 엄마 아빠와 다르게 활달하고 에너지가 넘쳐 걱정을 덜했는데 아직은 새로운 사회 생활에 충분히 적응하진 못한 듯하다. 어쩜 그리도 엄마 아빠의 단점은 가지고 있는 지. 옆에서 보면서 “저러지 말았으면 좋겠는데”라고 드는 행동이나 반응은 대부분 나나 아이 엄마가 평소에 보이는 행동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럴 때 마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우리 딸 입학하자 마자 팔 부러져 고생하기도 하고, 맞벌이 하는 부모때문에 외로운 적도 많았을 텐데 새로운 환경에서 이 정도만 해도 잘 했다. 늘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면 엄마 아빠는 더 바라는 게 없다.

##우리 딸 화이팅

섬세한 클레이 인형들

한창 손으로 조물닥거리며 만지기 좋아할 시기인 아이가 만든 작품 들.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94.png)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게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95.png)

새끼 돼지들이 젖 먹는 모습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85.png)

뱀은 혀를 낼름 낼름~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89.png)

보송보송 흰 양털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91.png)

토끼는 양 볼에 홍당무를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92.png)

암탉, 병아리와 계란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2/IMG_8986.png)

아이들의 뛰어난 관찰력이 놀랍기만 하다. 나이가 먹을 수록 저런 세밀한 부분을 보는 눈을 잃게 된다니 아쉽다.

Redmine – Issue tracking tool

하나의 기능에 대해 자잘한 내용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어 툴을 찾아 보다 [redmine](http://redmine.org)이란 걸 찾았다.

통상 Issue나 Bug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은 너무 공식화되어 있고, Bug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어 따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redmine의 경우 Ruby on Rails로 구현되어 있다. 이런 건 하나도 모르겠고, 설치도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apache랑 mysql등을 설치해야 하고
다행히 Bitnami라는 곳에서 이런 웹 프로그램들을 패키징에서 배포하고 있다. 맥용(PPC)이 있어서 받아다 설치했는데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

설치할 때 참고한 자료들
* [http://twiny.tistory.com/1671](http://twiny.tistory.com/1671)
* [http://yjacket.tistory.com/category/Redmine](http://yjacket.tistory.com/category/Redmine)
* [http://kingori.egloos.com/4236006](http://kingori.egloos.com/4236006)
* [http://neodreamer.tistory.com/324](http://neodreamer.tistory.com/324)
* [http://www.onurmark.co.kr/?page=2](http://www.onurmark.co.kr/?page=2) -백업/복구
* [http://www.onurmark.co.kr/134](http://www.onurmark.co.kr/134) – install from the scratch
* [http://redmineblog.com/](http://redmineblog.com/)
* [http://redmineblog.com/articles/setup-redmine-to-send-email-using-gmail/](http://redmineblog.com/articles/setup-redmine-to-send-email-using-gmail/)

이번 주에 기능 개발관련해서 회의 때 미리 등록한 이슈들을 가지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이용했다. 각 이슈들에 대해 해결해야 할 날자나, 주관 담당자 등을 같이 논의해서 결정했다. 그렇게 결정된 이슈들은 한번에 Gant chart로 볼 수도 있다. 우왕…

근데 나중에 이렇게 진행한 걸 어떻게 결과물로 뽑아낼 것인가가 고민해야 할 내용인 듯. 이참에 ruby를 배워?

Bitnami는 mac 뿐만 아니라 XP, Linux 용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뽐뿌 작렬

Dell에서 간만에 땡기는 모니터가 나왔다.
아이맥 27인치와 같이 크기는 27인치인데 해상도는 30인치와 같이 2560×1440을 지원한다. 지금 가진 아이맥 20인치는 지원하지 못하는 광활한 크기.

[cnet review](http://reviews.cnet.com/lcd-monitors/dell-ultrasharp-u2711/4505-3174_7-33913833.html?tag=txt%3bpage)
피봇 기능이 없다는 걸 단점으로 꼽을 정도라니

가격이 1000불 정도한다는 데 2월에는 85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게다가 무상 A/S 기간도 2년 추가해서 5년을 제공한다고.

픽셀 크기가 0.233mm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인치의 0.255보다 작긴한데 지금 아이맥 27인치 사용하는 분들은 크게 불편한건 없다고 한다. 내가 본 27인치 아이맥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고.
이미 1600 해상도에 눈이 익어버린 내가 1900으로 만족할 것같진 않으니 한번에 2560으로 가는 거다.

가자~ 운동장같이 넓은 곳으로.

근데 델은 A/S에 이런 저런 소리가 많긴 하던데 양품이 걸리길 기도해야 할 듯.